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사랑하는 훈련을 해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297권 PDF전문보기

지상에서 사랑하는 훈련을 해야

그러면 그때까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때에 가서 그 세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사랑하고 부부끼리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면서 이 지상세계에서 훈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때가 되면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 영원히 하나님을 모시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언젠가는 이 육신을 벗고 죽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매미의 일생을 살펴보면 매미도 날게 되기 전에 애벌레의 단계를 거칩니다. 그런데 그 매미가 '나는 애벌레로 살고 싶소. 껍데기 벗는 것이 싫소. 아이고 육지고 무엇이고 공기고 무엇이고 다 싫어' 하고 반항을 하다가도 막상 껍데기를 벗고 나면 '후루루룩!' 날게 됩니다. 잠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유충이 되어 가지고 물 속에서 헤엄치고 살다가 땅 위에 올라와서 한동안 기어다니며 삽니다. 그 다음에는 껍데기를 벗고 훌훌 날아다니며 육지에서는 먹으리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벌레를 잡아먹습니다. 천하를 자기 무대로 삼고 날아다니는 것입니다. 이처럼 곤충류 가운데는 3단계 세계를 거치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곤충은 날개가 있습니다. 물과 육지와 공중의 3시대를 살면서 날개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 인간에게는 날개가 있습니까? 지상에서만 살아도 되겠습니까? 인간에게는 차원이 높은 날개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육신을 벗고 죽는 것이 싫다고 하겠지만 막상 죽어서 육신을 벗고 나면 우리는 영인체로서 제2 출생의 복된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휙! 하고 날아가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간은 어차피 죽게 됩니다. 우리는 선한 자아를 영원한 세계에 제2의 나로 세우기 위해서 고생을 각오해야 됩니다. 어머니의 복중에서 태교를 잘 받아야만 건강하고 선한 아기로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지상세계에서의 생활도 잘 준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고, 하나님의 심정을 본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신성을 본 받으며 자라야 됩니다. 자라서는 또 생명을 걸고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무서운 폭풍우가 치더라도 우리는 최후의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잘 나가다가 경계선 앞에서 쓰러지면 안 됩니다.

우리가 이러한 인생의 경계선에 서게 될 때에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되겠습니까? 정신을 바짝 차리고 뛰어도 끝까지 갈지 못 갈지도 모르는데 허둥지둥 하다가는 중도에서 좌절하고 마는 것입니다. 최후의 결승점까지 경계선을 돌파하지 않으면 승리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한번 해볼 만한 일입니다. 아무리 뒤에서 반대하고 옆에서 핍박하더라도 내 갈 길을 가면 되는 것입니다. 남들이 반대하는 것을 관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한발 한발이라도 어서 가서 이 운명의 길을 거쳐 나가야겠다는 사람이 최후의 경계선을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가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마음이 곧다고 말합니다. 그 말이 무슨 뜻입니까? 똑바로 수직으로 선 것을 곧다고 합니다. 나무도 옆으로 기울어진 것은 곧다고 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곧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직으로 서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서서 다니는 것입니다. 수직이 되어야 곧은 것입니다. 자기의 마음을 완전히 수직이 되게 해야 합니다. 거기에 몸이 수평선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직과 수평이 우리 내부에서 이루어질 때에 수직에서 당겨주는 힘과 수평에서 밀어주는 힘이 균형을 취하게 되어 구심력과 원심력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자신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 자신을 주장할 때는 하나님과 참부모가 그렇다고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터 위에 우리는 친척, 일족, 일국 이렇게 발전시켜 나가며 우리의 생활 환경을 확대해 나가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위험한 전염병 환자들을 격리하여 수용하는 것처럼 머지 않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죄를 많이 지은 사람들은 격리시켜 북극 같은 한대지방에 수용하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그들은 완전히 회개하고 돌아서는 그 날까지 그런 곳에 내팽개쳐져 먹을 것과 잠잘 곳도 없이 엄청난 고통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