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체는 하나의 초점을 중심삼고 화합해야 발전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3권 PDF전문보기

조직체는 하나의 초점을 중심삼고 화합해야 발전해

오늘 이와 같이 후임 이사장이 새로이 임명된 여기에서…. 여기에는 우리 재단 이하의 모든 기업체 장들도 있을 것이고, 각 부처의 책임자도 다 있다고 봅니다.

하나의 회사면 회사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의 조직체다 이거예요. 맡은 분야의 직종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이 가야 할 길은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직종이 다르다 하더라도, 인간으로서 생애를 거쳐 나가는 인생 행로의 본연적 길을 가는 데 있어서는 남자나 노인이나 여자를 막론하는 거라구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차피 태어났으면 그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인간으로서 가야 할 길은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러면 사람이 이것을 책임지고 나가려면 사람이 우선 선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본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착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거예요. 상하·전후·좌우, 이래 가지고야 구형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원만이라는 것은 좌우만 가지고도 안 되고, 상하만 가지고도 안 되고, 전후만 가지고도 안 된다 이거예요. 상하·전후·좌우가 연결되어야 구형을 이룰 수 있다구요. 구형이 완전히 쭈그러지지 않고 어디에 결여된 것이 없이 어느 면으로 보나 평등 균일한 이런 표면 면적을 갖게 될 때에 영원하다 이거예요. 둥글게 찼다 이거예요. 꽉찼다 이겁니다. 그러한 목적을 이루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윗사람은 아래와 화합해야 된다는 거예요.

오늘 말씀이 초점과 화합인데, 화합이 안 되는데 초점이 어디 있어요? 초점이 있어야 된다구요. 전후·좌우·상하의 초점이 중앙이에요. 중심입니다, 이게. 이 구형을 중심삼고 상대적인 이 면을 지지할 수 있게끔 작용하는 힘이 거치는 곳은 요 한 점밖에 없다구요. 안 그래요? 이 구형의 초점에 맞추어 가지고 전부가 자기 상대적인 면을 동화시키는 놀음을 하는 거라구요. 초점이 맞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 천지 이치를 보게 되면 중심이 문제예요, 중심. 중심 존재다 할 때, 중심 존재는 뭐냐 하면 상하와 연락할 수 있는 하나의 표준이요, 좌우가 연락할 수 있는 표준이요, 전후가 연락할 수 있는 표준이라구요. 그렇잖아요? 중심은 그렇다는 거예요. 중심은 상하·전후·좌우를 연결시키는 하나의 초점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거예요. 요 초점이 지향하는 그 내용의 각도, 방향과 일치해야 하는 것이라구요. 각도가 다르게 될 때는 파괴가 벌어져요. 방향이 다르게 될 때는 파괴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화합도 마찬가지예요. 화합도 각도가 맞아야 돼요. 남자가 동쪽에 있고 여자가 서쪽에 있다면, 각도가 맞아야 된다 이거예요. 가 가지고 맞아야 돼요. 수직 앞에 수평선을 중심삼고 90도 각도를 맞추어야만 이것이 만나 화합하는 것이 가능하다구요. 화합이라는 것은 초점을 빼 놓고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상하도 그렇고, 전후도 그렇고, 좌우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