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세계에서의 절대가치의 필요성 인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0권 PDF전문보기

학자세계에서의 절대가치의 필요성 인식

절대가치라는 말을 학자세계에서는 인정 안 합니다. 연구라는 것은 상대적 가치를 개발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스스로가 발전하고, 발전한 그 기반 위에서 자기 권위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절대 가치라는 것을 딱 결정해 놓으면 그것이 공식화되기 때문에 학자들이 연구할 무엇이 없어요. 자기가 개척해 가는 그 가치적 기반 위에 자기 명예를 세운 그런 것이 다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죽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들은 상대적 가치세계의 학문 기반을 추구해 나왔지 절대가치의 결정적 기반을 연구해 오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것은 학자세계에서는 꿈같은 얘기입니다.

그러나 지금 서구사회에서는 우리의 절대가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왔습니다. 신을 추방해 버리고 그러다 보니 종교 몰락시대에 들어와 가지고 가치가 몰락하고, 사회의 역사적 전통이 전부다 무너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유물론적 견지에서 공산주의가 휩쓸지만, 공산주의 자체도 앞으로 노동자 농민 제일주의를 가지고는 세계를 지도할 수 없다 이거예요. 노동자 농민 제일주의 하게 되면 지식세계는 반드시 거꾸로 돼야 된다는 말이 되는 거예요. 그런 문제를 두고볼 때, 학자들이 어려움을 일신에 부딪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계에 어떠한 가치적 평가를 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있어야 되겠다는 이런 생각을 하는 시대에 들어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절대가치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단계에 들어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