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체는 몸뚱이가 아닌 마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7권 PDF전문보기

나의 주체는 몸뚱이가 아닌 마음

자, 그러면 하나님을 어디서부터 알아야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어디서부터 알기 시작해야 되느냐 이겁니다.

나라는 존재를 두고 볼 때, 몸뚱이와 마음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러분 자신들은 어느 것이 주체예요? 암만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이 여기에 있더라도 아마 몸뚱이가 주체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마음이 주체라는 겁니다. 레버런 문의 교육을 받는 데 있어서 전부 다 초청받고 갈 때 몸뚱이가 결정했느냐, 마음이 결정했느냐 할 때, 어느 것이에요? 그 결론은 공통적으로 다 마음이라고 답변할 것입니다.

그 마음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주체를 이루는데, 그 마음을 봤느냐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봤다는 사람 있으면 손 들어 보세요. 공산세계에서는 교육을 함으로 말미암아 마음까지도 변천을 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본연적 근본에 있어서는 발전도 없고 교육받아 봤자 감화도 받지 않는 거예요. 교육이 필요가 없어요.

자, 사람은 몸뚱이가 있고 마음이 있는데, 몸 사람이 귀한 거예요. 마음 사람이 귀한 거예요? 여러분에게도 사물을 보는 눈이 있는데, 눈이 자기의 몸뚱이의 명령을 받아서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본다 이래요, 마음의 명령을 따라서 봐요? 어때요? 그 오관 전체가 몸뚱이의 명령을 받아서 결정하는 것이 없고 전부 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명령을 받아 가지고 보고 듣고 말하고 촉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위한 관계에 있어서 그 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눈이 눈을 위해서 있고, 귀가 귀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오관과 모든 관능적인 행동들도 마음 자체가 주체가 되어서 상대를 위한 자리에서 모든 작용을 한다고 할 때에 몸뚱이가 아닌 마음이 보다 주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이거예요.

자, 그러면 마음의 가치, 내게서 마음이 얼마나 비싼 것인가를 생각해 봤느냐는 것입니다. 마음은 몸뚱이가 잘못된 곳에 가려고 하면 언제든지 충고를 하고 이러면 안되고 이러면 안된다고 전부 다 제재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몸뚱이는 언제나 마음을 공격하고 무시하고 밟아치우고 제멋대로라는 것입니다. 핍박을 당하면서라도 죽을 때까지 나에게 있어서의 전우와 같이, 스승과 같이 주체적 사명을 감당하기에 희생을 치러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몸에 달려 있는 마음이라는 것을 생각해 봤느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