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오직 한 쌍의 시조로부터 비롯되었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0권 PDF전문보기

인류는 오직 한 쌍의 시조로부터 비롯되었다.

우주만상은 그분의 기본설계인 창조목적에 의하여 만들어진 피조물입니다. 정(情)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기쁨을 누리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쁨은 혼자서는 느낄 수가 없습니다. 어떤 주체가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의 대상 실체가 필요합니다. 기쁨 중에서도 최고의 기쁨은 주체와 대상이 사랑을 주고받을 때 느끼게 됩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무한히 사랑함으로써 영원히 기쁨을 누리시기 위하여 창조한 하나님의 가장 가까운 대상인 자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류의 조상으로 일남일녀를 지으셨으니 이들을 성경에서는 아담 해와라 부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은 그의 참사랑의 대상인 일남일녀 이외의 또 다른 참사랑의 가닥을 만드실 수 없습니다. 이름이야 무엇이라 부르든, 하나님의 참사랑의 대상인 인류는 오직 한 쌍의 시조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우리의 시조 아담과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하여 서로 참사랑을 주고받으며 선한 자손을 번성하였더라면 어떤 세계가 되었겠습니까? 그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무형의 종적인 부모로 모시고 사랑의 부부를 이루어 횡적인 참부모가 되는 이상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그 참가정을 근원으로 하여 번성한 일족, 즉 아담 일족의 민족으로 번창하고 그들이 이룩할 국가, 세계는 하나님의 사랑과 선이 충만한 행복한 문화세계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세계가 곧 천국이요, 하나님의 창조목적인 이 천국은 분명히 지상에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인류시조를 뿌리로 한 전인류는 본래 지상천국에서 살다가 나중에 그 영혼이 천상천국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인류가 하나님을 중심한 큰 가정을 이루어 인류 전체가 한 형제 한 권속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시조 아담가정의 선한 가법(家法)이 곧 전통이 되어 대대로 전수회면서 한 뿌리에서 나온 하나의 언어·하나의 문화·하나의 하늘주권만이 있는 통일세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곳에 사악(邪惡)과 부정, 이념의 갈등, 전쟁 등을 가상할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