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간판을 붙들고 초점을 맞추는 결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46권 PDF전문보기

역사의 간판을 붙들고 초점을 맞추는 결혼

사람이 많이 모이면 전부 다 농담을 해 가지고 웃기려고 하고 있다구요. 그 농담 중에 좋은 내용이 많으냐 상스러운 내용이 많으냐를 보면, 80퍼센트가 상스러운 말이라는 것입니다. 남녀간의 사랑, 타락한 사랑을 중심하고 하는 그런 농담을 하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농담을 하시겠어요? 하나님이 사랑의 파트너를 창조하기 시작했을 때 농담으로 시작했겠어요, 뭐로 했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창조를 출발할 때 말없이 심각하게 계속 투시하면서 시작했겠어요, 하하 웃고 춤추면서 시작했겠어요?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말없이 심각하게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눈이 열리고 코가 열리고 귀가 열리면서부터, '아, 너 여기에 있구나!' 하고 입 벌리고 '아-' 하면서부터 말을 한 거예요. 사람도 키스하면서 말하기 시작했지, 말하면서부터 키스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원리결과주관권의 기간에 나타나 가지고 매일같이 대해 주지 않고 아담 해와가 자라기를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농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성한 상대를 대해서 자기가 무슨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상대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수 없다는 거라구요. 그러니 거기에서는 농담을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완성될 때 하나님이 아담 마음에 들어가 가지고 해와를 상대로 사랑할 때 소리치면서 좋아했겠어요, 자기도 모르게 무아지경에 들어가서 서로 하나되어 가지고 키스하고 나서 웃고 그랬겠어요? 키스하고 사랑하고 나서 웃고 좋아하게 되어 있지, 그 전에는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묵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심각하게 침묵한 다음에 키스도 하고 웃고 그러는 것입니다.

동양의 사랑은 신비스러운 고요의 세계에서 하는데, 서양의 사랑은 너무 요란하다는 거예요. 이렇게 십자로에서 붙들고 앉아 가지고 이러고 있다구요. 자기 최고 특권의 행동인 사랑을 하는데 모든 잡탕들이 보는 곳에서 한다는 것입니다. 보물은 감추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구도 모르는 가운데서 사랑하고 싶은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본심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지요? 자기들만의 세계가 있는 거라구요. 그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은 어때요? 아침에 나갈 때 키스하고, 저녁에 들어올 때 키스하고, '굿모닝 하니(honey)' 하면서 키스하는데, 거기에 진짜가 어디 있어요? 그건 전부 다 30점 이하로 떨어진다구요. 집을 떠나기 전에 손가락 하나라도 만져 주면 그게 키스해 주는 이상으로 행복한 것입니다. 그렇지요?「예.」알긴 아누만. 아니까 대답하지요. 귀한 것은 누구도 알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머님과 아버님도 연령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연령의 차이가 많이 나니까 '진짜 사랑하고 살까?' 하고 제3자들이 연구할 때가 많습니다. '나이가 저렇게 차이 나 가지고 무슨 재미가 있을까?’하고 생각한다구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어머님은 아직까지 나를 잘 모릅니다. 다는 모른다구요. 언제나 따라가기에 바쁘고 맞추기에 바쁘다구요. 그러니까 어머님 자신이 아버님한테 찾아와서 '아이고, 아이 러브 유' 이럴 수 있는 용기가 없다는 거예요. 조용하다는 것입니다.

해와가 사탄의 그런 행동에 보조를 맞추어 가지고 타락했습니다. 영계에 가서도 어머니가 앞장설 수 없다구요. 사람이 자란다고 하는 것은 살이 커서 크는 것이 아닙니다. 뼈가 커서 크는 거예요. 남자는 뼈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성장할 때, 살이 커져서 크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렇게 뼈가 커져서 크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계에 가서도 커야 한다는 것입니다. 뼈라는 것도 몸뚱이를 통해 가지고 먹는 것을 상대적으로 주고받아야 크는 것입니다. 살과 뼈 중에 뼈가 먼저 커야 된다는 것입니다.

저나라에 가면 부처끼리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하고 있는데, 남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가운데 여자가 보인다는 거예요. 그게 누구냐 하고 보게 되면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가 그 가운데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웃으심) 그러나 남자가 여자 가운데 들어가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특별한 경우예요. 영계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성상과 형상이 뭐냐? 성상을 중심삼고 형상이 크게 되어 있지, 형상 때문에 성상이 크는 것이 아닙니다. 인격이라는 것은 마음이 얼마나 넓고 크고 훌륭하느냐에 따라서 커지는 것이지 몸뚱이가 커 가지고 크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도 몸뚱이가 커 가지고 크는 게 아니라구요. 천지 이치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모두 그렇게 조화된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