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익사상을 통한 지구가족 시대의 도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6권 PDF전문보기

두익사상을 통한 지구가족 시대의 도래

나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내 집이 초야(草野)였습니다. 현재 공관도 몇 년 전에 내가 벌어서 샀지, 여러분이 샀어요? 집이 없어서 단칸방에서 살았어요. 하나님의 나라가 없는데, 집이 있을 수 있어요? 오늘날 종교권은 행랑 보따리, 집시의 무리입니다. 바람 부는 대로 몰려가는 구름과 마찬가지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 이 종교권의 한탄을 누가 알아요? 그걸 누가 풀어 줘요? 억만 년 그러다가는 끝장나는 것입니다.

오늘날 시간시간 변천하는 이 사회의 환경 앞에 박자를 맞출 수 있는 종교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나 문총재는 이 변하는 것까지 다 주머니에 집어넣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무엇을 통해서? 진리를 통해서.

술집에서 술 파는 여자들한테도 욕을 안 해요. 거기에도 주체와 대상이 있어요. 그것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주인을 만나 그 주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6개월이면 6개월 안에 모든 것이 내 손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투입해 가지고 구원섭리를 하시는 것이지, 받아 가지고, 탈취해 가지고 구원섭리를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목사라고 하는 사람들은 일생 동안 살면서 얻어먹기만 하는 거지 패나 마찬가지예요. 목사가 어디 나가서 점심 사는 거 봤어요? 떡 버티고 앉아서 얻어먹기만 하지요. 그러나 나 문총재는 지금까지 그러지 않았어요. 어디 가든지 내가 먼저 지불하려고 했다구요. 여러분을 길가에서 만나게 될 때, 통일교인이라고 하면 점심 사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점심을 못 사 주거든, 백 불이건 뭐건 있으면 있는 대로, 잡히는 대로 주지, 세어 가지고 주지 않아요. 그렇게 주고는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래, 여러분들, 다 나를 좋아해요? 「예!」 가짜들…. (웃음) 진짜가 되어서 좋아해요, 가짜가 되어서 좋아해요? 「진짜가 되어서 좋아합니다.」 가짜가 되어서는 아무리 좋아해도, 천년을 가더라도 나하고 상관이 없어요. 그러면 본연적인 참사랑의 상대권이 이루어지지 않아요. 주고도 주고도, 또 주고 또 주고 싶을 수 있는 마음이 없습니다.

선생님 앞에 헌금했다고 해서 `나, 선생님 앞에 헌금을 얼마 했다.' 하고 기억하면 안 돼요. 그러면 벌을 받아요. 나 우리 어머니 아버지에게 손수건 하나도 못 사 준 불효자이지만, 세계의 통일교인들에게는 집을 사 주고, 양복도 수만 벌을 사 줬습니다. 돈은 수백 불, 수백억 불을 썼어요.

그렇지만 나를 대해서는 깍쟁이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양복을 입고 나왔지만, 언제나 이렇게 입는 게 아니예요. 거리에 나갈 때는 구두도 안 신고 나가요.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왜? 통일교회의 선교사들은 이 시간에도 초막에서 비를 맞으면서 선생님의 만수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은 그런 짐을 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네 활개를 펴고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나는 눈물과 더불어 살았고, 슬픔과 더불어 살아 왔습니다. 그게 선생님의 생활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생활을 했다는 거예요. 슬픈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는 효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자기만의 영화 구도 (榮華求道)를 목표로 야망을 가지고 날뛰는 무리를 보는 하나님의 심정이 어떻겠느냐는 거예요. 사탄보다 나을 수 있는, 하늘이 축복할 수 있는 아무런 여운도 남아 있지 않아요.

그래서 통일교회를 만든 것도 그러한 대표적인 심정적 도리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내가 그 길을 가는 책임자로서 여러분 앞에 요만큼도 부끄럽지 않아요. 어머니 앞에 부끄럽지 않고, 아들딸 앞에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인류 앞에 부끄럽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예요. 그런 부모가 되어야 되고, 그런 남편과 아내가 되어야 되고, 그런 일족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무엇으로 만들 수 있느냐? 그게 두익사상입니다. 아시겠어요? 두익사상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가정이 중심이 되고 축이 되어, 종족, 민족이 커 가고, 국가가 커 나가는 것입니다. 이 가정을 중심삼고, 천주의 축을 중심삼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불려 나가는 거예요. 이것이 세계가 될 때는 비로소 운동하기 시작해요. 무엇을 중심삼고 운동하느냐? 축을 중심삼고. 하늘나라에는 왕국이 있지요? 지상의 왕궁이 가정이라는 축입니다. 하늘나라의 축과 지상의 축이 되는 이 이상적 가정기반을 중심삼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로 커 가는 것입니다.

이미 통일교회는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붙일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되어 있습니다. 종족적 메시아가 있으면 한꺼번에 구형(球形)이 생겨요. 이제는 지구촌 시대가 아닙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지구가족 시대를 말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제 뭐라고 했어요? 「지구가족 시대입니다.」 세계일보에서 지구촌 시대를 말하더구만. 이제는 지구가족이에요. `촌' 하면, 마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