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질서를 다시 세워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0권 PDF전문보기

사랑의 질서를 다시 세워야

남자 여자는 전부 다 성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 성소가 뭐 모세의 법궤를 모신 성소가 아닙니다. 만나와 메추리,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앞날에 복귀될 수 있는 아담 해와, 참부모를 상징한 것입니다. 지성소는 사랑의 본궁을 말하는 거예요.

여자 남자가 다른 하나를 갖고 있는 것이 뭐냐 하면 사랑의 지성소입니다. 그것은 아무나 열 수 없어요. 대제사장 외에는 열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지성소는 사랑의 지성소뿐만이 아니예요. 남자 여자의 생명이 결탁하는 자리입니다. 거기서 아들딸의 생명이 생겨나는 거예요. 거기서 남자 여자의 영원한 핏줄이, 하늘로부터 영원한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을 핏줄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 핏줄 가운데 생명이 약동하고, 그 핏줄 가운데 사랑이 약동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동기는 역사 과정에 점령당하지 않습니다. 핏줄을 통해서 살아 있는 거예요. 생명도 핏줄을 통해 살아 있어요. 그것을 보호하는 보관지로서 남성 여성이 있는 것이고, 그것을 또다시 후대에 연결시키기 위해서 결혼이라는 거룩한 의식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남자 여자가 사랑을 맺는 그곳은 지성소의 대제사장을 모셔 가지고 절대적 사랑과 절대적 생명과 절대적 혈통을 중심삼고 만고불변의 통일왕국을 위해 전진하는 왕궁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 그것을 유린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통일교회에 있어서 죄 중에 이 이상 큰 죄가 없어요. 이 죄를 짓게 되면 3대가 처리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문을 더럽힌 요사스런 간나 자식! 흔적도 안 보겠다'고 하면서 동네 밖에 소문이 나기 전에 처단해 버리는 때가 온다구요. 아담 해와가 청소년 때, 틴에이저 때에 타락했습니다. 그때에 그늘에서 함부로 사랑하다가 천도를 배반한 것입니다. 악마로 씨로 뿌려졌던 그것이 오늘날 가을절기와 같은 시절을 맞이했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의 청소년들이 이런 요사스런 파동을 일으키고 전부 다 부패해 가지고 역사 앞에, 이상적인 지성 앞에 체면을 세울 수 있는 면모를 찾을 수 없는 비참한 시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제 그것이 전부 다 문총재 손에 의해서 청산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질서를 못 갖게 되면 나라의 질서를 못 세우는 거예요. 불신풍조,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벌어지는 거예요? 인간이 인간다운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영원한 이상세계가 어떻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영생이란 기준을 중심삼고 거기에 부합될 수 있는 가치적인 내용이, 영원한 기준이 오늘날 우리의 일일생활권 내에 있다 할 때, 영원한 생명권을 좌우할 수 있는 놀라운 미래상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그 생활이라는 것은 한순간도 엄숙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놀음놀이가 아니예요. 막 살 수 없습니다.

이 생애는 한 번밖에 없습니다. 선생님도 그 생(生)이 얼마나 귀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갖은 풍상을 겪어 나오면서도 하나님이 말이 없으니 나도 말이 없이 욕을 먹고 꺼져 가는 그늘의 사나이로 살아왔지만, 그것이 거기서 사라져 가지고 비료가 된 것이 아닙니다. 그 가운데서 싹이 터서 뿌리를 박고 봄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지루한 뿌리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가 봄날이 되면 대나무같이 한꺼번에 자라는 것입니다. 대나무가 어떻게 자라는지 알아요? 그 큰 대나무가 일년 동안에 전부 다 크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뿌리를 여러분은 몰라요. 선생님 자신만이 알지, 그 누구도 몰라요. 어머니도 몰라요. 그러니까 선생님을 따라가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