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위하는 사람이 흡수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4권 PDF전문보기

보다 위하는 사람이 흡수해

요즘 강연 가운데 내가 무슨 얘기를 또 했나, 중요한 말? 참부모가 뭐예요? 이번에 참부모 환영대회 했지요? 참부모가 뭐예요? 참부모가 뭐예요? 거짓 부모의 반대지요. 그럼 거짓 부모가 뭐예요? 거짓 부모를 알면 참부모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었느냐? 타락했다 이거예요. 왜 타락했느냐? 타락했는지 어떻게 아느냐? 세상을 가만 보면 인간세계만이 요사스럽게 전쟁으로 서로 물어뜯고 피 흘리고 그러지, 자연세계는 그렇지를 않습니다. 동족끼리 서로 보호합니다.

문제는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문제입니다. 영계가 있다면, 하나님의 세계가 있다면 그 하나님의 세계도 마찬가지라구요. 영계 자체가 이렇게 투쟁하지를 않아요. 인간만이 투쟁하고, 인간만이 피를 흘리고, 인간만이 우여곡절이 많고, 인간만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만 보더라도 '화무는 십일홍(花無十日紅), 인심(人心)은 조석변(朝夕變)'이라는 말이 있지요? 열흘 이상 가는 꽃이 없고, 사람 마음은 조석으로 변한다 이겁니다. 그러니 꽃만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안 그래요? 얼마나 변해요? 변하지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기준이 없어요. 그러나 자연세계의 모든 생태를 보면 질서정연합니다. 그 법도를 절대 지켜요. 고기 같은 것도 물 온도가 섭씨 0.5도만 차이가 나더라도 싹 없어집니다. 튜나 같은 것도 물 온도가 1도만 달라도 벌써 없어지더라구요. 그래 어디 있나 보면 온도가 딱 맞는 곳에, 언제 갔는지 거기 가서 떡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참 신비스러운 것입니다.

인간세계가 그래요? 얼마나 계층이 많아요. 별의별 녀석들이 많잖아요? 요사스러운 난동이 다 벌어진다구요. 결국은 사람이, 사람만이 문제입니다. 안 그래요? 사람을 어떻게 해서 자연 생태계의 계열적 존재성에 합격될 수 있게끔 만드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폭탄을 만들어 가지고 비행기를 떨어뜨리지 않나, 창으로 하다가 그것도 부족해 가지고 소총을 만들고, 소총으로 부족해서 기관총을 만들고, 땅에서 하는 걸로 부족하여 하늘 꼭대기로부터 떨어지는 폭탄을 만들고, 그 폭탄도 부족해서 유도탄을 만들어 가지고 몇천 리를 보지도 않고 전부 다 몰살시키려고 하고…. 이런 악다리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 얼마나 사악해요.

인간이 잘못되어 가지고 자연을 침식시키고 영계를 침식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것이 뭐냐? 병난 거예요. 고장난 거예요. 이걸 볼 때, 종교적인 말로 '타락했다' 하는 논리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니 타락한 사람을 구원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구원하는데 어떻게 구원하느냐 하는 이런 복잡한 문제가 나온다구요.

종교의 세계가 얼마나 복잡해요. 사람만큼 복잡합니다. 거기서 어떻게 통일해요? 문제입니다. 거기에서 자기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관을 세워 놓으면 통일 못 합니다. 이게 선생님의 논리입니다. 보다 위하겠다는 사람이 보다 덜 위하는 사람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 아놀드 토인비 박사가 얘기했잖아요? 21개 문명권 중에 높은 문명권이 낮은 문명권을 흡수해서 17개 문명권으로 되고, 다시 4대 문명권으로 흡수되어 나간다고 그랬잖아요? 그걸 보게 되면 보다 위할 수 있는, 보다 투입하겠다는 문화권 배경이 보다 덜 투입하겠다는 것을 흡수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 애국자 가운데 있어서도 같은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일을 했다 하더라도 그 전체가 같은 애국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거기에서 일등 애국자를 뽑는다 하게 되면, 같은 싸움을 해 나왔고 같은 충신의 도리를 해 나왔더라도 그 중에 자기 일신에 있어서 눈이 하나가 애꾸가 된 사람이 있다 할 때는 그 애꾸 된 사람이 더 충신이 되는 것입니다. 일등 충신이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또 눈 하나가 그렇게 되고 손가락 하나 더 잘린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일등의 자리에 나가는 것입니다. 또 눈 하나하고 팔 떨어진 사람이 있으면 그가 일등 충신이 되고, 눈 하나하고 다리 떨어진 사람이 있으면 그가 일등 충신이 되는 것입니다. 또 둥그러미가 된 사람 중에서도 기어다니거나 뒹굴뒹굴 굴러다니는 사람보다 굴러다니지도 못하는 사람이 일등 충신이 되는 거예요. 보다 피해를 많이 입은 사람, 자기를 보다 더 투입한 사람이 일등이 된다 이겁니다. 그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종교세계에 있어서도 누가 통일하느냐, 누가 주인이 되느냐 할 때, 종단을 넘어서 가지고 자기 종단뿐만이 아니고 이방 종단을 위해서도 투입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역사 이래에 문총재밖에 없습니다.

곽정환이, 그 동안에 내 대신 대접을 많이 받고 다녔지? 「예」 그게 습관이 돼 가지고 사람 몰라볼 때가 참 많더라구. 왜 웃어? 쓱 갔다 와 가지고는 식구들 앞에 어깨를 척 내밀고 '나 갔다 왔다!'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잖아? 없어? 없다면 그건 또 사람도 아니지. (웃음) 그게 있긴 있는데 요 다음엔 그 10배 하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면 괜찮아. 그런 마음이 없으면 자기 어깨가 올라가지 못해. 하고 부족함을 느끼고 하고 또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지니고 나가는 사람이 역사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종교권 내에서 문총재 외에 그런 사람 누구 있어요? 기성교회가 암만 반대하더라도 그 반대하는 이상 투입하게 되면 기성교회는 굴복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암만 반대하더라도 반대하는 양 이상 투입할 때는 거기에 머리숙여야 되는 것입니다. 껍데기가 이렇게만 벗겨졌는데 그 껍데기를 이렇게 벗기게 되니 포위되어 버리고 말아요. 간단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기성교회가 반대했던 것 전부 다 한꺼번에…. 약을 올리라는 거예요. 약을 올려 가지고 십년 반대할 것을 일년 동안에…. 약을 올린다는 게 뭐냐? 그 동네에 가 가지고 자기 아들딸을 위해 주고 정성으로 가르쳐 주니, 그걸 본 사람들이 '몇십 년 봐도 저런 사람은 통일교회 사람밖에 없다' 하는 거예요. 그게 약올리는 것 아니예요? 그걸 본 사람들이 전부 다 '기성교회는 뭐야? 왕왕왕 짖기만 하니까 기성교인들은 흔적도 안 타나나면 좋겠다. 우리 동네 문 밖에도 안 오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 반대의 마음을 가지고 동네에 문제를 일으키고 별의별 짓 다 하는 거예요. 그걸 세 번 이상 되풀이 못 한다 이겁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