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도 복귀섭리에 대한 얘기를 못 해줬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3권 PDF전문보기

가족에게도 복귀섭리에 대한 얘기를 못 해줬다

이번에 우리 어머니가, 북한에 갔을 때 내가 산소에도 들렀지만 말이에요, 추모식 때 영계를 통하는 사람을 통해서 편지를 전해 왔는데, 편지를 가만히 보니까 순전히 어머니입니다. 영계에 가서 자기가 아무 공도 없는데 나로 말미암아 좋은 곳에 가 있게 된 그게 괴롭다는 거예요.

어머니 성격이 사실 그렇다구요. 나에 대해서 그렇게 자식된 도리를 하기를 바랐는데, 자기가 뭘 하고 있다는 것을, 뭘 하는지, 큰 사람 될 수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떤 사람인지를 몰랐다는 거예요. 한마디도 안 해 주니 모르고 여기에 와 보니 천지가 전부 뒤집어진다 이거예요. 이럴 수가 있느냐 이거예요. 180도 달라요. 한마디, 한마디라도 했으면 말이에요, 그러지 않았을 텐데…. 어머니한테 했나 형님한테 했나 가족은 아무에게도 안 했어요.

우리 형님은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계를 통하고, 자기 병도 약 먹고 고치지 않았습니다. 신앙심 가지고 전부 극복한 사람입니다. 8·15 해방될 것도 알았습니다. 또 동생에 대해서 하늘이 우리 형님에게 가르쳐 준 것은, 형제지간에 동생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네 동생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어머니한테 한마디 안 하고, 형님한테도 그런 거예요.

말하자면 가인복귀를 한 것입니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하게 되면, 집을 당장에 기둥이라도 뽑아 가지고 불사르라면 불사를 수 있는 형님이었습니다. 절대복종입니다. 그런 형님에 대해서 한마디도 안 했어요, 내가 뭘 하는지. 감옥 갔던 얘기, 뭘 했다는 얘기를 안 했습니다. 감옥이야 왜정 때니까 가면 가는 것이고 말입니다. 복귀섭리의 전반적 모든 내용을 알았어도 얘기를 안 했다 이거예요.

그 전반적 모든 축복의 선물을 자기 가정에 주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가정부터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에 다 주고 난 다음에 세계 사람에게 준 선물의 열매를 거두어, 씨를 거두어 받아 가지고 그것을 그 사람들이 선생님의 가정 일족 앞에 전부 다 보태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순환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하늘이 줘야 되는 것입니다.

동기를 만들어 줘야 돼요. 참사랑의 동기를 누가 만들어 주느냐 이거예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 부자지관계가 안 만들어 줘요. 그것을 넘어서 전부 다 거부하고, 맨판 반대되는 입장을 자기 어머니와 같이 부모와 같이 모시고 형제와 같이 모시고 그렇게 만들 줄 아는 이런 사람이 되지 않고는 하늘나라의 한 혈족의 장(長)이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