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나가는 훈련을 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94권 PDF전문보기

바다에 나가는 훈련을 하라

그래, 내가 어부가 됐어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벼락이 치든, 소낙비가 오는 데도 낚시를 했다구요. 비가 와도 저녁때까지 하는 거예요. 알래스카는 밤이 없습니다. 여기로 말하면 해진 다음 7시 8시쯤 되어도 다 보여요. 얼마든지 낚시질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는 잘 시간도 없어요. 그런 놀음을 계속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바다에 나가는 것을 두고 '바다가 좋아서 나간다.' 하는데, 바다를 좋아할 게 뭐예요? 누구나 그래야 됩니다. 이젠 선생님이 바다에 나가 배 안 탈 텐데 누군가에게 이것을 전수해 줘야지요, 죽기 전에. 내가 전수 못 하고 죽으면 다 스톱됩니다. 누가 그걸 전수했다고 해서 계속할 사람이 어디 있어요? 누가? 뜻이 있으니까 그러지요.

그러니까 그런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을 생각할 때 선생님이 바빠요. 배치해 줘 가지고 훈련을 시켜야 되겠어요. 교육을 시켜야 되겠어요, 안 시켜야 되겠어요?「시켜야 됩니다.」남자만 시켜야 되겠어요, 여자는 그만두고?「여자도 시켜야 됩니다.」여자도 사람이니까 같이 시켜야 됩니다. 그러려면 파라과이의 판타날에 가게 되면 피라니아라는 물고기가 있어요. 소가 물을 건너가게 될 때 다 뜯어먹는 것을 봤지요? 구정물이 되어 가지고 움직이지 않는 데를 가게 되면 그래요. 사람이 들어가서 피만 비치면 그 다음에는 뼈다귀만 남아요, 순식간에.

「거머리입니까?」고기예요. 아주 잘생겼다구요. 그 고기는 이빨이 이래 가지고 뜯으면 무엇이든 뜯는다는 것입니다. 그 고기가 얼마나 건강제인지 모릅니다. 자연식품으로 사시미가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가미야마!「예.」

*가미야마!「예.」얼굴을 내보이라구! 어디에 갔었어, 너?「저기서 통역하고 있었습니다.」통역하고 있었어? 네가 피라니아의 사시미가 세계 제일이라고 했지?「무슨 말씀이십니까?」피라니아의 사시미!「아, 그렇습니다.」그 맛을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웃음) 저런 배 한 척을 전부 다 맡겨 주면 식량난을 해결하는 거예요.

지금 거기에 가서 낚시를 던지더라도 큰 것들이 어디서든지 물어요. 한 마리를 전부 다 먹을 수 없다구요. 큰 것 한 마리면 세 사람의 점심이 문제없습니다. 그런 좋은 데가 있다고 하는 것은 말이에요, 일본 사람으로서는 수수께끼 같은 희망의 세계가 아니겠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웃음) 정말이라구요. 그거 희망이라구, 이 녀석! 왜 웃어? 선생님이 거짓 선전을 한다고 '헤헤헤!' 해, 좋아서 '헤헤헤!' 해? 어느쪽이야?「좋아서 그렇습니다.」정말이야? (웃음) 어부가 될 수 있어? 어부, 알아? 될 수 있어? (*부터 일본어로 말씀하심) 될 수 있어? 한국 사람이야? (웃음)「한국 사람입니다. 일본에 가 있습니다.」한국 사람이면 일본에 가 있더라도 한국 사람이지. (웃음) 그래, 고기를 알았다구요. 그러니 배를 타 가지고….

나도 먹어 보니까 참 맛있더라구요.「피라니아가 정력에 최고입니다.」정력에 최고면 미친 개 놀음을 한다구.「하여튼 그렇게 좋답니다.」너도 먹어 봤어?「저는 제일 처음에 가서 먹었습니다.」잠 못 자겠어? 색시가 도망가지 않아?「조금 그랬습니다.」조금 그랬대. (웃음) 이런 얘기를 하니까 문선생이 걸작이라는 남자로 소문났어요.

공석에서 생식기니 오목 볼록 얘기를 보통으로 하고, 여자가 도망가느니, 남자가 어떠니 이런 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에게 필요해요. 그 작동이 안 되는 날에는 사고가 생겨요. 김인애, 어때? 한 번 신랑하고 지내면 일주일은 고단하지? 물어 보잖아? 선생님이 물어 보면 답변해야지.「모르겠습니다.」모르겠어? 모르겠다는 것은 신랑이 만족하게 못 해서 그렇지. 중간에 그만둬서 그래. (웃음) 신랑이 웃는 것을 보니 진짜 그러는 모양이구만. 하루 종일 있으니 이런 얘기라도 해서 웃고 그래야 다 풀리잖아, 이 쌍것들아! 그래서 하는 거지. 그런 얘기를 해서 뿔이 나오나, 뭐가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