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여건에 맞출 수 있는 마음을 키워 나가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02권 PDF전문보기

환경 여건에 맞출 수 있는 마음을 키워 나가야

윤정로는 보면, 초점도 있지만 전체를 이렇게 보고 있다구. '세상에 내 목적을 위해서 너희들을 넘어간다.' 하는 그런 야망이 있어.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구. 김윤상을 잘못 만났어. 그러니까 답답하다구. 답답하지 않아? 물어 보잖아?「성격마다 다르니까요.」그렇게 얘기하면 되나? '그렇습니다.' 하지, 무슨 소리를 하고 있어? 그렇다면 '그렇습니다.' 하면 되지, 무슨….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말하는 거 아니야? 마음에 들지 않아. 70퍼센트는 마음에 들지 않아. 그 마음을 맞추라구. 그래야 충신이 될 수 있어, 충신. 그냥 나간다간 맨 좁은 길에 갈라질 수 있는 때가 되면, 대표로 나설 수 있는 그런 놀음을 하기 쉽다는 거야. 끝에 가면 갈수록 환경 여건에 맞출 수 있는 마음을 키워 나가야 된다 이거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어?「예.」

여편네도 그렇고 자기도 그런 무엇이 있으니만큼 말이야, 일방통행을 하기보다 굴을 지낸 후에는 광야가 생긴다는 것을 생각하고 살아야 돼. 광야, 무한한 벌판, 산도 있고, 물도 있고 그런 모든 걸 품고 '아, 나에게 배울 수 있는 좋은 무대가 생겼구나.' 이렇게 생각해야 된다구. 굴을 지나 가지고도 자기 주장을 하면 어려움이 많다는 거야.

내가 내 성격을 잘 아는 사람이에요. 어머니를 만나 가지고 사는 동안 남자로서 가정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을 다 거쳐가는 거예요. 거쳐가야 된다는 거예요. 편안한 가정, 모범적인 가정이 아니예요. 편안한 가정이나 모범적인 가정은 치리해서 만들어 가야 되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편안한 가정도 모범적인 가정도 없어요. 그러니까 아내면 아내, 남편이면 남편이 여기에서 천하 모든 문제의 실꾸리를 풀어야 돼요. 그렇지 않아요? 여자도 1년 365일을 지내는데, 생긴 그 소질에 따라 가지고 전부 달라요. 남자도 달라요. 그거 전부 다 합할 수 있는 것이 못 돼요. 3분의 1도 합하기 힘들어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어머니도 선생님을 대하고 살면서 이해하지 못할 것이 많을 거라구요. '어쩌면 저럴 수 있느냐?' 이럴 거라구요. 그게 남자의 권위고, 아내의 권위예요. 남편이 연구해야 할 분야를 아내가 갖춰야 되고, 또 아내가 연구할 분야를 남편이 가져야 되는 거예요. 밑창을 다 드러내면 안 돼요. 문제 될 수 있는 환경이 벌어지더라도 한 시간 이내에, 한 시간이 아니라 30분 이내에 돌아설 수 있어야 돼요. 벌써 이게 두 시간, 세 시간 되면 문제가 생긴다구요. 그럴 수 있는 무엇이 있으면 그런 자리를 만들지 말아야 돼요.

어머니도 선생님에 대해서 연구해야 된다구요. 어머니가 선생님을 다 몰라요. 모르기 때문에 '이걸 해라.' 하면 하는 거예요. 이번에 어머님이 순회 안 하면 어떻게 될 뻔했어요? 어머니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요. 그러나 선생님은 심각하다구요. 내가 이 땅 위에서 남편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을 하는 거예요. 내세워 가지고 세계에서 칭찬하게 하고…. 그것을 자기를 칭찬하는 이상의 기쁨으로서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걸 어머니의 공적으로서 세워주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저나라에 가서 어머니가 설 자리가 없습니다. 환경이 찌그러져요. 남편한테도 아내로서 돌려주는 무엇이 있다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주고 가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