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회의 운명은 통일교회 간부들에게 달려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1권 PDF전문보기

통일교회의 운명은 통일교회 간부들에게 달려 있어

용인에 있는 통일교회의 일화 공장 강당에 우리가 모였습니다. 여기에 한 8백 명 가까운 한국 사람들이 모였는데, 이 사람들은 통일교회의 간부 축에 해당합니다. 간부라고 해서 나쁜 의미의 간부(姦夫)가 아니예요. 간부(幹部) 축에 해당합니다.

어떤 나라든지 그 나라에는 반드시 지도자가 있습니다. 그 지도자를 호칭하기를 간부라고 합니다. 그런 지도자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단체라든가 어떤 클럽에도 반드시 거기에는 책임자가 있는 것입니다. 그 책임자 여하에 따라서 그 연관된 단체면 단체, 국가면 국가, 관계되는 모든 그룹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입니다.

그 책임자가 책임 감당을 잘하면 그 책임 소행을 수행해 나가는 그 단체나 그룹은 발전하고, 나라면 나라도 발전하게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통일교회 간부 여러분들이 어떻게 나가느냐, 어떻게 가느냐 하는 문제가 금후의 통일교회의 전반적인 운명을 좌우합니다.

모든 사람들 마음 가운데는 나쁘게 가고 싶어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사람치고 나빠지고자 하는 사람은 없어요. 나빠지려고 하지 않지만 나빠지는 일이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참고해 보면, 역사노정을 걸어온 우리 선조들은 어느누구를 막론하고 어떤 시대나 좋아지기를 바라고 나왔지만 비참한 사건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비참한 사건이란 것은 나빠진, 좋아진 것이 아니라 나빠진 운명 가운데 사로잡히게 되어 그 비참한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갔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 나빠지게 된 원인이 사회의 금전적 문제로 말미암아 나빠질 수도 있고 그다음에는 대인관계로 말미암아, 자기 나라에서 대인관계로 말미암아 나빠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나라 나라와의 상반되는 입장에서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더 크게 나아가면 세계에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세계가 하나의 세계를 지향해 나가는 데 있어서 좋을 수 있는 하나의 이상의 목적을 세워 나가지만 그 과정에는 반드시 나쁠 수 있는 환경여건에 얽매여 가지고 비참상을 당하게 마련입니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 나왔습니다.

그것이 일반 사회의 현상도 그렇지만, 그것은 종교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세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종교가 맨처음에 출발할 때, 인간세계에 종교가 나타나게 될 때 종교가 어떤 권한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종교는 제일 미천한 자리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