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귀한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6권 PDF전문보기

자기에게 귀한 것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게 될 때에 외적으로는 돈, 내적으로는 가정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것을 크게 확대시킨다면 나라의 경제문제와 나라일 것입니다. 이것을 좀더 크게 확대시킨다면 세계와 세계의 경제문제로 연결되고, 지상천국과 천상천국, 이렇게 연결되게 마련인 것입니다.

자기에게서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게 될 때 상대적으로는 돈 문제, 그다음에는 가정문제라고 말하고 있지만, 자기 자체를 중심삼고 볼 때 제일 귀한 것이 뭐냐 하면 거기에 앞서서 자기의 마음인 것입니다. 마음이 귀함과 동시에 몸이 귀한 것입니다. 나는 몸과 마음이 합해진 존재이기 때문에 내 자체의 귀한 것을 잊어버릴 때가 많다 이겁니다.

일반 사람들이 살게 될 때는 자기라는 것을 존중시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자기를 존중시하는 기준은 어떤 것이냐? 일반적으로 볼 때, 자기 개개인의 그 기준을 중심삼고 나를 주장하고 싶은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나' 할 때는 우리 집을 대표할 수 있는 나, 대한민국의 백성으로 태어났으면 대한민국의 백성을 대표할 수 있는 나, 또 이것을 확대시키면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나,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나, 더 나아가서는 천주를 대표할 수 있는 나, 하나님 앞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대표할 수 있는 나, 누구나를 막론하고 이와 같은 것을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제일 좋은 것을 누구나 다 바란다구요. 제일 좋은 것이 뭐냐? 상대적 여건의 제일 좋은 것을 찾기 전에…. 나 자신의 제일 좋은 것을 찾기 전에는, 주체적 형태를 갖추지 못하면 상대권을 부여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주체가 누구냐 하면 나다 이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제일이다, 제일이 되겠다 그럽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를 막론하고 뭐가 되고 싶으냐고 묻게 된다면 남자는 세계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하고, 여자는 세계 대통령의 부인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아무리 잘나고 못나고 간에, 잘나고 못난 것을 초월해 가지고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게 될 때에 자기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고 싶다, 이렇게 대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