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문제는 신을 중심한 성인의 가르침으로 해결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6권 PDF전문보기

인생문제는 신을 중심한 성인의 가르침으로 해결해야

여기에 서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 백의민족의 한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이 종교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누구보다도 그런 면에서 고심한 사람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인생문제, 인간문제를 놓고 깊은 고심을 한 사람입니다.

인간문제를 누가 해결해야 되느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인간끼리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해결하느냐? 성인의 가르침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대개 성인이라 하면, 여러분이 다 알다시피 4대 종교의 종주를 중심삼고 성인 운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종주들이 그들의 생애의 길을 대개 무엇을 중심삼고 갔느냐? 그것은 절대적인 가치문제입니다. 신이 있느냐 하는, 신에 대한 문제입니다.

종교가 철학과 다른 것은 뭐냐? 종교의 시작은 신과 더불어 생활하면서부터인데 철학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느 종교를 보나 반드시 그 배후에는 신비경을 연결시켜 가지고, 신이라는 배후에서 움직이는 주체를 중심삼고―자기 주장이 아니예요― 그 뜻을 펴기 위해 출발했기 때문에 그 종주들은 신과 더불어 생활무대를 같이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과 더불어 출발하는 그 생활이 어떤 생활이냐? 개인적 생활이냐, 그렇지 않으냐? 이것이 문제가 되는 거예요. 개인적 생활을 표준해 가지고 신과 더불어 출발한 종교냐, 그렇지 않으면 가정을 중심삼고 신과 더불어 출발한 종교냐? 더 나아가서 종족이면 종족을 중심삼고 신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그런 출발의 종교냐? 우리 백의민족이면 백의민족을 중심삼고 신과 더불어 출발한 것이냐? 이게 문제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국가와 더불어 신을 중심삼고 생활무대를 갖춰 나가는 것이냐? 그다음엔 세계문제입니다. 또 영계가 있고 육계가 있으면 영계와 육계, 하늘과 땅까지 문제가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