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직단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84권 PDF전문보기

평화의 직단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길

장자권 복귀, 부모권 복귀, 왕권 복귀는 일방통행입니다. 안 들어가게 되면 그늘에 가립니다. 선생님이 무자비한 면도 있다구요. 어머니와 형제들이 다리를 붙들고, 일가가 붙들고 이 길을 가지 말라 했지만 그걸 박차고 나온 것입니다. 그 어머니가 감옥 찾아와 가지고 눈물 흘리는데 눈물 왜 흘리느냐고 한 것입니다. 보라구요. 자기 아들딸을 사랑해서 겨울에 차입물을 넣어 주었는데 와 보니까 자기는 옷을 안 입고 전부 다 나누어주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부모가 속이 아플 거예요. 아들 잘못했다고 책망하니 내가 아무개 아들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아무개의 아들이 이럴 수 있는 사람이니 그런 입장에서 훈시를 하고 장려할 수 있어야 되는데, 뭐냐?'고 한 것입니다. 그러니 분해 가지고 이를 딱딱 하면서 통곡하던 그 어머니를 내가 잊지를 못 해요.

뜻길을 위해서 그렇게 무자비한 것입니다. 어머니에게 버선 한 짝을, 손수건 하나를 사주지 않았어요. 일족에게 말이에요. 그러나 통일교인에게는 집도 사주고 별의별 짓 다했어요. 그 대신 하라는 것입니다. 알았으면 그 이상 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얘기 해주면 여기 앉을 사람이 하나도 없을 거예요. 다 도망 갈 것입니다. 모르니까 다 그렇지요.

그래서 이번에 북한 가서 부모님 앞에 갔을 때 누나하고 동생이 통곡을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그리던 아무개가 여기 왔습니다.' 이거예요. 통곡을 하고 다 이러는 것을 볼 때 내가 눈물 흘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눈물 흘려서 안 돼요. 북한에 있는 모든 간부들이 보는데 있어서 자기 어머니 아버지 무덤 앞에 눈물을 흘리러, 성묘하러 온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어머니, 미안합니다. 내가 북한을 해방한 전에 와 가지고 통곡을 못 합니다. 미안합니다. 여기에 와서 하늘의 위신과 체신이 있기 때문에 세상 부모를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 부모의 한을 풀기 위한 것입니다. 그를 위로할 수 있는 입장에서 어머니 앞에 눈물을 흘리지 못한 것을 불쌍히 보십시오. 저는 반드시 북한을 찾겠습니다.'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 내가 손을 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도 지을 수 있도록 허락을 받은 거예요. 선생님의 집을 김일성이 집과 같이 김일성이 성지로 책정해 준 것입니다. 내가 김일성이 만나러 갈 때 제일 고심한 게 뭐냐? 김일성을 설득시켜 가지고 그 나라를 빼앗겠다는 마음 없어요. 탕자예요, 탕자! 탕자를 만나 가지고 불쌍한 부모의 심정을 어떻게 그 마음에 심어 주느냐 이거예요.

그랬기 때문에 김일성 부자끼리 만나서 하는 말이, 세상에 참 이상하다는 거예요. 문총재라는 사람이 와서 한번 만났는데 잊을 수 없으니 웬일이냐 이거예요. 그럴 수밖에 없어요. 그 북한 땅을 내가 원수시하고 승공활동 하듯이 망치려는 마음을 가졌지만 북한 땅을…. 이젠 달라요. 하늘 앞에 손들고 망했어요. 망하는 것을 치면 하나님이 망하는 것을 치는 자를 치는 것입니다. 북한 가서 자기 형제와 같이 눈물을 흘려 줘야 돼요. 그렇게 만들어 놓고도 의기당당하게 뭘 하려고 하는 그 사람이 얼마나 불쌍해요.

이랬기 때문에 그 마음까지 잊을 수 없어요. 김정일이 아버지를 대해서 '아버지가 남북통일의 성업을 벌였는데 내가 아버지 죽으면 누구와 해야 되겠소?' 하니까 문총재하고 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건 다 비화입니다. 이제 김정일이 나라의 주석이 되면 남북통일은 문총재와 더불어 한다고 하면 발표하면 어떻게 될까요?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어요? 기성교회가 어떻게 되겠어요? 반대했던 나라가 들어와서 쫓아내는 것입니다.

미국 외무부에서 북한과 연결하는 것도 내 소개를 받은 것입니다. 내 소개로 이번 7월에 다섯 명이 들어갈 거라구요. 내가 그러고 있다구요. 그렇다고 북한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뜻을 위해서, 평화의 직단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