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을 통해야 입체적 형태를 갖출 수 있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8권 PDF전문보기

중앙을 통해야 입체적 형태를 갖출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1년을 중심삼고 동서남북이 있듯이, 4계절을 중심삼고, 12삭을 중심삼아 가지고 365일이 있듯이 그 모든 것은 1년 가운데 속하는 것입니다. 중심 되는 주체인 1년을 중심삼고 4계절이 있고 열두 달이 있고 365일이 있는 것입니다. 그 365일이라는 것은 자기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떠한 계절, 봄절기면 봄절기 여름절기면 여름절기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달 가운데 어떤 절기, 12개월을 중심삼고 거기에 속해 있음과 동시에 동서남북을 중심삼고 보면, 4계절을 중심삼고 볼 때 정월 이월 삼월 이렇게 보게 된다면 그것은 어떤 절기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절기에 속해 있는 것은 중앙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동쪽이라든가 서쪽이라든가 남쪽이라든가 북쪽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그런 가운데 있어서 중심을 대하는 마음은 마찬가지나 처한 입장은 천태만상입니다. 그것이 평면적이 아닙니다. 구형을 생각할 때 중심을 대하는 방향은 하나이지만 나타난 입장은 천태만상의 인간상이 될 것입니다.

자, 그러한 개인들이 처해 있는…. 개인이 처해 있다 할 때는 북쪽 어떤 면에 처해 있다 이겁니다. 그러면 북쪽 면에 처해 있는 개인이 개인으로서 바라는 것은 뭐냐? 남쪽 면, 혹은 서쪽 면 동쪽 면을 연결시키고 싶다는 것입니다. 북쪽에 있다고 해서 북쪽에 속한 한 날의 입장이면 그 날이 달 가운데 속하는 것도 소원이겠지만, 한 계절에 속하려는 소원도 있지만 북쪽 자체에 속한 그 날은 남쪽도 동쪽도 서쪽도 접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야 돼요.

그러면 방향이 속하는 데는 어떻게 속하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북에서 남으로 가는 데는 자기 마음대로 갈 수 있다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자기 마음대로 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안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북쪽이 있으면 북쪽을 중심삼고 중앙을 중심삼아 가지고 4계절, 혹은 열두 달, 365날이 있으면 이들이 가야 할 길은 이 365일에서 열두 달을 거치고 4계절을 거치고 중앙을 통해서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가 성립된다구요.

그러면 그냥 가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냥 가면 문제가 됩니다. 반드시 중앙을 통해 가지고 연결되어야 됩니다. 만일 중앙을 안 통하고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365방향을 중심삼고 되어진 모든 것이 제멋대로 되면 어떻게 되느냐 이겁니다. 구형이 형성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입체적 형태를 갖출 수 없습니다. 제멋대로 가니까 중앙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앙을 통해서, 북쪽에서 동쪽에 가고 싶으면 반드시 중앙을 통해서 가야 되는 것입니다.

세계가 하나되는 때가 온다 이렇게 될 때, 그 세계는 어떻게 되어서 그런 세계가 이루어질 것이냐? 이렇게 볼 때 하나되는 세계면 국가들이 많이 있지만 그 국가들이 전부 다 중심을 통해 가지고 하나의 세계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