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죽더라도 고향으로 가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19권 PDF전문보기

3대가 죽더라도 고향으로 가라

이제부터는 내가 신세 지지 않아요. 이제는 한국에 대한 경제적 원조라든가 모든 것 다 끝났습니다. 그래서 내가 세 나라를 책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보기도 싫습니다. 36가정, 72가정, 120가정…. 내가 한국을 떠난 지 벌써 18년이 되어 오는데…. 여러분들 전부 다 맡기고 난 혼자 세계를 개척했습니다. '너희들은 집에 있으면서 일해라' 하면서 조그만 손바닥만한 것을 전부 다 기반 닦아 주었습니다. 대학 만들고 그거 본부 되는 기지를 만들고 국제순회실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여건 다 만들어 놓았다구요.

나로서 할 일 다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놈의 자식들 지금 와서는 팔아먹자고 하고 있더라구요. 누구 때문에? 대한민국 때문에? 역적의 자식과 똑같은 입장에 서 가지고 고향 돌아갈 수 있고 충신의 반열에 동참할 수 있게 되면 다리 아니라 생명이라도 내놓아야 돼요. 여기서 3대가 망하더라도 그거 해 놓고 가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천년만년 그 후손은 역적의 무리로서 낙인 찍혀서 세상에 얼굴 들고 못 나서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고향 돌아가고 싶지 않은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러면 고향 돌아가고 싶은 사람 손 들어 봐요. 예외가 없구만. 고향 돌아가는 걸 누가 허락해요? 「부모님이 합니다.」 부모님이 허락해야 고향에 돌아가는 것입니다. 암만 오고 싶어도 허락하지 않으면 못 와요! 할아버지도 꼼짝못해요! 자기 형제도 아들딸도 꼼짝못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도 꼼짝못해요. 아버지가 돌아와라 해야 돌아올 수 있습니다. `돌아오려면 이러이러해 가지고 돌아와라!' 그냥 그대로는 못 돌아오는 것입니다.

달라져야 해요. 180도 달라진 마음바탕, 행동바탕에서부터 향심을 가지고 자기 아버지 대신 고향을 향하는 마음, 아버지 대하는 이상 되는 마음 가지고 오기를 바라게 될 때, 아버지가 문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아버지보고 `저 자식 저거!' 하고 자기 자식이라고 해서 무시하면 되겠어요? 아버지가 `이놈의 자식!' 하고 자기 자식이라고 나를 무시하고 그러면 되겠어요? 할아버지 승낙을 받고, 그 다음엔 형님과 누나의 승낙을 받아야지요. 누나 형님한테 잘 대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에 형이 나오잖아요? 그 탕자가 돌아오니까 반지도 끼워 주고 잔치도 하니까 형님이 반대하기 마련입니다. 그거 누나하고 싸움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거 참는 사람들은 진짜 효자지요. 형님의 모든 것을 전부 다 벗겨 가지고 그 동생들을 대해 주면 진짜 아벨적 가인입니다. 하늘 편 가인입니다. 그건 동네방네 전부 다 환영해 가지고 복받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가를 치르고 갈래요, 그냥 갈래요? 「치르고 가야 합니다.」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치러야 돼요. 누구한테? 남편은 아내한테, 아내는 남편한테, 부모는 자식한테 치르나? 누구한테예요? 대답해 보라구요.

오늘 여러분 보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청산해 줘서, 앞으로 방망이로 내려치더라도 내가 조건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기가 막힌 말을 다 내놓고 가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영계에 가 가지고 `아이고, 좀더 기가 막힌 말로 그냥 때려부쉈으면 돌아섰을 텐데!' 그런다구요. 내가 그걸 알기 때문에 다 하는 것입니다. 그게 비참한 것입니다. 군인 대장이 되었으면, 장군이 되었으면 귀 하나쯤 자르는 데는 문제없지요? 그거 장군 성격에 잘라도 괜찮지만 종교지도자가 그렇게 할 수 있어요? 통일교 교주, 난 제일 싫어요. 이래도 꼼짝못하겠고 저래도 물고늘어지고 말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죽더라도 고향 돌아가겠어요? 여편네 하나 죽이더라도 고향 돌아갈 거예요? 「예.」 (웃음) 여편네 하나 죽여 놓고 고향 가서 한 푸는데 그거 못해요? 부모가 하고 오라는데 죽였다고 해서 감옥에 가두겠어요? 여편네 하나 쓰러뜨리더라도 고향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 「가야 됩니다.」

그래, 자식은 어때요? 「자식을 쓰러뜨리고라도 가야 됩니다.」 자식 둘이 있다면 둘 다 죽이고 갈 거예요, 하나 죽이고 갈 거예요? 둘 다 죽어도 고향 가야 되겠어요? 「예.」 싹쓸이하고도 가야 되겠어요? 「예.」 싹쓸이하면 할아버지 할머니 3대가 다 들어가잖아요? 자, 답변했습니다. `그래도 가야 되겠습니다!' 하는 사람 쌍수를 들어 보라구요. 싹쓸이하더라도 다 가겠다고 했으니 `뒤로 돌아!' 할 때는 뒤로 돌아설 거예요, 안 설 거예요? 그 다음에 `앞으로 돌아!'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앞으로 돕니다.」 그럼 `360도 돌아!' 하면 어떻게 돼요? 「돌아야지요.」 탈선되고 만다구, 탈선. 관성에 의해 가지고 우주 공간에 영원히 날아다니는 위성이 될 텐데, 그래도 좋아요? 「예.」 그래도 하나님이 끈을 달아 가지고 돌게 되는 위성은 좋을 거라.

자, 그러면 자기 옆에서 약속하지 않는 녀석을 보고 가만있을 거예요, 발길로 찰 거예요, 뺨을 갈길 거예요? 말해 보라구요. (웃음) 망하라고 가만둘 거예요? 그걸 그냥 보고 둘 거예요, 낚아채 가지고 쫓아 버릴 거예요? 어떡할 거예요? 「낚아채 가지고 쫓아야 됩니다.」 끌고 가야 돼요. 안 가면 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