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하나님이 안 계신 것과 같이 된 것이 문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6권 PDF전문보기

이 세상에 하나님이 안 계신 것과 같이 된 것이 문제

그러면 그걸 누가 막아 나왔느냐 이거예요. 누가 막아 나왔느냐? 여기 이 경계선을 넘어서 이걸 막을 수 있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이거예요. 하나님 자신이 이걸 막기 위해서…. 원리를 통해서 여러분이 알다시피 하나님 자신이 원리결과주관권 내에 있는 아담을 주관할 수 없었다는 거예요. 그건 왜 그러냐? 원리를 절대적인 입장에 세우기 위해서, 또 인간을 인간답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건 하나님 자신이 인간에게 권한을 주기 위해서 간섭할 수 없었다 이거예요. 절대적 기준이예요.

또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화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상대적 가치를 인간에게 부여해 줄 수 있으려면 인간도 하나님과 같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주관자, 주체자가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기다리고 있던 과정에 타락하는 것을 간섭 못 한 것입니다.

그것이 한입니다. 만일 그것을 간섭할 수 있었다고 하면 역사시대에 언제든지 하나님이 간섭할 수 있다는 논리가 형성되는 거예요. 그랬다면 오늘날까지 역사를 통해 구원섭리하는 이런 지루한 역사과정을 지내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도 혼란된 이 세상, 지금도 생사지권이 교차되는 이 어려운 세상에…. 하나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없는 하나님과 같이 되었으니 이게 문제예요. 왜 그러냐 이거예요. 그건 간섭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원칙이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지성인들은 `하나님이 있다면 왜 이렇게 악한 세상을 남겨 가지고 인간을 고해의 운명 가운데에 쓸어 넣고도 동정 못 하는 그러한 존재가 되었느냐? 그래 가지고 구도자의 주체로서 있을 수 있느냐? 종교를 세워 가지고 만민을 구하겠다는 그러한 하나님으로 있을 수 있느냐? 있을 수 없다' 이런다는 거예요. `있다면 벌써 거사(擧事)를 하든가 행동해 가지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해결 못 하는 걸 보면 선의 하나님이 아니라 악당의 하나님이다! 없는 것보다 나쁘다. 없는 것보다 못하다' 하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하나님이 없다' 하는 논리를 정당화시켜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