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중심삼고 전체가 위하는 데서 통일권이 벌어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8권 PDF전문보기

아버지를 중심삼고 전체가 위하는 데서 통일권이 벌어져

그러면 중앙에는 무엇이 있느냐? 하나님이 계시는데, 그 하나님은 여섯,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이 전체를 합한 그 중앙에 있는데 이 중앙에 있는 사랑은 ‘사랑해라!’ 하면 다 없어져요. 하나되어 버리고 만다구요. 그러니까 위해 주는 거예요. 상하를 위해 주고, 좌우를 위해 주고, 전후를 위해 주기 때문에 무한히 위해 주니만큼 사랑을 가지고 그 아버지를 중심삼고 이 전체가 위하는 데서 통일권이 벌어져요. 알겠어요?

여러분은 오관을 다 갖고 있지요? 눈이 코를 얼마나 미워하겠어요? 눈이 코를 미워하는 것을 몰라요? ‘야 이 녀석아, 내가 제일 좋은데 내 앞에 왜 그렇게 쭉 나와 가지고 앞을 보는 데 지장 있게 해?’ 하고 불평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코는 ‘왜 뒤에 있어 가지고 나는 가만히 있는데 눈이 왔다갔다하며 보이니 안 보이니 해? 나와 같이 있지. 나 그것 싫다!’ 하며 얼마나 불평하겠어요? 또 코가 말하기를 ‘야 이놈아, 입을 벌리면 물이 들어갈 텐데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내가 강을 만들어 주고 꽁지를 달아 가지고 막아 주고 있는데, 왜 불평해? 이놈아, 왜 불평해? 내 신세 지고.’ 하는 거예요.

눈썹이 말하기를 ‘눈 너 잘났다고 큰소리하지 마라! 이마에서 땀나는 것을 내가 막아 주는데, 나한테 감사할 줄 모르는 이 눈아!’ 하는 거예요. 불평할 조건을 다 갖고 있어요. 안 그래요? 서로 불평하는 것을 들어 봤어요? 눈이 ‘아이구, 나 코 보기 싫어서 위만 바라본다!’ 하는데, 위에만 봐도 따라와서 보이는 거예요. 코를 빼든가 눈을 빼 버려야 되는 거예요. 불평하면 근본이 달아난다는 거예요. 불평하면 모든 것이 정상적인 자리에서 허물어져서 문제가 생겨요. 알겠어요?

그래서 ‘야야, 나는 매일같이 움직여서 좋은데, 너는 어떻게 움직이지 않고 천년 만년을 그렇게 가만히 한 자리에 있느냐? 얼마나 답답하냐?’ 그럴 때, 코가 말할 때 ‘야, 고맙다!’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불평할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입을 대해 코가 말하기를 ‘나는 너를 도와줬는데, 너는 왜 안 도와줘?’ 하는 거예요. 그러면 입이 ‘야야, 말도 마라! 내가 안 도와줄 것이 뭐야? 물도 먹었다. 내가 물먹었기 때문에 눈이 움직이는 것을 몰라? 코가 움직이는 것을 몰라? 밥을 먹어 힘을 배급하는데 나를 통해서 배급하는데 그 은혜를 몰라? 이 간나 코야! 입이야!’ 하는 거예요. 서로가 불평할 수 있어요.

‘야야, 너 고맙다. 네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생겼구만.’ 해야 돼요. 입도 얼마나 말하기가 힘들고, 이도 매일같이 밥 먹으면 몇백 번 이러노? 이가 혀에게 말하기를 ‘아이구, 벽돌담 가운데 이것을 들이치는데 혀가 찢기지 않고 어쩌면 그렇게 비료가 될 그것을 잘 몰아넣느냐?’ 하는 거예요. 밥이 비료 될 수 있는 조상이라구요. 그것을 가누어 가지고 들어가게 척척 몰아 가지고 꿀떡 넘기게 하는 거예요.

입에서 제일 수고하는 것이 이예요, 혀예요? 혓발이에요, 이빨이에요? 그것도 빨이에요, 혓발 이빨. (웃음) 같아요. 이예요, 혀예요? 이예요, 혀예요? 그것도 모르나? 생각도 안 해봤구만. 이제부터 해봐요. 혀도 이에게 ‘나는 당신들이 잘 깨물어 줘서 소화 잘 되게 하기 위해서 그럽니다. 전체를 위해서 이 몸뚱이에 영양분이 고루 섞이게 빻는데 잘 빻으라고 갖다 먹여 주기 위해서 내가 쉴새 없이 이러는 것 아니오? 당신을 돕게 하고 또 당신은 나를 돕기 위해서 서로가 이런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래서 ‘나라는 사람, 아버지라는 사람, 딸이라는 사람, 전부 다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서로 전체가 합해 가지고 위해서 있기 때문에 그 아버지도 좋아하지 않소?’ 이래야 말이 되지, 코가 제일이라고 하고, 눈이 제일이라고 하고, 귀가 제일이라 하면 무슨 사고가 안 나겠어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