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는 사랑을 중심삼아야 하나로 묶어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338권 PDF전문보기

남자 여자는 사랑을 중심삼아야 하나로 묶어져

유교사상이나 기독교 사상이나 부부는 하나다, 일체다, 부자지관계도 일체다 이거예요. 유교사상에서는 형제도 일체라는 말을 써요. 또 부자지간에 대해서 말하기를 부자유친이라고 해요. 사랑이라는 말이 없어요. 군신유의, 군신간에 의로운 것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남자 여자는 구별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장유유서, 높은 것과 낮은 것에는 질서가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붕우유신, 친구들은 서로 서로가 믿음이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사랑이라는 말을 몰라요. 유교 전통에서는 인격적 신을 몰라요.

기독교는 인격적 신이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야 남자 여자가 성립되는 거예요. 사랑, 인격! 여자도 인격이 있지요? 무엇에 의해서 그것이 형성됐느냐 하면, 사랑을 중심삼고 형성되어 있어요. 무슨 사랑? 땅 끝까지도 품을 수 있는 사랑, 영계를 품을 수 있는 사랑이에요. 무한한 두 세계가 여기서 십자로 묶어지는 거예요.

그 묶어질 수 있는 자리가 부부가 사랑하는 시간이에요. 여기서 그 다음에는 뭐냐 하면, 전후 좌우, 아들딸이 생겨나는 거예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구형이 벌어져요. 그래서 부자일신, 부부일신, 형제일신이에요. 한 몸이라구요. 핏줄을 중심삼고 부모의 사랑, 부모의 생명이 하나되어 핏줄이 연결돼 맺어진 열매가 자녀라는 거예요. 그래서 구형이 벌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