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마음에 하나 된 사람이 완성한 인간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7권 PDF전문보기

몸 마음에 하나 된 사람이 완성한 인간형

자,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있어서 하나 되어 있어요, 둘이에요? 어때요? 몸 마음이 하나 돼 있어요? 지금 소련의 대통령인 고르바초프가 '나는 몸 마음이 하나 되어 있으니 나를 본받아라!'라고 한다면 그것이 공식적인 완성한 인간형으로 받아질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 고르바초프 자신도 몸 마음이 싸우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고르바초프의 생애에 있어서 언제 나는 몸 마음이 완전히 통일되었다고 선언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자유세계에서 말하는 4대 성인인 공자·예수·석가모니·소크라테스와 같은 양반들은 몸 마음이 투쟁하지 않고, 싸우지 않고 하나 된 가운데 평화의 군자와 같이 살아와 가지고 인류를 지도했느냐 할 때에, 어떻게 생각해요? 마르크스 레닌 같은 사람들은 '부르주아를 까먹어야 된다. 반동분자다. 증오해야 된다! 파괴해야 된다!' 했는데, 그런 증오하는 마음과 몸을 가진 사람이 몸 마음 세계에 통일적인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겠느냐 이겁니다.

그러면 인간의 본래에 있어서의 몸 마음이 통일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말이냐 이거예요. 이게 심각한 문제라구요. 여러분들의 평화의 근거지는 세계의 다른 곳에 만들어진 나라가 아닙니다. 천국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 자신의 몸 마음이 하나 된 자리에서 평화의 근거지를 어떻게 갖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구요.

이렇게 볼 때, 오관이 하나의 초점에 통일되어서 모일 수 있는 게 무엇이겠느냐? 이걸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나한테 '몸과 마음에 있어서 몸을 중심삼고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묻는다면 '마음이다.' 하고 쉽게 답이 나오지만, 마음을 중심삼고 '네게 제일 귀한 것이 무어냐?' 하고 물어 볼 때 '몸이다.' 하는 답변이 나오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게 문제예요. 마음이 말하기를 내게 제일 귀한 상대가 몸이라고 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마음은 언제나 중앙의 하나의 모토(motto)로서 서 있으려고 합니다. 마음은 모든 것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모든 것이 따를 수 있는 그 중심 자리에 서 있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마음에 있어서 좋은 상대가 되려면 답이 어떻게 나오느냐? 이 중앙의 앞에 어떤 자리를 취해야 되느냐, 어떤 위치에 있어야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마음은 수직의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주변의 중심이고 모든 전체의 표제다 이겁니다.

그럼 몸은 어떻게 돼야 하느냐? 이것은 수평과 수직이 완전히 교합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따라가야 합니다. 수직으로서 이 모든 우주의 최고의 수직선을 점령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 도대체 뭐냐? 이것이 또한 문제입니다. 그것은 신이 있다면 신 자체일 것이고, 신의 이념이 있다면 그 이념의 내외일 것입니다.

신이 있다고 한다면 마음과 신이 수직관계에서 연결된다면, 그 신과 인간과의 하나 된 몸과는 어떤 관계에 있느냐 하면, 완전히 거기에 사방에 상충이 없게끔 하나 될 수 있는 자리를 찾을 것이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