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을 자연굴복시키기 위한 야곱과 리브가의 수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4권 PDF전문보기

형님을 자연굴복시키기 위한 야곱과 리브가의 수고

탕감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기 라반에게 두 딸이 있다는 것은 라반의 부인에게도 두 딸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편인 아버지가 레아 편에 서 있는데, 어머니는 사탄편을 이기기 위해서 레아와 라헬을 하나 만드는 놀음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리브가가 아벨(야곱)을 세워 가지고 가인(에서)을 구슬리고 이삭을 굴복시키기 위해 내적으로 얼마나 고충을 받았겠나 이거예요.

지금까지 역사시대에서 라헬의 뜻이 이루어지려면―레아의 뜻이 아닙니다.―야곱이 라헬과 레아와 하나된 자리에서 라헬의 뜻이 이루어지려면 형님이 자연굴복해야 됩니다. 형님이 백 퍼센트 굴복해 가지고 동생을 장자와 같이 모시고 형님같이 모셔야 한다구요. 거꾸로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에서가 어머니와 야곱에 대해서 죽을 때까지 불만을 갖는 한 그 가정은 영원히 하나 안 됩니다. 에서와 아버지를 굴복시켜야 돼요. 자연히 '찬양합니다.' 하게 해야 된다구요. 아들인 에서도, 아버지인 이삭도 찬양하는 자리에 서지 않고는 본연의 자리에 못 돌아간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아들과 아버지로부터 어머니가 정성과 수고로 눈물을 흘리고 잘못했다고 회개하고, 백 번 사죄하고 천 번 사죄해 가지고 용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야곱이 나타날 때 그 아버지의 마음, 에서의 마음이 어머니의 마음같이 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여기에서 자연굴복이라는 논리가 벌어져요. 가인인 에서와 사탄편인 아버지를 자연굴복시키지 않고는 복귀가 안 된다는 논리가 벌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려면 그 어머니가 야곱의 몇백 배를 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야곱이 돌아와도 에서가 죽이지 않겠다고 몇 번을 다짐하고, 몇 번씩 되풀이하여 맹세를 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어머니가 얼마나 에서를 안팎으로 감화시켰겠습니까? 어머니는 그러한 책임을 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야곱도 그렇습니다. 21년 동안 모아서 가져온 것을 자기 것이라고 안 했습니다. 에서 앞에 전부 바친다고 한 거라구요. 하나님도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미 가졌던 것을 전부 다 자기 것과 같이 취급하더라도 사탄세계를 위해서 불평하지 않고 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품을 수 있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하늘편으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