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의 착륙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09권 PDF전문보기

참사랑의 착륙점

이제 참사랑이 어떤 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기 생명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하는 데서만이 참사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걸 몰랐어요. 성경에 보면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런 역설적 논리가 어디 있어요? 또 말하기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였으니 이게 첫째 되는 계명이다'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라는 것은 뭐예요? 생명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선을 넘어가는 거예요. 거기서 하나님과 인연을 맺게 되고, 첫째 계명인 참사랑을 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아껴서는 안 됩니다. 이 생명은 타락한 생명입니다. 사망의 소용돌이에 들어가 가지고 전부 다 산산조각이 났어요. 모래알같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장난 폐품들은 수리공장에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 수리공장이 종교라는 거예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수리는 무슨 수리냐? 근본적인 수리입니다.

성경에서 보면 여러분은 타락한 부모에게서 태어났지요? 그거 맞는 말입니다. 시간이 있으면 이런 것을 전부 다 이론적으로 세밀히 얘기했으면 좋겠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요. 하여튼 타락했어요. 오늘날 갈 길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오늘날 주인이 있어요? 세계를 잃어버리고, 나라를 잃어버리고, 남자는 여자를 잃어버리고, 여자는 남자를 잃어버리고, 자식은 부모를 잃어버리고, 부모는 자식을 잃어버리고, 남편은 아내를 잃어버리고, 아내는 남편을 잃어버리고, 다 잃어버렸습니다. 주인이 없어요.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왜? 본래 참사랑에 정착될 수 있는 것이 인간 발발의 원인인데도 불구하고 참사랑을 찾아 정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앞에서 참사랑은 직단거리라고 했지요? 이 땅 위에 참사랑이 착륙할 수 있는 수직점이 있어요? 그 종적인 것 앞에 횡적인 것, 전후를 중심삼고 전부 90각도예요. 이 90각도를 중심삼고 구형을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모든 힘은 이 사랑의 핵을 부정해 가지고는 통할 길이 없습니다. 이게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구형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전후 좌우 상하를 중심삼고 보게 되면 전부 90각도예요. 절반 잘라 가지고 상현 하현 우현 좌현을 어디에 갖다 맞추더라도 다 맞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딱 네 조각으로 해서 이 녀석은 저 녀석에게, 저 녀석은 이 녀석에게, 전후 좌우 전부 갖다 맞춰도 다 딱딱 맞아요. 여기에 통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무엇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이러한 이상적 정착점을 남자 여자와 가정을 중심삼고 판도를 차리려했던 것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다 깨져 나간 것입니다. 이것을 종교를 통해서 수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랑문제를 다룬 종교가 세계적 종교입니다. 그건 예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는 인격적 신을 똑똑히 알았어요. `나는 독생자다' 했고, `나는 신랑이요, 너희들은 신부요 형제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는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없어요. 그러니까 문총재가 필요한 것입니다. 문총재를 빼놓고는 기독교가 완성할 수 없습니다. 두고 보라구요. 하나님의 뜻이 완성되고, 땅 위에 정착하려면 문총재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완성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의 문총재가 하늘의 부모를 말함과 동시에 참부모의 논리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되느냐? 수직과 수평을 묶어 가지고 구형을 이루어야 되는 거예요. 구형의 제일 이상이 무엇이냐? 구형은 아무데나 갖다 놓더라도 언제든지 수직의 자리를 점령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위대하다는 거예요. 타원형 같은 것은 수직의 자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우주는 전부 구형을 닮아 있습니다. 달을 보나 별을 보나, 우주 전체에 운동하는 모든 것은 구형을 닮아 있습니다. 세포까지도 구형을 닮아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수직을 따라서 평행선의 종적 위치와 횡적 위치가 합하는 그 자리가 종(種)이 존속할 수 있는 정착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메바에서 무슨 원숭이가 돼요?

여러분, 서양 남자들을 보면 털이 많이 났습니다. 그런 미남자, 뭐라 할까, 혈기왕성한 남자하고, 암고릴라하고 결혼시키면 애기가 나와요? 천년 기도하고 천년 복을 빌어도 안 나옵니다. 사람끼리 해도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데, 원숭이하고 사람이 해서 사람이 나와요? 한번 해 보라구요. 진화되었다면 지금도 나와야 되잖아요? 종의 구별이 그렇게 멍텅구리식으로 되어 있지 않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