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원하는 길을 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3권 PDF전문보기

양심이 원하는 길을 가야

이렇게 볼 때, 여러분에게 제일 좋은 선물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부모도 제일 좋은 선물이 아닙니다. 부모 자체가 자기가 원하는 천만 배의 것을 도와줄 수 없어요. 스승도 제일 좋은 선물이 아닙니다. 최고의 선물은 양심입니다. 여러분의 양심은 부모를 앞서 있습니다. 그 양심은 자기 몸뚱이를 낳아 준 부모 이상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낳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타락 때문에 낳지를 못했습니다. 죽었습니다.

위대한 부모, 역사에 없는 부모가 양심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자기 혼자 어디 가서 무슨 나쁜 일을 하려고 할 때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밤이나 낮이나 찾아와서 '야! 이 녀석아!' 그래요? 양심은 밤이나 낮이나 어디든 찾아다니며 나쁜 일을 하려고 하면 '이 녀석아!' 하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억천만 시대의 스승보다 나은 것이 양심입니다. 양심은 틀림없이 나를 잘 알아요. 양심을 속일 수 있어요? 자기가 자기 양심을 교육하겠다고 생각해 봤어요? '내 양심은 교육이 필요하다.' 하고 생각해 본 사람 있으면 손 들어 봐요. 그런 생각 해 봤어요, 안 해 봤어요? 몰랐지요?

양심은 교육이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의 갈 길을 바로 알고 있어요. 틀림없이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 말라!' 하는 길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양심이 원하는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영원히 영원히 둘도 없는 스승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승을 능가하는 양심이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하나님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자기가 사랑하는 상대에게 업혀 다니고 싶겠어요, 안겨 다니고 싶겠어요? 여러분은 어때요? 여러분도 신랑에게 업히고 싶지요? 남편들도 그렇지요? 업어 주면 좋지요? 안아 주면 좋지요? 궁둥이를 아기와 같이 두드리면서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10분, 20분 떼지 않아 이러고 사는 남편이 되고 싶지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수 있는 곳까지 깊이 인도할 수 있는 그런 요소, 그런 중심적 축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인 중에 하나님보다 더 훌륭한 주인이 양심이라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한 다음에 타락한 것을 아담 해와가 먼저 알았겠어요, 하나님이 먼저 알았겠어요? 자기 양심이 먼저 알았습니다. 하나님보다 먼저 알았어요. 하나님은 결과를 가지고 찾아와서 '아담아! 아담아!' 하고 부른 것입니다. 아담의 양심이 먼저 알았기 때문에 무화과나무 아래 숨었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그곳을 가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그렇게 하라고 명령도 안 했고 생각도 안 했는데, 내 양심을 통해서 느끼니까 그런 일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야 이 녀석, 너 죄를 지어서 거기 엎드렸지?' 하지 않고 '아담아! 아담아! 왜 거기에 있느냐?' 했다구요. 상대 인격을 자기 이상 존중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아시겠어요?

그런데 그 아담의 답변이 틀렸어요. '당신이 나에게 준 해와로 말미암아 이렇게 되었습니다.' 했다는 것입니다. 자기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좋은 것은 내 것 만들고, 나쁜 것은 다 남의 것으로 떠넘기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본심은 그렇지 않아요. 하나님 앞에 솔직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