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맞추어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37권 PDF전문보기

때를 맞추어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

오늘 훈련의 목적이 뭐예요? 「강사들이 무슨 강의를 하며, 어떤 심정으로 강의를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곽정환)」 그리고…? 「40일 특별 활동을 위해서…. 통반을 완전히 격파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 뭐 요전에 내가 통반격파를 10월까지 끝내라고 세밀히 이야기를 다 해 주었는데, 그것을 다 못 했다면 책임 추궁을 해야 할 텐데 교육은 또 무슨 교육이야? 「책임을 재차 완성하기 위해서입니다. 」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다 여성연합의 지부장들이에요? 「아닙니다.

여성연합의 지부장하고 협회, 기관, 승공연합, 국민연합 등 서울 시내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다 동원하였습니다. 」 그럼, 나도 여기에 모인 사람들한테 기대해야겠구만! 그렇지요? 「예. 」 그래, 기대하는 사람이 훌륭해요, 기대하게끔 하는 사람이 훌륭해요? 어때요? 기대하게끔 하는 사람이 더 훌륭하지요? 「예. 」 그러니까 여기에 모인 분들이 선생님보다 훌륭하다는 말이지요. 그러면 내가 강의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웃음) 나보다 더 훌륭한데, 무슨 얘기를 하겠나? 갑자기 와서 무슨 얘기를 하겠어요? 제목을 잡아 줘요! 제목을 가져야 무슨 얘기를 하든지 할 거 아니예요?

오늘 집회의 내용은 대개 알고 있을 텐데, 40일교육을 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그것을 느낀 사람이 있으면, 혹은 질문할 사람이 있으면 질문해 봐요. 내가 답변하면서 그 내용을 가지고 말씀해 줄게요.

없어요?

여기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 나를 처음 보는 사람은 없겠지요? 선생님이 언제든지 나타나면 욕을 잘했는데, 오늘은 욕을 하고 싶지 않다구요. 그러면 칭찬을 좀 해야 할 텐데, 칭찬할 내용도 없고…. 어떻게 하지요? 오늘 무슨 얘기를 하려고 그랬나? 「예. 직접 나가서 이제 통반을 책임질 사람들을 모아서 교육을 하는데, 결국은 참아버님 참어머님의 자랑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을 지금…. 」 아이구, 참아버님은 이렇게 촌사람처럼 입고 왔는데 뭐…! (웃음) 원래는 고개를 이렇게 하고 제비새끼 모양으로 말이에요, 쭉 빼입고 와야 할 텐데 이렇게 와 가지고 참아버님 참어머님을 자랑할 게 뭐 있겠어요? (웃음)

선생님이 입은 양복을 보면 제일 싸구려라구요. 한 50달러 될까? 50달러짜리도 못된다구요. 여기에 온 여자들 중에는 50달러의 10배 되는 것을 입고 온 사람도 있을 텐데…. 이렇게 입고 왔는데,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구요.

여러분, 신문 광고를 다 봤지요? 「예. 」 그것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꼈어요? 다들 봤는데, 느낀 게 무엇이예요? 「통일의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 통일의 때가 왔으면, 통일의 때가 통일을 해 주나요? 문제는 통일의 때가 왔는데, 통일의 때가 통일을 해 줄 수 있느냐 이거예요. 결국은 어디에 귀결되느냐 하면, 사람이 통일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때가 왔더라도 때를 맞추어서 사람이 통일할 수 있는 준비를 하지 않으면 그 때는 나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때를 모르는 사람은 준비를 할 줄 모르는 거예요. 준비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때를 아는 사람은 준비할 줄 알아요. 역사과정에 찾아오는 그 때 앞에 준비한 사람은 때를 맞이하여 역사시대에 남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준비를 못 하게 되면 흘러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