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필요한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70권 PDF전문보기

상대가 필요한 이유

점수를 주면 60점도 못 준다구. 첫째 생각해야 할 것이, 하나님의 창조라는 것은 하나님을 표현화시키고, 하나님을 제2의 하나님으로 나타나는 그 존재를 중심삼고 사랑이 성립된다구요. 사랑이라는 그 사랑을 중심삼고 모든 것이 자녀의 시대, 형제시대, 부부시대, 부모시대 올라가는데, 그 상대라는 존재는 하나님의 내적인 모든 전체를 지닌 과거, 현재, 미래까지 전체를 대신할 수 있게끔 해서 그것을 자극시킬 수 있는 표현적 실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어렸을 때…. 하나님도 어릴 때가 있었다는 거예요. 하나님 자체에서 자녀와 같은 시대가 있었고, 형제와 같은 시대가 있었고, 부부와 같은 시대가 있었고, 부모와 같은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된다구요. 이걸 전제로 안 하면 안 돼요. 모든 말이 성립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상의 가치가 얼마나 위대한 것이냐? 내가 언제든지 얘기하는 것이, 몸 마음이 하나돼 있을 때는 자극을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하나돼 있기 때문에 자극을 못 느낀다 이겁니다. 우리 눈을 보더라도 눈이 서로 균형을 취해 가지고 주고받을 때는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극을 못 느끼는 거예요. 우리 눈이 움직이는 것도 느끼지 못한다구요. 이 눈이 깜박깜박 하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우리가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언제든지 균형을 이루고 있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이것을 청진기로 들어보면 굉장히 큰 진동소리를 내면서 움직이는데, 하나돼 있기 때문에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 이겁니다.

그러면 창조가 뭐냐? 하나님을 보게 되면, 하나님은 사랑의 주체요, 생명의 주체요, 혈통의 주체요, 양심의 주체인데, 그것이 하나님 가운데 하나돼 있음으로 말미암아, 성상 형상이 하나돼 있어서 느끼지 못한다 이겁니다. 그러면 남자면 남자 자체에도 사랑이 있고, 생명이 있고, 혈통이 있고, 양심이 있지만 자기가 느끼지 못합니다.

여자들도 그렇고, 남자들도 그렇고 왜 상대가 필요하냐? 상대라는 것이 왜 필요하냐 하면, 자기의 내적인 모든 성품, 속성이 외적인 실체로서 나타나게 될 때에 플러스 마이너스의 작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환경 가운데는 주체와 대상이 있는데, 그 주체와 대상이 있게 되면 반드시 운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주체 앞에 사랑의 대상인 아담 해와가 되고, 생명의 주체 앞에 생명의 대상이 나타나게 되고, 혈통의 주체 앞에 아담 해와가 혈통의 대상이 되고, 양심도 그렇습니다.

모든 전부를 볼 때, 하나님이 주체면 반드시 상대가 돼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대상이 있는데, 이러한 상대라는 건 반드시 종적인 기준이 맞아야 되고, 횡적 기준이 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된다는 사실은 뭐냐 하면, 주체가 자라온 과거·현재·미래, 또 상대가 자라 온 과거·현재·미래의 그 내용이 사랑을 중심삼고 같아야 된다구요. 사랑을 중심삼고 같아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