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가서 활동하는 방법 (실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199권 PDF전문보기

고향에 가서 활동하는 방법(실례)

이젠 내가 가게 되면 면장이 닭 잡아서 잔치상을 차려 놓고 모시게 되어 있지 내가 얻어먹고 다니게 안 되어 있어요. 그 말은 뭐냐? 동네에 가게 되면 고희 잔치 때에 떡 얻어먹고 돼지고기 얻어먹고 술 얻어먹은 그놈의 간나 자식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술 냄새만 맡은 녀석도 술병 하나라도 가지고 와야지요. 쇠고기 먹었으면 돼지고기라도 사 가지고 와야지요. 떡을 먹었으면 밥 한 상이라도 가져 와야지요. 그게 세상이치 아니예요?「예」그러니까 내가 매일같이 못 가니까 여러분들이 나 대신 얻어먹고 다닐 수 있다 이거예요.「아멘」무전여행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우대받고 상감마마 이상 존경받고 다닐 수 있는 사나이의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러워요! (박수)

지금 내가 뿌리찾기 연합회 회장 아니예요? '아이고 회장님 우리 동네에 한번 오시면 좋을 텐데' 하는 거예요. 미국 땅에 다 갔다 왔는데, 오게 되면 소는 못 잡아도 돼지라도 잡고, 닭은 수십 마리 잡아 가지고 선생님이 주고 싶은 사람 한 마리씩 줄 수 있게 다 준비할 텐데 왜 한 번도 안 오시냐고 그러고 있다구요. '문총재 출동! 각 부락의 뿌리찾기연합회의 문중 회장은 내가 어느때 들를 지 모르니 저녁에 가면 저녁 준비, 밤에 가면 밤참 준비, 낮에 가면 점심 준비, 아침에 가면 아침 준비 해 놓고 기다릴싸' 하면 준비하겠어요, 안 하겠어요?「합니다」하게 되어 있다구요. 내가 못 가니까 김씨네 집은 아무개가 가서 먹고 물러가라 이거예요.

여러분들이 내 이름으로 가게 되면 전권대사로 갈 수 있잖아요? 총재의 이름을 가지고 갔을 때 누가 반대해요? 쓱 한 상 차려 먹고는 '밥 값 해야 되니 앉으소' 해 가지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칭찬하는 거예요.'이 동네가 산수가 좋구만. 물이 졸졸 흐르는 것이 내가 옛날에 꿈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하고 키스하면서 소리 내던 것보다 더 아름답더라'고 하는 거예요. 그거 얼마나 시적이예요. '동산고개에 앉아 가지고 역사적인 시를 한 편 지어 가지고 노래를 지어 놓고 가면 좋을 것 같은데, 시를 짓더라도 상대가 있어야 되겠소. 상대 하나 찾기 위해서 내가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하는 거예요.

그 동네를 연구한 책자가 있으면 그 책자를 들춰 보고 해 가지고 구수하게 착 얘기하는 거예요. 알통을 딱 발라 가지고 삶아 가지고 대접해 주면서 하게 되면 '아이고 좋아. 닭 한 마리 잡고 잔치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구만. 돼지 잡을 걸'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다음에 또 올 테니 돼지 잡으소' 하는 거예요. 한번 물어 보는 거예요. '오늘 닭 잡아 가지고 손님 대접 잘했소, 못했소? 닭을 잡았는데 먹지도 못하는 몇 년 된 수탉을 잡아서 다리살이 질겨서 먹지도 못 했다고 문총재에게 보고할 겁니다. 다음에 올 때 돼지 한 마리 잡아야지요? ' 하면 싫다고 하겠어요? 그러면 '돼지가 아니라 돼지보다 더한 것도 잡지' 이러게 되어 있다구요. 사람이 수백 명 모이는데 돼지가 문제예요?

그렇게 되면 '아무날 돼지고기 먹으러 갈 테니 돼지 잡으소' 하는 거예요. 돼지 잡은 것 얻어먹고는 '아 이게 뭐야? 문총재가 왔으면 소 잡을 텐데 돼지가 뭐야? 이렇게 대접할 거요? 사람 차별을 이렇게 해? 어른보다 자라고 있는 2세를 존중시해야 그 나라에 소망이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나라가 흥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구만' 하고 들이 까는 거예요. 그러면 송아지 잡겠어요, 암소 잡겠어요?「암소요」새끼난 암소가 아니예요. 새끼도 안 밴 암소를 잡는 거예요.

그러면 틀림없이 소 잡겠다고 하는 거예요. 소를 안 잡으면 내가 암소 값을 넣고 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시장에 가서 암소를 끌고 들어와 가지고 내 손으로 잡는 거예요. 그거 혼자 먹겠어요? 다 나누어 먹이게 되는 거예요. 그럼 소 값을 누가 지불해요? 소 값을 내고 먹겠다고 하겠어요, 안 내고 먹겠다고 하겠어요?「내고 먹겠다고 합니다」고기 먹고는 틀림없이 몇 배를 갚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돈 갚아라 이거예요. 그러면서 '에헴 잘 먹었구나. 기분 좋다' 할 수 있는 것 아니예요? 모금 운동하는 거예요. 다음에 올지 모르는데 지갑에 넣고 돌아오게 되면 탕감복귀되는 거지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래, 선생님 대신 대접받고 돌아 다닐 수 있는 때가 왔다구요. 내가 언제 면마다 찾아가겠어요? 반만 해도 31만 반이 넘어요. 31만 반이면 몇 년이예요? 십년이면 3천 6백 반, 백년이면 3만 6천 반, 30만이면 천년 가까이 된다구요. 그렇잖아요? 천년 동안 내가 살아서 다니면서 얻어먹겠어요? 그거 한 끼씩 얻어먹더라도 여러분 몇만 명이 몇 년 동안 얻어먹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다 닦았는데 걱정이 뭐예요?

김삿갓 모양으로 지팡이 짚고…. 김삿갓 노래에 뭐라고 그랬던가? 죽장에 삿갓 쓰고, 그다음에?「방랑 삼천리」그다음에 뭐야?「흰구름 두둥실」흰구름 두둥실 뭐야? (웃음) 가는 객이 누구뇨.「열두 대문」열두 대문?「문간방에」문간방에? 「걸식을 하며」걸식을 하며, 그다음에 뭐야?「한 잔 술에」한 잔 술에?「시 한 수에」시 한 수에?「떠나가는」떠나가는?「김삿갓」김삿갓. 한 잔 술에 시 한 수에 떠나가는 김삿갓.

그거 얼마나 풍류적이예요? 지팡이를 쓰윽 두르면서…. (웃음) 아, 나 그런 것 좋아한다구요. 실력으로 해도 못 당해요.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소련이 어떻게 될까, 중공이 어떻게 될까?' 훤하게 알고 있는데, 누가 나에게 당할 거예요? 많이 알아들었거든요. 많이 알아들었어요, 주워 들었어요?「알아들었습니다」주워 들은 것은 선생님이 없이 거지 모양으로 등 너머로 들은 것을 말하고, 알아들었다는 것은 선생님이 찾아와 가지고 귀한 자리에서 하나 둘, 하나 둘 먹여 주는 것을 알아서 먹은 거거든요. 그러니 맛을 잘 알고 나누어 주는 방법도 다 잘 알잖아요? 안 그래요?

그러니까 시아버지 녹이는 것은 문제도 없는 거예요. 그렇지요? 시어머니쯤이야 자기 전에 녹이고, 시아버지는 아침쯤에 가서, 그다음 일가나 할아버지쯤이야 3일 이내에 다 치마 폭에 넣고 내가 장단 치면 할아버지 손발이 치마 아래서 나오게 만들고 열두폭 치마 아래서 일가가 춤추게 할 수 있는 놀음을 왜 못 해요? 천하를 통일하겠다는 아낙네들이 그거 못 하겠어요? 하겠어요, 못 하겠어요?「하겠습니다」그러니까 부락, 혹은 어떤 곳에서든 문제없이 천하 통일한다 이거예요.「아멘」자신 있어요?「예」어디 한번 해보겠다는 사람 손 들어 보지, 이 쌍것들아!

쌍것이 나쁜 게 아니예요. 한 것을 들고는 못 가지만 쌍것 들고는 누구든지 들고 갈 수 있다구요. 시어머니 태우고 시할머니도 태우고 말이예요, 쌍것 들고 가면 얼마든지 태울 수 있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쌍것 할 때 나쁜 게 아니라구. 이놈의 쌍것아! (웃음)

말이라는 게 참 재미있지요? 그러고 보면 선생님이 얼마나 머리가 빨라요? 임기응변의 챔피언이예요. 말을 하면서 재까닥 재까닥 해 가지고 잘 엮어 나가거든. 그게 역전노장이예요. 알겠어요? 실전적 과정에서 훈련이 돼 있기 때문에 척 보면 천하가 다 거기에 춤을 추고 박자를 맞추려 하니 요거 잡아 쓰고 저것 잡아 쓰고 이러다 보니 유명한 챔피언이 된 거예요. 챔피언이 되다 보니 천하가 다 무릎을 꿇고, 챔피언쉽을 탈환하겠다고 생각이 있는 녀석들은 전부 마음 모아서 훈련하는 게 아니예요? 한번 해볼래요?「예」

선생님에게 이기겠어요, 지겠어요?「이깁니다」그래야지. 나 그거 찬양한다구. 문교주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상속권을 양도해도 좋아. (웃음) 그래야 될 게 아니예요? 내가 이제 얼마나 살겠어요? 칠십 되도록 살았으면 뭐…. 10년 후면 팔십 아니예요? 박장로도 죽지 않았어요? 박장로 죽었다구. 사흘 후에 부활한다고 그러더니 공동묘지에 가잖았어요? (웃음) 그거 미친 놈들이예요. 가만히 보면 통일교회 교인들이 선생님을 잘 만났지요. 그렇지요?「예」

내가 죽지 않고 부활한다고 하는 말을 들어 봤어요? 미욱한 것들, 아이구. 나는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가르쳐 준 적이 없어요. 이거 전부 이치에 맞아, 안 맞아?「맞습니다」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