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적인 사랑이 모든 것의 중심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6권 PDF전문보기

종적인 사랑이 모든 것의 중심점

조부모, 부모, 자기들 부부 그리고 자녀와 살고 있는 가정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가정애(家庭愛)라는 것입니다. 가정애를 존중하는 효는 모든 것에 통한다구요. 할아버지에게 효도하는 아버지와 그 아들, 그리고 손자, 효자는 모두 통하는 거예요. 일가족 4대가 살고 있다고 한다면 할아버지는 과거에 어떻게 했는지, 자기 아버지에 대해서 정말로 효도했는지를 그 자식이 아는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잘 안다는 말이라구요. 또, 아버지는 자기의 아이가 정말로 효도한 것인지를 과거의 자기와 비교해 보고서 전부 아는 것입니다. 자기가 할아버지에게 효도한 경우에는 할아버지와의 관계와 자기의 자녀 관계를 비교해 보고서 할아버지가 자기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그 가족을 거느려 가느냐? 조부모, 부모, 부부, 자녀 중에서 누가 가족의 중심으로서 거느려 주면 좋으냐고 물으면 가장 효행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누가 가장 부모에 대하여 효행하느냐 이거예요. 그런 사람은 가족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효행은 종적이고 가족은 횡적인 것입니다. 전부 종횡 관계입니다.

얼굴을 보더라도 횡적인 것이 있고 종적인 것이 있습니다. 모두 쌍쌍제도로 되어 있는 거예요. 눈도 이도 모두 두 개로 편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성도 여성이 필요하고 여성도 남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을 무엇으로 짝지우느냐가 문제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조부모, 부모, 부부의 입장에서 볼 때 무엇을 중심으로 하여 가정 전체의 모범이 되고 부부 일체화가 될 수 있어요? 80세 이상 된 할아버지가 생애를 건 생활의 배후에서 자기의 자녀나 친족을 볼 때, '야, 저 부부는 이상적인 부부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안 됩니다.

결국 가정을 유지하는 중심점은 무엇이냐? 종적으로 가정을 사랑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국가적으로 연장한 것이 애국자(愛國者)이고 세계적으로 연장한 것이 성인(聖人)입니다. 만민을 자기의 국가 국민 이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성인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천지를 사랑하는 사람을 성자(聖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자는 하늘의 법률도 지키고 천국의 왕족법, 황족의 법률을 따로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의 법률과 함께 왕족의 법률, 지상의 법률과 함께 지상 왕족의 횡적 법률, 두 세계의 내적 외적 법을 완전히 지키고 그것을 포용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인연을 맺는 사람을 성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가정에는 효자, 나라에는 애국자, 세계에는 성인, 천주에는 성자 이러한 4단계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전부 사랑을 중심으로 하여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식이 아니요, 권력도 아니요, 돈도 아닙니다. 애국심이라는 것은, 돈이 있어서 나라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돈은 있으면 있을수록 개인적이 되는 거예요. 돈이 문제입니다.

언제나 사탄은 돈을 사용해서 인류역사를 모두 파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돈으로 정권을 취한 경우에는 모두 돈으로 파괴되는 거예요. 인륜 도덕을 제쳐 두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으로 사다리를 만들어서 모두 사탄의 방편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에서는 그것이 통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 경우에는, 남성이 중심이고 여성은 틀림없이 상대예요. 지금 미국의 여성들은 여권 신장을 한다고 해서 문제되고 있습니다. 남성으로서는 놀라울 정도라구요. 목숨을 걸고 절대적으로 믿으려고 했는데 지금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거예요. 큰일입니다. 여성이 남성을 믿지 않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레즈비언이라든가 호모섹슈얼로 흘러가고 있어요. 사랑으로 인연 맺을 수 있는 세계는 이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거라구요. 민주주의는 정치체제지 주의 사상을 중심한 체제가 아니라구요. 사랑의 체제로 훈련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일본도 그래요. 전부가 가정주의뿐입니다. 일본 국민으로서의 애국심은 뒤로 하고 모두 자기 가정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