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9권 PDF전문보기

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한다

오늘날 진화론에서 말하기를 , 아메바가 발전하고 진화해서 사람이 됐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생각해야 될 것이 뭐냐? 수컷 암컷이 인간에게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천 단계의 사랑의 길을 통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걸 모르고 있다구요. 종별의 한계는 엄격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냥 그대로 달려가 가지고 진화돼요?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여러분들이 결혼을 했다고 합시다. 여러분들에게는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지요? 그런데 제일 가까운 친구, 죽자 사자 하던 친구가 결혼한 이튿날 와 가지고는 결혼 전처럼 `야, 이 자식아! 뭐야?´ 하면서 구둣발로 안방에 들어와 차려고 할 때, 자기 색시가 그 방에 있다면 들어오기를 바라겠어요,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겠어요? 어때요? 「들어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친구라도 상대가 결정됐을 때는 오는 것에 반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의 존재 기원인 상응 상조작용(相應 相助作用)인데, 이걸 잘 모르고 있어요. 반대하는 것은 상반작용(相反作用)이 아니예요. 상응 상조작용입니다.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적입니다. 그게 어디서 왔느냐? 절대적인 하나님이 사랑하던 상대를 …. (녹음이 잠시 끊김)

한번 정착하면 영원한 것입니다. 왜? 수직이 돼야 돼요. 수직의 자리에 들어가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사랑이 가는 길은 최직단거리를 통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이제 다 기억해 두시라구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직단거리를 통한다 이거예요. 안 그래요? 예를 들어 월남에 갔던 미군들이 미국에 돌아가게 될 때, 전쟁터에서 싸우다 돌아온 남편과 아내가 만날 때 돌아가서 만나겠어요? 그 앞에 가시덤불이 있든 뭐가 있든 직단거리로 그냥 날아가는 것입니다. 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합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 말씀 드리는 `참되고 영원한 부자지관계'에서 하나님이 아버지이고 우리들이 아들이라 할 때 그 아버지와 아들이 통할 수 있는 길, 만날 수 있는 길이 꼬불꼬불하겠느냐, 직단거리겠느냐? 이렇게 물을 때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직단거리다'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직단거리가 무엇이냐? 수직밖에 될 수 없습니다. 그런 결론이 나와요. 직단거리기 때문에 이 우주 천지지간에 아들과 아버지가 맺을 수 있는 사랑의 길을 이 땅 위에 상하로 세우는 데는 수직이 있어야 됩니다. 부자지관계는 상하관계입니다. 종적 관계예요.

그다음에 부부관계는 동서관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동서지간(東西之間)에서 만나 참된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그 길도 하나님과 아들이 만나고 하나님과 딸이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 본질을 같이한 아들딸, 부모를 중심한 그 아들딸이 갈라져 가지고 부모와 동화될 수 있는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론적으로 볼 때, 직단거리를 통해야 된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동서에 있어서의 직단거리는 90각도다 이겁니다. 안 그래요? 수평선입니다.

그래서 부자의 관계가 이루어졌으면 그다음에는 아담 해와가 자라는 때와 같은 자녀관계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자녀관계를 거쳐 가지고 부부관계가 나오는 것 아니예요? 오늘날 이 세상에서 부부일신(夫婦一身), 부자일신(父子一身)이라고 하면서 왜 형제일신(兄弟一身)이란 말은 안 하느냐 이겁니다. 그런 거 생각해 봤어요? 이게 왜 이렇게 됐느냐 이거예요. 부자일신과 더불어 형제일신 논리가 나와야 되고, 형제일신 논리를 중심삼고 부부일신이라는 논리가 나와야 됩니다. 아담 해와, 남녀가 성숙해 가지고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일신(一身)이라는 말은 무엇 갖고 하는 말이냐? 사랑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부부일신, 부자일신, 형제일신, 이것은 절대적인 사랑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일신이라는 말이 벌어졌지, 사랑을 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여자 남자가 어떻게 일신이 돼요? 아버지하고 아들이 두 몸인데 어떻게 일신이 돼요? 형제가 어떻게 일신이 돼요? 어떻게 남녀가 평등해요? 모든 분야에 있어서 여자가 남자를 당할 수 있어요? 운동이나 무슨 노동이나 정신적 세계에서도 남자가 우월한데 말이예요. 그 평등이라는 말은 남녀를 묶을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 하는 말입니다.

사랑을 빼게 되면 일체이상(一體理想)도 깨져 나가고, 사랑을 빼게 되면 평등사상도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천지가 화합이다, 화동이다, 평화다 하는 것은 어디 결여됨이 없이 고루고루 화한 것 아니예요? 그럼 무엇을 가지고 화할 것 같아요? 이걸 볼 때 사랑을 빼 놓고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피조세계가 생겨나게 된 동기가 뭐냐? 하나님도 사랑이 필요해서 천지를 창조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오늘날 기성신학의 신관(神觀)이 그래서 틀렸다는 거예요. 절대적인 힘의 하나님, 힘만 가지면 다 된다는 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문화가 거쳐 가는 데는 피를 흘려 왔습니다. 서구문명이 기독교문화를 따라 발전해 왔지만 이제 기독교문화는 종말세계에 파탄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하는 것을 이런 논리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자신이 사랑 때문에 창조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돼요.

그 사랑은 무슨 사랑이냐? 하나님적 사랑입니다. 하나님적 사랑이면 그 하나님적 사랑이 무슨 사랑이냐? 참사랑입니다. 참사랑이 도대체 뭐예요? 이것이 문제 되는 겁니다. 참사랑이 도대체 어떤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