사랑을 중심삼고 정착할 수 있는 자리가 행복의 기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67권 PDF전문보기

사랑을 중심삼고 정착할 수 있는 자리가 행복의 기지

그래야, 한자리에 있어야 어디를 가더라도 다시 그 자리로 찾아올 수 있지요. 동으로 갔다가도 찾아오고 서로 갔다가도 찾아오고 남으로 갔다가도 찾아오고 말이예요, 올라갔다가도 찾아오고 내려갔다가도 찾아올 수 있는 근거지가 어디냐? 인생 생활의 근거지가 뭣이 되겠어요? 그런 어떤 자리가 있어야 될 거예요. 우주의 어떤 자리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우주의 자리. 무슨 자리? 사랑을 중심삼고 우주에 정착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갔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고 올라갔다 다시 내려올 수 있는 자리, 그것이 행복의 기지입니다. 행복의 기지가 어디냐? 변동하는 거예요, 정착하는 거예요? 「정착」

그러면 무엇을 중심삼고 정착하길 바래요? 정착할 수 있는 길이 있어야 됩니다. 그곳이 어디예요? 남자 여자가 어디에 있어야 돼요? 남자 여자가 어디로 가야 되느냐 이거예요. 나라예요? 세계예요? 그곳은 가정입니다, 가정.

여자는 가정을 중심삼고 자기의 정착할 수 있는 기지를 찾아가고 남자도 가정을 중심삼고 정착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도 가정을 중심삼고 정착하고, 아들도 가정을 중심삼고 정착하고, 할아버지나 손자도 가정을 중심삼고 정착하는 것입니다. 밤이 오면 열 식구면 열 식구 전체가 다 편하게 잘 수 있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전부 헤쳐져 있다가 사랑의 보금자리에 와서 자리를 잡고 잠을 자고 있다는 것이 행복한 거예요. 행복이 다른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세계가 가정이라는 그런 보호권 내에서 전부 다 사랑의 이불을 덮고 자는 방, 그 사랑의 이불을 덮고 자고 또 일어나 가지고 사랑의 세계를 향하여 나가서 일하고, 또 돌아와서 잘 수 있는 그 기지, 그게 행복의 보금자리인 것입니다.

일을 하고 노력하는 모든 것은 가정을 위해서…. 아내 되는 사람은 남편을 위하고, 자식된 사람은 부모를 위하고, 또 부모는 가정을 위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정을 위하고, 손자도 가정을 위하고, 이렇게 사랑으로 서로를 위하여 일하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겠어요? 모든 식구들이 내 것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고 우리 것을 만들겠다고 노력하는, 할아버지도 안 쓰고 절약해서 우리 것 만들려 하고, 어머니 아버지도 자기 것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것을 만들기 위해 안 쓰고 절약하고 아들딸도 그렇고 온 가족이 우리 것을 확대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 집은 번창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안 쓰고 절약하여 전체를 위하는 데서부터 이런 사랑의 보금자리는 확대되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들을 중심삼고 사회나 세계로 퍼치게 될 때 이상실현이 가능한 것이지 자기 것, 자기 중심삼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피땀을 흘려 가지고 한 푼이라도 대주는 돈은 돈이 아닙니다. 물질이 아니예요. 물질이 사랑의 다리의 조건이 될 수 있고, 서로 서로 위하는 것이 사랑과 평화의 기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됩니다. 그런 놀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서 없는 돈이지만 1년이고 2년이고 한 푼 두 푼 아껴서 선물해 주는 것하고, 자기가 쓰다 남은 돈으로 선물을 해주는 것하고, 어느 게 더 귀하겠어요? 어느 것이 귀해요? 크고 작고가 문제가 아닙니다. 1년 동안 혹은 몇 년 동안 수고 해서 작은 것이라도 정성을 모아서 아내를 위한 선물을 사 주는 그것이 보다 귀한 것입니다. 보다 귀하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