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입장에서 반대받는 자리에 자진해 가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2권 PDF전문보기

선의 입장에서 반대받는 자리에 자진해 가라

우리 통일교회는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이냐? 통일교회 창시자인 내가 그것을 생각 안 했겠어요? 그거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부 고생하고 가라는 거예요. 고생하고 가라는 겁니다. 대학을 나왔더라도 국민학교 학생들이 못 하는 고생을 해라 이거예요. 그러면 국민학교 나온 어린이로부터 국민학교 나와서 고생해서 국민학교 교장이나 중·고등학교 교장을 하게 된 사람은 다 내 편이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또, 중·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을 나온 사람이라도 고생하는 시일이 길면 길수록 1년, 2년, 3년, 4년, 5년, 6년, 자기 대학 졸업 이상의 기간을 넘을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숙이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그러한 본성이 있습니다. 그런 위대한 본성이 있습니다. 그 본성을 잡아서 아무리 높은 사람일지라도 움직일 수 있고 정의의 실적 앞에 굴복시킬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자신이 반대받는 자리에 가야 되겠다 이거예요. 나쁜 자리에서 반대받는 것이 아니라 선의 입장에서 반대받아야 돼요. 선의 입장에서 몰려야 됩니다. 또, 자진해서 그런 자리에 가야 됩니다. 그리고 대중을 중심삼고 선해야 합니다. 그렇게 옳은 길을 끝까지 가게 될 때에는, 그 부락에서 어느누구도 하지 못할 역사적인 공적을 남기게 될 때에는 그 부락 전체가 역사를 두고 팻말을 꽂고 기억하려고 할 것입니다.

왜? 자기 아들딸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자기만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아들딸, 김씨 문중이면 김씨 문중이라든가 하는 종족들이 대대로 자랄 것을 생각할 때, 그러한 전통은 문중에 필요불가결한 전통이니 남겨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 사람을 언제나 추모하고, 추모하는 비석을 세우는 일이 생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선생님은 지금까지 일생 동안 반대받고 나오잖아요? 지금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렇게 반대를 받으면서 뭘했느냐 이거예요. 반대 받으면서 남이 하지 못하는 일을 했습니다. 남이 하지 못하는 실적을 세웠습니다.

지금도 그렇다구요. 민정당이 이번 선거기간에도 이용해 먹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이용당했어요. 이번 대통령 선거도 노태우를 후원하라고 정식적으로 이야기 안 했습니다. 김일성이 제일 미워하는 녀석을 후원하라고 했지만 말이예요. 민정당이 우리 신세를 졌습니다. 또 이번에도 그러기를 바랄 거예요. 그래 가지고 자기들이 출세할 거라구요. 자기들이 승리하고 좋아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늘과 같이 아무도 몰라줍니다. 그러나 그 핵심요원 가운데 두 파가 생길 것입니다. 이용하고 좋아하는 패와 안됐다고 하는 패 가운데 어떤 게 주류가 되느냐? 이용하고 좋아하는 패가 주류가 될까요? 아닙니다. 저기서 반대를 받더라도 안됐다고 하는 패가 주류가 될 것입니다. 역사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지금까지 일생 동안 그런 길을 걸어온 거예요. 대한민국에서 맨 밑창까지 추방을 당하여 거기서 추어 올라온 것입니다, 불평하지 않고.

옛날에 내가 안 한 것이 어디 있나요? 전부 다 해봤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아! 옛날의 그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 통일교회의 교주가 되다니…' 그럴 거예요. 뭐 어렸을 때 살던 동네에서는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뜻을 정하고 간 걸음이 다르다는 거예요. 어떻게 갔느냐 하면, 방금말한 거와 같이 자기들이 중심삼는 그 기준하에 있었지만 그들이 못 하는 것을, 그들이 못 갖는 실적을 가진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역사의 주류가 반드시 옮겨진다는 것입니다. 그거 알겠어요? 그것이 역사 발전의 원칙입니다. 역사시대에 선이 가는 발전원칙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영원한 발전원칙으로 남아진다고 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