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마음이 싸우고 있는 내 자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5권 PDF전문보기

몸 마음이 싸우고 있는 내 자신

얼굴을 보니까 다 미인들이 모였어요. (웃음) 자, 이제부터 말씀 시작! 여러분이 지금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선한 세계라고 생각해요, 악한 세계라고 생각해요?「악한 세계입니다.」왜요? '왜요?' 할 때는 문제가 크다구요.

그러면 이 세계가 악한 세계라면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예요? 악한 세계 가운데 있는 모든 나라들은 선한 나라예요, 악한 나라예요?「악한 나라입니다.」그래서 대한민국은?「악한 나라입니다.」악한 나라. (웃음) 대한민국에 사는 여러분은?「악한 사람입니다.」(웃음) 아, 웃지 말라구요. 지금 공부 시간입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도 악한 사람이고…. 그러면 나는, 나는?「악한 사람입니다.」악해요?「예.」악한 사람을 대접해야 되겠어요, 대접 안 해야 되겠어요? 함부로 막 대하고 취급해도 되지요? 그렇게 말하면 섭섭하지 않아요? 섭섭하지.

자, 그러면 왜, 어째서 악하냐 그거예요. 그것은 이 세계는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싸우고 있는 거예요. 싸움이 계속되는 나라요, 그런 세계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싸움이 어째서 악한 것이냐? 정상적인 입장에서 싸우게 된다면 그건 반드시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내려가는 것입니다. 맞아요? 싸우면 싸울수록 점점점 지하로 내려간다는 거예요. 싸우지 않고 하나되어서 평화를 맞고, 평화로운 데서 하나만 되면 전부 다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평화의 세계는 누구나 원하게 마련이요, 싸움의 세계는 누구나 원치 않습니다.

세계 역사는 싸움의 역사로 엮어져 있습니다. 동양의 역사도 싸움의 역사요, 한국의 역사도 싸움의 역사예요. 어느 나라의 역사든지 싸움의 역사로 엮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여러분 자신은 어때요? 여러분 자신에게 있어서 심신이 싸우고 있어요, 하나되어 있어요?「싸우고 있습니다.」이것이 문제입니다. 심신이 하나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이 심신, 몸과 마음이 싸우는 것이 계속되면 올라가지 않고 점점점 내려가게 됩니다.

자, 그러면 본래부터 인간이 이와 같이 싸우는 인간으로서 창조되었다면 문제가 커요. 본래부터 인간이 싸우는 인간이 되었고, 역사가 인간의 싸우는 역사, 세계가 전쟁의 역사로 엮어져 있다면 문제가 큰 것입니다. 그 세계는 틀림없이 악한 세계다, 악한 세계는 망해야 되는 것이다, 없어져야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러면 몸 마음이 싸우고 있는 내 자신은 어떻게 돼야 되느냐? 문제가 심각하다구요. 일반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나는 죄가 없고 나는 선한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 나 이외의 상대적인 세계가 나쁘다고 생각해요. 모든 문제가 나와 상관없이 벌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싸우는 내 자신에게 평화라든가 사랑이라든가 행복이라든가 하는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그렇잖아요? 부인들은 남편하고 싸운 그 날은 어때요? 하루종일 마음이 평화스러워요? 행복해요? 자유가 있어요?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이지러지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하면 평화를 취할 수 있느냐? 어떻게 하면 이 세계의 싸움을 제거할 것이냐? 이런 생각 할 때, 지금까지 성현들의 가르침이라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일, 자신의 대한 것은 강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인 세계, 상대적인 나라, 상대적인 사회, 상대적인 가정이 문제라고만 생각했지, 자기 자신이 문제라는 것을 몰랐어요.

자신이 문제입니다, 자신이. 자신이 평화롭지 못하면 아무리 대외적인 세계가 평화의 세계가 되었다 하더라도 나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외적인 세계에 평화가 있다 하여도 내 마음이 싸우고 있는 한, 나는 불행한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거 틀림없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