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는 영원히 계속되기 때문에 누구나 되려고 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7권 PDF전문보기

종자는 영원히 계속되기 때문에 누구나 되려고 해

이게 무슨 꽃인가요, 이게? 「백합입니다」백합을 한국 말로 뭐라고 그래요? 나리라고 그러잖아요, 나리? 나리라는 꽃이 뭐냐? 백합이예요. 이것은 나팔꽃이예요. 향기를 일방향을 중심삼고 먼 데까지 내뿜습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빛을 보고 날아다니는 나비는 그것을 절대로 못 찾아요. 향기를 찾아서 날아다니는 나비는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나비가 무슨 나비인지 알아요? 나리꽃에 와서 이렇게 빨아먹는 나비가 무슨 나비인지 알아요? 이렇게 말려 있는 주둥이를 이렇게 해 가지고 쭈우―욱! (웃음) 나 그런 거 참 많이 잡았어요. 호박꽃에도 보면 말이예요, 그런 게 있다구요. 하여튼 그런 나비 봤으면 이름은 아무래도 좋아요. 데데한 것은 못 와요. 향기를 맡는 나비나 오지. (녹음이 잠시 끊김)

동물은 생기기를 그렇게 생겼다구요. 벌이 아무데고 붙어 가지고 똥이고 뭣이고 빨게 되어 있지, 택정해서 못 빨아요. 그러나 그런 나비들은 말이예요, 날더라도 낮에 안 다녀요. 밤에 다녀요. 박나비 알지요? 박나비는 낮에 절대 못 잡아요. 어슬어슬할 때 날아와 가지고 쭉 해 가지고 빨고 그럽니다. 그것은 이 백합꽃이 방향성 향기, 지향성 향기를 지녀서 멀리 가기 때문이예요. 잡동사니, 훅 퍼져 가지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그런 의미에서 이 나리꽃은 신부를 상징합니다.

꽃 중에서 잎과 같이 푸른 빛을 가진 꽃 봤어요? 찾아보라구요. 잎과 같은 푸른 꽃을 봤어요? 한 가지, 내가 그거 연구해서 한 가지 찾아서 봤어요. 그것은 얘기 안 할 거야. (웃음) 그거 나중에 조사해서 찾으면 `아, 사실이 그렇구나!' 그럴 겁니다. 잎사귀 같은 색깔의 꽃이 없어요. 그러나 이것은 꽃이 피기 전에는 잎사귀 꽃이예요.

백합화를 보게 되면 보통 꽃 같은데 안은 하얗다는 거예요. 하얄 뿐만이 아니라 거기에서는 샘솟듯 향기가 풍겨 나온다는 거예요. 이 향기에 접한 나비는 미쳐서 죽더라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나비들은 말이예요, 주둥이가 이렇게 말렸어요. 자꾸 들어가니까 그 주둥이가 구부러질 거 아니예요? 말릴 수 있는 소질이 없으면 불거질 수밖에. 그렇기 때문에 그런 나비들의 주둥이는 잘 감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합화는 신부를 상징하는 거예요.

그런 여자를 데리고 사는 남자는 불행하지요? 불행해요, 행복해요? 「행복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어떨까요? 연구해 봐요. `어머니의 마음 깊은 곳에는 샘솟는 방향성 향기 단지가 있다', 기분 좋지요? 나보다도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우리 어머니를 더 좋아해요. (웃음) 내가 좋아해야 할 텐데 말이예요. 거꾸로 되었어요. 또 이 어머니는 어떻게 됐는지 나보다도 우리 통일교회 교인을 더 좋아해요. (웃음) 그거 이치에 맞나 안 맞나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거 이치에 맞더라! 엄마는 아들딸을 좋아하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 우리가 참부모라고 하는 이름을 갖고 있으니, 이 참부모 녀석들은 말이예요― 우리끼리 얘기니 욕이 아닙니다―아들딸을 더 좋아하는 것이 끼리끼리 좋아하는 것보다 나쁘지 않지 않지 않다. (웃음) 알겠어요?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이예요, 내 지갑에 있는 것까지도, 손수건까지도 다 뽑아다가 주어 버리는 거예요. (웃음) 정말입니다.

요즘에는 자꾸 시장 나가자, 시장 나가자 그래요. `왜 그래? ' 하니까, `아이구, 시장에 한번 나가서 바람도 쐬어야지요' 그래요. 가만히 보니 생각은 딴 데 있어요. 아, 부인들 상점으로 가더니 말이예요…. 내가 물건을 고르는 데는 참 빠릅니다. 여자들은 하루 종일 골라야 두 벌 세 벌을 못 고릅니다. 쥐었다 놓았다 쥐었다 놓았다 그래요. (웃음) 보자기에 쌌다가는 몇번씩을 풀어 봐요. 또 가서 풀어 보고, 보고는 또 하고…. 아이구! (웃음) 그러니 하루 종일 고르더라도 마음에 드는 것은 하나도 못 잡아요. 또 좋은 것 같으면 풀었다 놨다 그래요. 그러니까 여자는 꼬몰꼬몰 오몰쪼몰 쪼몰쪼몰 이러다가 세월 다 보내요. 우리 같은 사람은 쓱 보고 저거 저거 저거 하고 고른다구요. 빠르거든요.

요전에 마후라를 사면서도 그랬어요. 마후라를 고르는데 말이예요, 쓰윽 가 가지고 휙 휙 휙, 한 15분 동안에 제일 좋은 것만 쭉 빼 버리니까 점원들이 `좋은 것만 전부 다 뽑아 가면 다른 것은 어떻게 팔라고 그래요?' 그러더구만. (웃음) 자기들도 알거든요. 자기들이 제일 좋다고 하는 것은 다 골라 가네! 물건 사는 데 빠르거든요. 그러니까 이다음에 선생님 한번 따라가서 결혼 기념품을 사 달라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웃음) 그렇다구요.

그런 눈을 가졌기 때문에 실내장식 같은 것도 척 보게 되면 `어디가 틀렸구나. 어디가 틀렸구나' 하고 다 알아요. 건물의 십 몇 층을 보더라도 어디가 찌그러졌다는 걸 아는 거예요. `저 십 몇 층에 몇 인치가 찌그러졌는데…' 하면 틀림없어요. 보통 사람은 모른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림도 잘 그리고, 붓글씨도 잘 쓰는 것입니다. 분별 감도가, 측정 감도가 세다구요. 그런 눈을 가졌기 때문에 원리세계를 찾았는지도 모르지요.

선생님이 이렇게 얘기하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소, 나쁘오? 「좋습니다」거 선생님 편 된 사람들이 하는 말이지, 편 안 된 사람은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나쁠 겁니다」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 있고 나빠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도 그러실 테지만, 세계의 모든 존재도 좋은 종자를 남기고 싶고, 좋은 종자가 퍼져 자라 가지고 꽃이 피어서 열매를 맺어 주는 걸 바라고, 또 열매 가운데 제일 좋은 열매로 씨를 삼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종자 밤이 될 거예요, 나랏님에게 진상되는 밤이 될 거예요? 「종자 밤이 될 겁니다」왜? 나랏님에게 진상으로 가는 것은 그것으로 끝장이 나지만, 여기(종자 밤이 되는 것)는 영원히 계속되는 것입니다. 오래 가기 때문에 좋아하는 거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