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협의회가 가야 할 목적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6권 PDF전문보기

종교협의회가 가야 할 목적지

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나 따라오고 통일교회 인정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자기 종단보다도 전체 종단을 위해서, 자기 종단을 팔아서 전체 종단을 살릴 수 있는 종단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중심 종단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거 그럴 것 같습니까? 간단합니다!

불교와 통일교회 중에 누가 통일하느냐? 불교가 반대하면 불교가 반대하는 이상…. 반대 사흘만 해보라구요. 참사랑, 하고 하고 잊어버리는 이 사랑을 대할 수 있어요? 그렇잖아요? 음식도 맛있는 것이 있으면 바꿔 먹어야 되는 것이지, 김치만 먹으면 됩니까? 안 그래요?

불경 읊는 것보다 통일교회 원리를 알게 되면 하나님이 춤추고 우주와 통하고 그러는데 말입니다. 아까 석가모니 얘기도 했지만, 석가모니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란 말을 어디서 했느냐? 몸과 마음이 공명되는 자리에서 한 것입니다. 그 자리에 들어가 보면 영계가 다 보인다는 것입니다. 안 보이는 데가 없습니다. 참사랑의 광선이 비치는 곳에는 통하지 않는 데가 없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놀음 하다 보니 그런 세계를 발견했습니다. 수십 년 전, 40년 전에 이러이러한 시대가 온다 했는데 그대로 다 됐습니다. 왜? 가만 보면 그렇게 되게 돼 있습니다. 어째서? 무엇으로? 참사랑을 중심삼은 것을 반대하는 세력은 자꾸 꺾여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공식적으로, 춘하추동 공식적으로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론적인 사상체계…. 사상이 제멋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개인관, 가정관, 종족관, 민족관, 국가관, 세계관, 천주관, 하나님관, 사랑관이 쭉 직단거리여야 됩니다. 종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직단거리의 사상을 중심삼은 관을 발견하게 되면 다 끝나는 것입니다. 종(縱) 위주로 하기 때문에 횡선은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걸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고, 참부부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희생하면서…. 사랑이 먼저냐 생명이 먼저냐 할 때 생명이 먼저라고 할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아니예요. 사랑이 먼저입니다. 부모가 먼저냐, 자식이 먼저냐? 부모가 먼저입니다. 부모 가운데서 자식이 나옵니다. 효자의 도리를 가르쳐 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 이런 것을 여러분이 알고, 근본사상, 원인을 몰랐던 것을 알아 가지고…. 결과가 혼란된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원인을 확실히 알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원인을 확실히 알아 가지고 사악하고 혼란되어 망할 수밖에 없는 이 세계를 한 모퉁이에서 수습할 수 있는 일을 역사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하고 있는 무리들이 통일교회 무리가 아닌가 생각하면서, 부디 여러분들이….

흥하고 망하는 길은 위해서 사는 길에서 갈라집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역학세계에 있어서는, 자연과학세계에서는 입력과 출력을 두고 보면 언제나 입력이 출력보다도 큽니다. 그러나 사랑의 세계에서는 입력보다도 출력이 큽니다. 아시겠습니까? 사랑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이지러져 가는 세상에서 균형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해서 희생하는 터전과 하고도 더 하고 싶은 마음을 갖는 참사랑의 전통을 이어받는 데서만이 이 세상을 수습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전부 다 자기 중심이지요? 열 사람의 친구 가운데서 중심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은 10년, 20년 동안 전체를 위하는 사람입니다. 그건 천리입니다.

위하는 길, 그것은 효자 사랑길입니다. 충신 사랑길입니다. 성인 사랑길입니다. 성인의 사랑은 인류를 위한 사랑입니다. 성자는 하늘땅을 사랑하고, 하늘 왕궁법까지 지킬 줄 압니다. 하나님까지 심정적으로 모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종적인 자리를 붙들어야 됩니다. 성자의 도리와 하나님의 사랑의 도리를 배우지 않고는 만교의 평화의 기준을 찾을 수 없느니라. 이것이 우리 종협이 금후에 도착해야 할 목적지가 아니겠느냐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