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됨을 자랑한 참부모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0권 PDF전문보기

남자됨을 자랑한 참부모

하나님을 자랑하고, 그다음에는? 남자 됨을 자랑해야 돼요, 남자. 문총재는 남자 됨을 자랑했어요. 역사에 왔다 갔던 사나이 가운데 잘났다는 남자 내 앞에 나타나 보라는 거예요. 내가 영계에 가 가지고 도주들을 중심삼고 `이 녀석들 전부 다 잘났다고 했지? 너의 휘하에 수억의 사람을 거느리고 있다는데 어디 나한테 와서 면접 좀 봐라' 한 거예요. 천상세계에서 승리의 패권을 쥐지 않고는 지상에 와서 일을 못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늘나라의 어전에 가서 어명을 받아야 된다구요. 그걸 증명하는 패, 암행어사가 갖고 다니는 것이 무슨 패? 「마패입니다」 그게 마패라면, 이건 무슨 패인가? 왕패라구요, 왕패. 왕패에 어인을 받지 않으면 이 놀음을 못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통일교회 따르던 녀석들 가운데 재림주 해먹겠다 해 가지고 별의별 사기치는 패들이 많았지요? 해먹어라. 어서 해먹어라! 철부지도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문총재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도 모르고 문총재는 세례 요한 만들고 자기가 메시아 해먹겠다구? 이 도적놈 같은 놈들. 어느 구덩이에 꺼꾸로 박히나 보라구요. 내가 꺼꾸로 박히나, 네가 꺼꾸로 박히나. 그러던 녀석들이 다 어디로 꺼져 버리고 이제는 흔적도 없어졌어요. 보따리 싸 가지고 다 도망갔어요. 나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말이예요. 어서 해먹어라 이거예요.

통일교회 문총재 자리 책임지겠다고 하는 사람 여기 있으면 나오라구. 내가 인수해 줄게. 통일교회 문교주의 책임이 그렇게 쉬운 줄 알아요? 고르바초프가 문제가 아니고 부시가 문제가 아니예요. 40년 동안 악마들이 총사격하는데도 당당히 살아 남았습니다. 그런 비법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비법이 뭐냐?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입니다. 알겠어요? 「예」

맞고 빼앗아 나와요. 핍박을 많이 받아라 이거예요. 문전문전 다니면서 침 뱉음을 당해라 이거예요. 선생님 코에도 많은 침이 흘렀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눈물과 더불어 침을 뱉는 그 자리에서도 돌아서면 하늘을 위로하던 역사를 알아야 됩니다.

감옥에 있을 때에도 그랬어요. 어머니가 겨울에 가져온 솜바지 저고리를 나는 입지도 않고 불쌍한 죄수들에게 입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해어진 홑옷을 입고 떨고 있었던 거예요. 그것을 보고 어머니가 나를 책망하더라구요. 그것이 흥남감옥에 있을 때 일입니다. 그런 어머니 앞에 `김경계라는 여인이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소? 문 아무개의 어머니는 이래야 되는데 뭐하려고 왔소? 눈물 집어치우시오!' 하고 호령했어요. 그것이 부모를 몰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효자의 길을 몰라서가 아니예요. 천도를 더럽히는 흔적이 남아질 것을 알기 때문에 그 목전에서 어머니의 눈물을 뚝 끊기게 했던 것입니다.

할아버지도 그랬어요. 할아버지도 나한테 충고를 들었다구요. 손자를 가르치겠다고 담뱃대를 들고 뭐라고 하길래 `할아버지가 손자를 훈시하는데 담뱃대 들고 훈시할 수 있어요? 그게 이 가문의 전통이오?' 하고 들이 쏘니까 할아버지가 별수 있어요? 조그만 손자를 우습게 알았다가 `네 말이 맞다. 치워야지' 하는 거예요. 안 치우게 되면 내가 가만히 있지 않아요. 할아버지를 공격해 버리는 거예요. 이 따위 할아버지는 내 할아버지가 아니다 이거예요. 들이 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벌써 열두 살 때부터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을 다 내 손에 쥐고 살았어요. 동네의 잘났다는 모든 남자 여자들 가운데 나를 무서워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잘못하게 되면 밤에도 찾아가는 거예요. 그러던 성격인데 하나님을 알았으니 이렇게 사는 거예요. 그렇지 않았으면 칼침 맞아 가지고 죽거나 감옥에서 살았을 겁니다. 원수들을 산매장하는 놀음도 할 수 있는 무자비한 사람이라구요. 눈을 보라구요. 하나님이 그 성격을 이용해 가지고 잡아서 잘 쓰니 달리는 상사마(相思馬)가 천리마가 된 것입니다. 피마는 천리마가 못 돼요. 그게 무슨 말인지 다 모르겠지.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