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행복 3가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3권 PDF전문보기

여자의 행복 3가지

여자들의 첫째 행복이 뭐예요? 남편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남편을 가졌다는 것은 `내 사람'이라는 거예요, 내 사람. 여자가 남자를 대해서 내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그런 비법이 있다 이거예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 말이 얼마나 엄청난 말인가.

자기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그 권한이 무엇 때문에 생기느냐? 사랑때문이라는 겁니다. 사랑이 그렇게 위대하다는 거예요. 조그마한 여자한테 곰 같은 덩치가 꼼짝못하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런 걸 볼 때,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내 사람입니다. 그 이상 위대한 것이 없고 그 이상 진리가 없습니다. 진리 진리 해서 뭘 해요? 자기와 같은 것을 갖다 대면 그게 진리예요? 자기와 다른 것, 울퉁불퉁한 것들과도 하나될 수 있는 내용이 진리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자 앞에 남자가 없으면 어떻게 돼요? 남자가 없으면 그거 비참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여자들의 둘째 행복은 뭐냐 하면 애기를 품는 것입니다. 애기를 품고 젖을 먹여 기르는 것입니다. 그게 여자로서 제일 행복한 자리예요. 애기를 품고 자기의 모든 전체의 생명줄을 달아 파이프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좋아하게 될 때, 그 이상의 행복이 없는 거예요. 여자는 애기를 낳아서 품고 젖을 먹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의 생김새가, 가슴이 크고 궁둥이가 큰 것이 자기 때문이 아니예요. 애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애기를 못 낳아 본 여자는 불행한 것입니다. 그래서 애기를 낳아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가슴에 품고 자기 전체를 주면서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어머니다 이거예요. 거기가 사랑의 보금자리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자에게 애기 씨를 주었다면 그런 얘기가 불가능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애기 씨가 여자 자체 내에 있어서 애기를 가질 수 있는 입장에 있으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남성에게 애기 씨가 있는 것입니다. 그 남성이 누구의 사람이냐 하면 내 사람이에요, 내 사람. 내 사람인 남성을 통해 애기를 갖는다는 것은 모든 세계를 중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애기를 품는 것은 천하를 품는 것입니다. 남자 애기를 품어서 키울 수도 있고, 여자 애기를 품어서 키울 수 있는 거 아니예요? 그 자리가 여자로 태어난 최대의 행복의 자리입니다. 낳아서 키스하고 그러면서, 애기 기르는 재미가 그거예요.

우리 어머니도 말이에요, 애기를 열넷을 낳았습니다. 어머니가 하는 말이, 전부 다 길러 놓고 나니까 세상에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그랬지만 애기를 배어 가지고 낳아서 기르던 그때가 제일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맞는 말이에요.

그리고 품어서 그 애기들을 키우는 데는 말이에요, 그때는 자기 혼자만이 아니에요. 아버지가 협력해 가지고 외적인 세계와 연결되는 거예요. 심정의 터전인 어머니의 사랑의 품에서 자라 가지고 외적인 세계에 연결될 때는 아버지의 신세를 지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아버지가 보급해 주는, 공급되는 물건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때는 어머니도 그림자가 되는 것입니다.

옛날부터 그렇잖아요? 고대(古代)로 보게 되면, 수렵해서 먹고 살던 시대였거든요. 수렵시대인데, 그때는 전부 남자들이 나가서 고기를 잡아오지, 여자들이 안 잡아 온다구요. 잡아 온 고기를 여자들은 정성을 들여 요리하는 것입니다. 수고한 남편을 위해 정성을 들이면서 요리하는 그 순간이 여자의 행복이라는 거예요. 그 행복은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행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빠와 엄마가 같은 상에서 애기들과 더불어 먹을 때, 그것을 맛있게 먹는 것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천국에 사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정성껏 만들어 가지고, 사랑하는 아기와 사랑하는 남편이 그저 맛있게 먹는 것을 행복감에 젖어 바라볼 때…. 어머니의 행복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히 앉아 가지고 해 주는 밥 먹고, `야, 밥 가져와라. ' 하는데, 그게 행복이 아니예요. 땀을 식혀 가면서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자기가 찬거리를 사다가 다듬고 요리를 만들고 자기 일가, 어머니 아버지, 아들딸이 모여 사는 거기에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그걸 먹고 있는 걸 바라보는 그 자리에서 어머니가 행복감을 느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오늘날 한국 여성들 중에 그런 여성들이 적습니다. 애기에게 젖을 안 먹이려고 한다구요. 그러면 어머니의 심정을 몰라요. 또 그 다음에, 자기 손으로 음식을 지어서 남편과 애기들에게 먹여야 됩니다. 정성을 담고 사랑을 담아 가지고 밥을 만들어서, 하늘땅이 다 먹고 싶어하는 그 자리에서 남편을 봉양하고 아들딸을 키운다는 어머니가 있으면 하나님이 부러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고하는 아내를 남편이 잊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고하고 키워 준 어머니 아버지를 잊을 수 없다는 사실은, 역사의 뿌리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둘째가 그것입니다.

셋째는 뭐냐? 애기들은 자라게 되면 옛날을 잊어버려요. 옛날을 잊어버립니다. 그러면 인상에 남는 것이 뭐냐? 학교에 가든지 어디에 가든지 인상에 남은 것이 뭐냐 이거예요. 일터에 나간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 있으면 거기서 만나서 둘이 앉아서 무엇을 먹든가, 무엇을 나눠 주든가 하는 것이 제일 귀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게 인상에 남는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어머니의 사랑의 손길로부터 받아 먹고, 즐거워하면서 좋아하던 그게 인상에 남아요. 그래서 청소년 시대를 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가 되라 이거예요. 또 남편에 대해서도 그렇지요. 어디에 나갔다가 남편이 일하고 돌아오는 시간에 회사의 문턱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버스든 뭐든 차라도 같이 타고 오는 그 자리가 얼마나 행복하냐 이거예요. 남편은 그 행복감을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여자가 그래요? 아침에 이불 쓰고 엎드려 가지고 `다녀오소. ' 그러는데, 그게 무슨 재미예요? 사랑은 그렇지 않다구요. 사랑은 언제나 같이하고 싶고, 같이 놀고 싶고, 같이 춤추고 싶은 것입니다.

어렵다고 해서 그것을 싫어하는 건 사랑이 아니예요.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자기가 책임지겠다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것이 가정 생활에 직결되는 하나의 범주입니다. 하나의 카테고리예요, 카테고리. 남자도 그렇지요? 집을 떠나게 될 때, 남편은 아내를 생각하고, 애기를 생각하고 그렇잖아요? 사랑하는 아내와 애기를 잘 감정해 보면, 그 말이 얼마나 귀한 말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