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가 개척해 나가야 할 복귀섭리의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28권 PDF전문보기

메시아가 개척해 나가야 할 복귀섭리의 길

사랑이라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종(縱)적인 하나님으로부터 종적인 상대자로서 관계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인 동시에 자기 자신의 사랑인 것입니다. 하나님 상대권에서의 인격이라는 것도 하나님의 상대로서의 인격임과 동시에 자기 인격이기 때문에 자기가 서 있는 곳에서는 어디든지 하나님의 사랑이 자동적으로 하나되는 거예요. 자기가 이동하면 수직의 하나님이 이동해 온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횡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부모의 마음이라는 것도 아들딸이 어딘가에 이동한다고 해서 횡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동한 곳을 중심삼고 영원히 수직의 사랑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위대한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과의 인연 관계를 가진 사람이 역사 이래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메시아 사상이요, 구세주 사상입니다. 그러나 구세주를 맞이하는 데는 일본인으로서 맞이할 수 없습니다. 일본 남자, 일본 여자로서 맞이할 수 없는 거예요. 국가적 기준을 넘은 천주적인 남자 여자로서 맞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경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을 폭발시켜 출발시키는 동기를 얻느냐? 그것은 자기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타락의 죄라는 것이 얼마만큼 질긴 것이냐 하면 침투하지 않은 곳이 없어요. 자기의 몸으로 말한다면 오감뿐만 아니라 육감까지도 사탄의 타락권의 인연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혁명이라고 말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1차대전 2차대전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 이상의 문제라구요. 심각한 것입니다. 기성교회에서 말하는 `기도하면 구원받고 축복받는다.'는 것은,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말하는 것과 같은 거예요. 그것은 열심히 팔면 많이 팔린다고 하는 사고 방식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신앙권에 이르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확실히 자기를 모르면 안 된다는 거예요. 자기 자신은 무엇이냐? 남자 여자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자기를 확실히 알았다고 해도 하나님을 모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동기(動機)입니다. 제1원인은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자기라고 하는 것은 제2의 원인, 결과적 존재인 것입니다. 자기를 아무리 알아도 하나님을 모르면, 그것은 제로입니다. 방향성을 알 수 없습니다. 위치를 모른다구요. 중심을 모르니까 동서남북을 분별할 수 없는 거예요. 그리고 동서남북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360도를 알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문제는 하나님을 어떻게 아느냐 하는 것입니다.

일본 통일교회의 멤버 중에 정말로 하나님에게 영원히 사랑받는 멤버가 몇 사람이나 있을까? 여러분이 영계에 가면 많은 울타리가 가로막고 있는데, 이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것을 일직선으로 빠져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그리고 세계를 일직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출발하여 반대하는 사람을 모두 점령하고 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한 많은 울타리가 남아 있는 거예요. 영계에 가면 수십억의 영인들이 있는 거예요. 그 과정을 통과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그것을 쭉 하늘의 왕궁까지 연결하기까지는 많은 울타리가 가로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알고 있지만 도와줄 수 없어요. 그러니까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터널을 뚫든지 고속도로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동경까지 오기 위해서는 수십 수백 리나 되는 많은 시골길을 거쳐 나오지 않으면 안 되고, 동경까지 와서 이중교(二重橋;일본 황궁 앞에 있는 다리)에서 궁중을 확실히 보았다고 해도, 그것으로 중앙에 갈 수는 없어요. 본 것만으로는 아무런 요구도 할 수 없다는 거예요. 보더라도 다시 시골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을 보았다고 해서 거기에서 영원히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시 자기가 사는 곳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돌아가지 않으면 자기의 기지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영계에 있는 하나님은 잘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누군가를 보내서 그 길을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모든 종교를 대표한 최후의 종교가 나와서 그 개척의 길을 어떻게 하든지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안 돼요. 타락함으로써 범한 죄의 전부를 갚고도 남을 수 있는 절대적인 사랑을 가진 남자 여자를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영원을 목표로 만든 것입니다. 그러니 그 아담 해와가 타락하였다고 해도 영원을 표준으로 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잘라버릴 수는 없습니다. 일본 국민은 1억 2천만 명이나 되기 때문에 악랄한 죄를 범한 자는 잘라 버려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아담 해와는 두 사람밖에 없어요. 이것을 잘라 버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라도 `이것은 잘못 만들었으니 새롭게 두번째를 만들자.' 그렇게는 안 된다구요. 절대적인 하나님과 종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아담 해와도 절대적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번에 완성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죄를 범했다고 해서 두 사람을 잘라 버리면 어떻게 돼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어쩔 수 없이 본래 하나님의 창조이상대로 되돌려 놓아야 돼요. 그걸 복귀라고 하는 것입니다.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이고, 복귀섭리는 다시 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재창조의 길이에요. 메시아는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지상에서 납득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영계 전체와 하나님까지도 수긍할 수 있는 내용으로 풀어 주지 않으면, 지상천국 천상천국의 길이 생겨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