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는 잔칫상이 아니라 차가운 곳간으로 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7권 PDF전문보기

종자는 잔칫상이 아니라 차가운 곳간으로 가

지금 따라오는 것은 지나가야 돼요. 지나가 가지고, 다 넘어가 가지고 한바퀴 돌고, 그다음에 엎드려 가지고 전부 다 십자가 든 사람들, 그들 앞에서 하나님이 `야, 개인을 이기고 가정을 이기고 왔으니 일어서라' 하게 될 때 그 사람들―그건 통일교회 패들밖에 없어요―을 통해 가지고 천상천국도 개문이 되는 것이다 이겁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항의하는 기도를 한 때가 있었어요, `아버지 왜 이렇게 가야 됩니까?' 하고. 그랬더니 `그것이 사탄세계를 영원히 자연굴복시키는 정의의 길이다' 그러시더라구요. 답이 간단해요. 이러지 않고서는 불순분자 반대분자가 또 생겨나는 것입니다. 거 쉬워요, 어려워요? 「어렵습니다」

선생님의 등 뒤에는 사탄의 발자국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선생님의 어깨를 수많은 원수들이 타고 넘어가야 돼요. 그들은 타고 넘어가서 지옥으로 갔어요. 또 통일교회 교인들은 나를 지금 다 이용하고 있잖아요? 한 패는 지옥으로 가고, 한 패는 남아져 가지고 선생님 있는 데로 가려니 되돌아와 가지고 뒤에 줄을 서는 거예요. 이걸 고이…. 진짜 제물 됐던 사람이 앞장을 서서 하나는 천국으로, 하나는 지옥으로 갑니다. 이런 길이 생겨나는 걸 알아야 되겠어요. 그것까지 하나님이 생각할 것이다 하는 것을 얘기해 주는 거예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알겠습니다」

그래,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를 알겠어요? 선생님은 공평한 사람이기 때문에 미국을 떠나면서 `미국아, 하나님을 중심한 나라가 없다. 이 미국이 원수의 나라요, 천사장의 나라다. 이것을 하나님이 얻어 줬으니 모든 국적을 빼 가지고 하늘의 이름으로 전부 다 호적을 이동해야 된다. 시집가든가 장가가야 된다' 그런 거예요. 알겠어요?

시집가게 되면 호적을 옮기지요? 색시 찾아서 장가가는 걸 뭐라고 그러나? 무슨 장가라 그러나? 뭐라 그래요? 「데릴사위입니다」 데릴사위 같으면 호적이 갈라져야 되는 거예요. 그 일을 해야 됩니다. 시집을 와야 돼요. 통일교회에 시집와야 됩니다. 선생님한테 시집오려면 그거 해야 돼요. 핏줄이 갈라져야 돼요. 그러려면 책임분담을 완수할 수 있는 소명감이 있어야 돼요. 핏줄이 갈라져야 돼요. 그러려면 탕감길을 가야 됩니다. 그 지방에 들어가게 되면, 그 지방 일족이 있으면 일족이 있는 데로 가서 `내 등을 다 밟고 넘어가소' 할 수 있어야 돼요. 그럴 수 있게 될 때 시집간 사람은 그 일족의 후계자가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미국을 떠나게 될 때 나라를 찾기 위해서…. 이제 통일교회 문총재도 그렇고 세계가 환영할 수 있는…. 모스크바 대회가 끝나면 선생님은 어디로 갈 것이냐? 이스트 가든으로 안 돌아간다 이거예요. 어디로 갈 것이냐? 한남동으로 갈 것이냐? 소련의 제일 못사는 집 토굴에 가서 살면 어떨까 생각하는 거예요. 결정한 게 아니예요. 어떨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미국이 얼마나 망신이겠어요? 통일교회 교인들이 얼마나 망신이겠나요? 그건 몰라요. 아직 결정하지 않았어요.

선생님은 출발을 고생으로 했기 때문에 끝도 고생으로 맺으려고 합니다. 그것만은 틀림없어요. 고생으로 출발했으니 고생으로 거둬야지, 영광으로 거두는 날에는 그 씨는 종자가 못 돼요. 잔칫밥이 되어 잔칫상에 오를지 모르지만, 종자는 못 돼요. 종자는 밥상에 가는 게 아니예요. 차가운 곳간으로 들어가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니 영광의 때에 춤추려고 하지 말라구요. 이제부터 세계의 냄새 피우는 것들을 거름 삼아 가지고 심어질 수 있는, 거름 구덩이로 파고 들어갈 수 있는 종자가 나에게 필요하다구요. 알싸, 모를싸? 「알겠습니다」

방금 그 말이 그 말이예요. 나를 밟고 넘어가소! 해방의 용사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종자가 되는 거예요, 종자. 그래야 하나님이 씨앗으로 받아 가지고 하늘나라에 갖다가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