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에게 통일의식을 고취시킨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74권 PDF전문보기

한민족에게 통일의식을 고취시킨 하나님

내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이렇게 하고 있노? 자, 하나님이 있단다면 역사시대의 오랜 세월을 두고 한때 써먹기 위해 훈련을 시킨 민족이 없어야 되겠어요, 있어야 되겠어요? 「있어야 됩니다」 있어야 돼요. 그러면 그 민족의 종교는 단일종교여야 되겠어요, 다종교여야 되겠어요? 다종교를 통해서 훈련시켜야 되겠어요? 다종교이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제일 불쌍한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독해요. 2천 년 동안 나라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아 독립하였거든요. 그게 이스라엘,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다음에는 어떤 민족이 있느냐 하면 말이예요, 한국 민족입니다. 한국 민족. 여기에는 유교가 와서 판을 쳤고, 불교가 와서 판을 쳤고, 그다음엔 기독교가 와서 판을 쳤습니다. 그다음엔? 「……」 통일교가 와서 판치잖아요! (웃음) 별의별 잡동사니 종교들이 다 와서 판을 쳤어요. 오만 가지 종교 중에는 얼룩달룩하다 말고 새빨간 종교까지도 있습니다. 김일성이가 빨갱이 종교 아니예요? (웃음) 빨갱이 종교라구요. 김일성이 살아 있는 하나님 아니냐구요? 안 그래요? 김일성이 못 하는 게 어디 있어요? 하나님은 선한 하나님입니다. 선한 일만 합니다. 그런데 김일성은 선한 일이 뭐예요, 악한 일만 하는 거예요.

그러기에 종교적으로도 훈련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도 맛이 안 나니까 통일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방안은 통일밖에 없습니다. 뭐가 있겠어요? 그렇잖아요? 방안이 통일밖에 없습니다. 민주세계를 보면 모두 싸움판이 벌어졌어요. 그래서 좋고 나쁜 것을 다 헤아려 놓고 보니 나중에는 하나 만드는 것만 남은 것입니다. 그래서 한민족은 통일을 좋아합니다. 통일 좋아해요, 안좋아해요? 「좋아합니다」 남북으로 갈라놓고 무엇을 가르쳐 주는 거예요? 통일사상을 가르쳐 주는 거예요. 밤에도 통일, 낮에도 통일, 밥 먹으면서도 통일, 자면서도 통일, 깨어서도 통일, 숨쉬면서도 통일, 죽으면서도 통일…. 통일민족입니다.

여러분, 통일 좋아해요? 「예」 우리의 소원은 뭣인가요? 「통일」 꿈에도 소원은 뭐요? 「통일」 죽고 못살면서도 남겨야 할 것이 뭣이라고요? 「통일」 통일, 이래도 통일, 저래도 통일입니다.

옛날에 내가 살던 동네에 말이예요, 우리 할아버지가 애국자의 명단에 오른 사람이지만 말이예요, 오늘 이 3·1운동 만세 때 할아버지가 한 분 계셨어요. 만세를 부르니까 심각해 가지고 만세를 부르는 거예요. 심각해 가지고서 만세를 한 시간 동안 부를 수 있어요? 몇 시간 부르겠어요? 한번 해보라구요. 심각해 가지고 `만세! 만세!…' 하면 정신이 들다가도 나가자빠지지. 만세 만세, 만세 만세, 만세 만세 만만세…. (웃음) 이건 며칠도 가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만세소리에 박자를 맞추는 겁니다. 사람들이 노래를 할 때 그렇잖아요?

무슨 대회가 있으면 주제가 있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주제가 있어야 될 거 아니예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이렇게 되면 헛일입니다. 주제가 뭐냐 하면 죽어도 만세, 살아도 만세, 죽어도 만세…. (웃음) 이렇게 하면 박자가 맞는 거예요. 이러다 보니 일본 경찰관이 쓱 와서 보고는 이놈의 영감이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일본 군경을 보고도 `죽어도 만세, 살아도 만세' 이러니 우습지요? (웃음) 거 잡아갈 생각이 나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잡아갔는데 혼자 남아 가지고 `빨리 갔다 와라. 이래도 만세, 저래도 만세!' 그랬다구요. (웃음) 그때는 그런 사람이 난 사람이예요. 난 사람입니다.

그러니 한국 사람, 한국 국민의 가슴 한가운데 남아 있는 것이 뭣이냐? 동서남북을 봐도 다 도적놈들이예요. 노적놈들이 살고 있으니 참된 분을, 참된 임을 찾아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 임을 생각함에 있어서 여러분이 아는 아리랑 아리랑 고개도 그거예요. 아리랑 아리랑 무슨 아리랑 고개예요? 나 다 잊어버렸구만. 날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고 합니다. 발병이 난다는 것보다 더 지독하게 해야지, 발병이 뭐예요? 발이 몽땅 잘려 떨어져…. (웃음) 그래도 여유가 있는 민족입니다. 나 같으면 그저 다리가 몽땅 부러져라고 할 텐데 말이예요. (웃으심) 그걸 보면 그렇게 못살면서도 여유가 있거든요.

그래서 한국 민족은 멋진 민족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춤을 춰도 궁둥이만 아장아장…. (몸짓으로 표현하심. 웃음)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춤을 춰도, 원없이 무대가 좁도록 추니 박자가 큽니다. 그거 멋있는 거예요. 멋이라는 것은 말이예요, 요렇게 하는 건 멋이 없어요. 훌―훌 날고, 요러다가도 훌―훌 날고 그래야 멋있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웃음)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까, 우리가 오늘 3·1절 기념행사 축하 잘하오, 못 하오? 「잘해요」 기분 좋지요, 모두들 지금? (웃음)

자, 하나님이 있단다면 이렇게 시련 고통을 줘 가지고 어떻게 하자는 거예요? 4대 강국이라는 이놈의 중국놈, 일본놈, 소련놈, 미국놈이 전부 다 방망이 들고 `이놈의 자식, 나오기만 해 봐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할 수 없이 똘똘 가운데로 뭉쳐 가지고 `하나니―이―임!' 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이거 근사한 말입니다. 몽둥이로 후려갈기게 되었으니, 똘똘 뭉쳐 가지고 공격하면 살짝 줄타고 올라가는 거예요. 거 비상시에 그런 것을 생각할 수 있는, 훈련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사람은 강대국을 측정하는 눈치가 빨라요. 한국 사람들은 정치에 있어서 비밀회담을 하게 되면 일주일 이내에 다 알아 버립니다. 정보세계에 있어서는 한국 사람을 못 당합니다. 그 나라의 단점 장점을 잘 알기 때문에, 단점 장점을 잘 꿰어 가지고 원수놈들을 전부 누벼 나가는 거거든요. 왜정 때 봐도 중국을 못 꿰던 모든 정보활동을 해서 꿰던 것이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한국 백성이 이제는 미국에도 가서 활동하지만, 요즈음에는 공장에서도 한국 사람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보관계에 있어서 한국 사람을 못 당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한국 사람은 빠릅니다. 그러니까 이 근세에 있어서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단시일 내에, 10여 년 동안에 이렇게 경제부흥을 할 수 있었을까? 과학기술의 어려운 그 분야를 타고 앉아 가지고 어깨에 힘을 주고 세계에 군림하게 되었던고? 그것은 역사시대에 훈련된 간판이 수두루룩해서 그럽니다.

여러분, 이렇게 생각하니까 중국놈이 고마워요, 나빠요? 이제 와서 보니 `고맙구만, 중국 사람' 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일본놈이 고마워요, 미워요? 「고마워요」 `아, 일본놈이 아니고 고맙구만요, 일본 사람' 이렇게 됩니다. 또 그다음에 미국놈이 고마워요, 어때요? 「고마워요」 그때에 미국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소생, 장성으로 발전하는 겁니다. 또 그다음에 소련놈이 고마워요, 나빠요? 「고마워요」 그래서 놈이 변해서 사람이 되고, 그다음엔 뭣이 되어야 돼요? 양반, 양반이 되어야 되느니라. 그런데 양반이라는 것은 아직 세상에 없어요! 양반이 되게끔 누가 교육할 것이냐? 한국 사람, 통일족이 하는 것이다! 「아멘」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