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는 왜 필요한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89권 PDF전문보기

종교는 왜 필요한가

자, 이렇게 볼 때 역사를 대표해서 자랑할 것이 뭐냐? 미국에서는 퓨리턴(Puritan;청교도)들이 뭐 어떻고 어떻다 하지만, 퓨리턴들 중에도 별의별 녀석들이 다 있어요. 여러분보다 못한 사람이 많다구요. 전부 다 성자들이라고 생각해요? 「아닙니다」 아니면 어디에서 아니예요? 높은 자리에서 아니예요, 맨 밑창에서 아니예요? 어디예요? 「높은 자리입니다」 (웃음) 여러분 백인들은 높은 자리라고 하고 흑인들은 낮은 자리라고 합니다. (웃음)

그러니 자랑할 것 뭐 있어요? 아가씨들 여기 올 때 자랑하고 싶어서 좋은 옷을 입고 나왔지요? 예쁘장하게 화장도 하고 말이예요. (웃음) 그런 걸 볼 때 사람들은 과거를 전부 다 잊어버리고, '이건 다 필요 없고 이제부터 좋으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구요.

그렇지만 역사라는 것은 그냥 그대로 통과시키지를 않아요. 법이 있습니다. 법을 통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역사라는 것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인뎀니티 티켓 (indemnity ticket;탕감표)을 사야 한다 이겁니다. 자, 미국에 마음대로 올 수 있어요? 티켓이 있어야 돼요. 그 티켓이 뭐냐 하면 비자입니다. 암만 미국이 크다 하더라도 한국에 마음대로 못 가요. 티켓을 사야 돼요.

이렇게 볼 때, 역사 이래 전부 엉크러진 것을 그냥 두고 갈 수 없다구요. 피의 유전의 법칙에 의해서 다 전수되어 여기에서 와글와글하고 있다구요.

병을 고치는 데 있어서는 병에 따라서 티켓이 다릅니다. 그렇지 않아요? 약이 다르다 이겁니다.

양심적으로 고통받은 사람 손들어 봐요. 그래, 백 퍼센트예요. 그 사람들이 마음이 고통스러우면 그냥 그대로 '아이고 이거 마음이 왜 이래? 야야야, 다 물러가라!' 하면 되나요? 암만 '이놈의 자식아, 안 갈래? 왜 이래, 왜?' 해도 안 된다구요. 미국이 270만 군대를 전부 동원해도 안 돼요. 그거 주장하는 것은 절대적입니다.

그러면 절대적인 것을 무력하게 할 수 있는 법이 없겠느냐? 그런 티켓이 있다면 사면 좋겠지? (웃음) 미국에서는 안 되는 거예요. 라디오에서는 아메리칸 피플이 뭐 어떻다고, 어떤 미국인은 '우리 나라는 최고 나라야. 주도국이야. 내가 그 티켓 가져야지' 하지만, 안 되는 거예요. 그게 문제입니다. 전부 미국 사람이 사려고 하는 거예요. 코리언 같은 소수인들은 쳐 버려' 한다구요. 거 그런가요? 그거 통해요? 「아닙니다」 안 돼요. 절대 안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모든 사람이 보고 '음, 그거 그래' 해야 합니다. 높은 사람도 '응, 그래' 하고, 중간 사람도 '응, 그래' 하고, 낮은 사람도 '그래. 됐어, 됐어' 이럴 수 있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런 길이 무슨 길이겠느냐? 그런 길이 도대체 어디 있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런 길이 어디 있겠느냐? 가르쳐 주면 좋겠어요? 「예」

여자가 여자 주식회사라고 했지요? 남자는 남자 주식회사예요. 그래 얼마나 잘못했어요? 얼마나 잘못했어요? 동으로 서로 남으로 북으로 꽉 차게 잘못했다 이거예요.

자, 역사적인 모든 세포들의 하나의 조상이 살아 있다 하면 그것이 눈을 떠 보고 '뭐야? 너희들 뭐야? 역사가 뭐야? 세상이 뭐야? 내가 제일이지' 이럴 때, 그거 어떨 것 같아요? 그러면 어떡해야 되겠어요? `그저 내 손을 자르고 모가지를 잘라 동강내 가지고 비료로 해주소. 당신들 마음대로 하소' 할 수 있는 길하고 자기를 내세우는 길이 있단다면 어떤 길에서 티켓을 살 수 있는 가망성이 있겠느냐 이거예요.

자, 병이 났는데, 역사적으로 짊어진 모든 복잡한 병이 한꺼번에 떨어져 나가는 길은 그저 죽을 자리에 들어가 가지고 모든 사람에게 밟아 달라고, 한 번 밟혀 가지고 죽게 됐다가 들어와 가지고 '이놈의 자식들 복수한다' 하는 것이 아니고 눈 뜨고 일어서서 '또 해주소. 또 해주소'하고, 또 일어나서 `또 해주소' 하고 이래야 돼요. 이렇게 세 번만 하게 될 때는 완전히 청산지어집니다. 세 번까지 해야 합니다. 한 번 가지고는 안 돼요. 세 번 이상 하게 될 때는 그를 전부 다 지지해야 되고 옹호해야 됩니다. 한국 같은 나라는 3수를 참 중요시하는데, 미국은 그렇지 않지요?

보라구요. 병이 낳는 데는 어떠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 세계의 역사적으로 그릇된 것을 청산짓기 위해서도 그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을 누가 아느냐? 하나님하고 사탄이 아는 것입니다.

여기 병원을 얘기하게 된다면 병 자체가 잘 알아요. 사탄이예요, 이게. 병 자체가 자기를 압니다. 그다음엔 의사가 압니다. 그러니까 그 닥터 (doctor;의사)가 알고 있으면 그 닥터하고 내가 사생결단하고 무슨 주문이 있으면 그걸 사든가 하지 않고는 나을 길이 없다 이겁니다. 절대적입니다, 절대적. '의사야 뭐라 하든 나는 적당히 한다. 나는 내 마음대로다'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지불해야 되나요? 「인뎀니티」 아, 인뎀니티고 뭐고, 돈, 돈, 돈이 필요합니다. (웃음) 그 돈이 뭐냐 하면 내 생명이예요. 내 생명 대신이예요. '나는 돈 없으니 죽으면 죽지 뭐. 의사고 녀석 도둑놈. 아이구, 그 병 난 몰라' 그러면 죽지 별 수 없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종교가 도대체 뭐냐? 종교가 왜 필요하냐? 병이 났으니까 필요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