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상까지 점령하겠다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66권 PDF전문보기

하나님의 이상까지 점령하겠다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욕망은 하나님을 점령하고도 만족 못 해요. 사랑의 보화가 하나님의 머리 위에 올려져 있다면 그것까지 점령합니다. 그 하나님의 보물까지 점령했더라도 그 이상의 존재가 있다면, 그것도 점령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욕망은 무한히 확대되는 것입니다.

그래, 왜 그래야 되느냐? 참사랑을 중심삼고 우리의 욕망의 가능성을 능가할 수 있는 내용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깊고, 높고, 넓고, 큰 사랑을 하나님이 추구하기 때문에 그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상대로서 인간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그렇잖아요? 남편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더 훌륭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아내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더 훌륭했으면….' 하는 거예요. 그것이 왜? 인간 외에 하나님까지 하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또 다른 위대한 주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위대한 주체의 사랑의 주인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랑의 뿌리까지 연결시키기 위해 우리 욕망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이건 인간들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동물세계는 그런 것이 없다구요. 동물은 본능적으로 먹고 살고, 새끼 치고 죽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자리의 종적인 면에 있어서 무한한 욕망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이상까지 점령하겠다는 그러한 본성이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입니다.

이 가치는 무한합니다. 이 가치는 상대 세계에 내가 살고 있는 가정에도 없는 것입니다. 나라에도 없는 것입니다. 세계에도 없는 것입니다. 가정에 있기를 바란다면 마음 세계에 있는 그 가치를 찾아 가지고 가정에 자리잡게 될 때, 그 욕망적 상대 기준의 가정이 설정되는 것입니다. 또, 가정을 넘어 종족·민족·국가·세계에 자기 사랑을 중심삼고 상대적 기준이 연결되어 가지고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될 때, 가정에서 행복한 것입니다. 가정은 우리의 욕망적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고, 그 이상 필요 없게 되는 거예요. 거기서 비로소 모든 것이 넘쳐 가지고 기울어질 수 없고, 다른 곳에 위치를 취할 수 없게끔 수평을 취해 정 자세로 머물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욕망을 충당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의 주체와 사랑의 상대가 하나된 자리는 고요한 수평선으로써 고요한 존재만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기쁨이 완전히 충만한 곳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가운데 사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그 가운데 같이 살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