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뜻을 중심삼고 인류는 하나여야 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51권 PDF전문보기

신의 뜻을 중심삼고 인류는 하나여야 되는 것

그러면 통일교회라는 것이 무엇이냐 이거예요. 통일교회가 뭘 하자는 거예요? 통일교회라는 것이 종교인데 그 종단이 나타나서 뭘 하자는 거예요? 물이 강을 이루기 위해서는 산곡에서부터 시작해 천태만상의 방향성을 거쳐와 강으로 가고, 그 강은 반드시 바다로 가는 것입니다. 바다로 가야 된다구요. 바다에 가서 어떻게 되느냐? 단물과 바닷물은 다릅니다. 판이하다구요. 강의 물은 담수지만 바닷물은 짠물입니다. 짠물과 담수가 합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요. 짠물은 먹을 수 없지만 담수는 먹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인류 역사라는 것이 큰 강이라 한다면 앞으로 이 모든 강은 대해(大海)로 향해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들이 가는 최고의 목적은 바다와 같은 영계에 가는 것입니다. 영계는 무한한 세계, 방대한 세계입니다. 그 세계도 그냥 흐르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가 하나라면 그 하나의 뜻을 따라 지음을 받았다면 지음 받은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 존재는 '출발에서부터 어떻게 가야 된다. 어떻게 되어야 된다.'는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영계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영계도 반드시 그냥 그대로 정지할 수 없습니다. 흐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흑조(黑潮)라는 것이 있어서 4천 마일을 중심삼고 태평양을 전부 돈다구요. 일년에 한 번씩 도는 거예요. 이 도는 것을 중심삼고 5대양이 전부 다 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거대한 이 바다를 기릅니다. 바다가 지구상에 사는 생물과 인간과 모든 전체존재를 전부 다 지탱시켜 주는 생명의 기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물이 없다면 큰일입니다.

사람은 4분의 3이 물이라구요. 이게 어디로 흘러 왔느냐 하는 걸 생각할 때 여러분 가운데 조상된 그 물이 여기 한국에서만 흘러나온 물로써 되었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이건 수천 년 역사를 통해 물이 증발되어 여기 저기 이동하는 것입니다. 수증기가 구름이 되고 구름이 비가 되어 오는 거예요. 극동의 것이 구라파도 갈 수 있고 6대주를 거쳐가서 뿌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물 한 방울의 역사라는 것은 지구 생성 이후의 역사와 더불어 같이 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 몸뚱이 하나 보게 된다면 물이 4분의 3인데, 그 4분의 3의 물이 우리 동네에서 먹고 산 물, 우리 동네의 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구요. 여기에는 방대한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성을 지니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나'라는 것, '나'라는 자체의 기원이 나 혼자만이 아닙니다. 역사성을 대표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뭐냐? '나'라는 자체는 이 전체를 대표해서 물을 대표하고, 생명을 대표하고 이런 대표적인 하나의 종합 주식회사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소우주예요. 이런 개념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가 문제되는 거예요. 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신이 없다고 합니다. 통일교회는 신을 중심삼고, 신의 뜻을 중심삼고 인류는 하나여야 된다는 보편적인 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의 뜻을 중심삼고 인류는 하나여야 되는 것입니다.

'신의 뜻'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신을 중심삼고 개인적 인격을 갖고 내가 중시되는 거예요. '인격' 하게 되면 개인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개인을 중심삼은 생각을 갖게 마련이에요.

그다음에 가정을 중심삼은 생각을 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개인 생각과 가정 전체를 대표한 생각이 있습니다. 이것이 상치되게 되면 그 상치되는 나, 혹은 상치되는 환경은 평화로운 세계가 안 됩니다. 불행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이러니까 가정을 중심삼고 생각하는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사회를 중심삼은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