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을 들이고 강의하면 은혜가 넘쳐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7권 PDF전문보기

정성을 들이고 강의하면 은혜가 넘쳐나

교회장이든 교역장이든 사람을 볼 줄 알아야 됩니다. 심령을 검토해 가지고 어떤 상태에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힘든 일이 영적인 지도자의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해야 돼요. 건너편 산에 무엇이 있느냐 하는 것이 기도하면 떠올라야 된다구요. 그러니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식구들의 심령상태가 어떤가를 교회장이 먼저 다 알아야 된다구요. 정성들인 사람은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미리 다 안다구요. 옛날에 선생님이 교회에서 인도할 때 4백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이름을 쭉 불러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번에 알 수 있다구요. 그때 심령이 좋은 사람은 이렇게 수평선 이상에 서고, 낮은 사람은 이렇게 비스듬하게 서고, 제일 나쁜 사람은 거꾸로 서 있다구요.

그러한 영적인 체험을 통해서도 하늘과 음율이 맞아야 돼요. 공명하는 거예요. 거문고의 줄을 타면 음율이 맞아야 되는 것과 같이 하늘과 공명해야 한다구요. 줄이 조금만 늦추어지더라도 안 맞는 것입니다. 그러면 화음이 안 나온다구요. 그래서 잘 맞춘 공명의 소리가 필요한 거예요. 두 시간 동안 설교를 하려면 두 시간을 기도하고 나가야 돼요.

강의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안창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그 사람은 벌써 이 세상에서 없어질 사람이었습니다. 벌써 갈 사람이었다구요. 그렇지만 강의하는 것이 얼마나…. 자기 생애에 이 이상 가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거든! 선생님의 말씀을 약을 먹으면서도 실천해 나가니, 가는 곳곳마다 은혜가 넘치는 것입니다.

결국, 하늘이 그 사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데려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독일에 가서 활동하고 있지요? 선생님한테 보고도 안 한다구요. 보고를 왜 안 하느냐? 쫓아 버릴까 봐서 안 한다는 거예요. 이젠 나이가 몇인가? 「예순여덟입니다. 」 예순여덟! 그러니까 나이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가면 쫓아 버리지 않나 해서 안 나타난다구요. 내가 그것을 알고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정성을 들이고 하니까, 강단에 서서 말씀을 하게 되면 은혜가 생기는 것입니다. 안 강사의 음성을 들어 보면 은혜를 주는 음성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배후에 정성을 들인 그것이 하늘의 은혜를 끌어들일 수 있는….

전깃줄이 끊어지지 않고 연결된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그런가, 안 그런가 물어 보라구요. 「예, 하늘을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말을 아주 실감나게 합니다. (최예정)」선생님의 말씀대로 하니까 그렇게 되는 거예요. 두 시간 강의하려면 두 시간 기도하라고 했는데, 그것을 하고 있더라구요. 임자들은 그래요? 그렇게 하늘이 따라올 수 있는 공식이 있는 거예요. 내가 영계에 가기 전에 어머니한테 그런 공식을 가르쳐 주려고 해요. 그것은 설명으로는 안 돼요. 체험을 통해서 해야 됩니다. 어머니가 고마운 것이 무엇이냐? 이제 내가 무슨 말할 게 있으면 말하기 전에 벌써 알아요. 말하기 전에 태도를 보든지, 눈길을 보든지 해서 안다구요. 새로운 때가 오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 되는가 하는 것을 많이 보아 왔기 때문에 선생님의 표정에 그런 기미만 있으면 이의가 없습니다. 이의가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같이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여성연합 운동을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시작한 것은 폭발적이고 역사적인 기록을 깬 사건이었습니다. 뭐라고 할까? 하늘의 불을 던지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여운(餘韻)이 영원히 살아 있다는 거예요. 그 말씀을 들은 사람은 사진만 봐도 은혜가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지예요. 지나가지를 않아요. 어머니의 사랑이 가슴에서 사라지겠어요? 부모의 사랑이 가슴에서 사라지겠어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이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듯이 하늘의 사랑으로 인연된 말씀을 듣고 감동된 마음을 지닌 사람은 그 사진만 봐도 은혜로운 것입니다. 성현의 가르침이 그래서 귀하다는 거예요. 그러한 깊은 심정적 인연을 중심삼고 한 말이기 때문에, 그말은 역사를 초월해 가지고 언제나 그 가치가 연결되는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새로운 소생의 힘이 같이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 저런 것 다 배후를 알아야 돼요. 그런 경험을 통하려면 기도를 많이 하라구요. 기도를 하다 보면 악령이 어느 방향으로 찾아오는지 다 안다구요. 선한 영이 어디로 찾아오는지도 알아요. 그런 것을 헤아릴 줄 알아야 자기가 중차대한 문제를 결정할 때, 자기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못 잡으면 어느 때든지 고꾸라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