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하나님은 제일 가깝게 계신 분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

② 하나님은 제일 가깝게 계신 분

진리 중의 최고의 진리가 무엇이냐? 그것은 부모요, 부부요, 자녀입니다. 그 이상은 없습니다. 그러면 진리의 중심은 뭐냐? 사랑입니다. 이러한 원칙을 중심삼고 볼 때, 최고의 진리의 중심은 무엇이냐? 하나님은 진리의 본체요, 선의 본체요, 사랑의 본체요, 생명의 본체라고 하는데 그것이 무슨 말입니까? 다 같은 말입니다. 진리가 성립되려면 사랑과 생명이 없이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핵심인 생명의 본체, 사랑의 본체, 진리의 본체는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우리 인간의 아버지인 동시에 어머니입니다. 핵심은 부모입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은 간단한 분이 되십니다. (21-184, 1968.11.20)

하나님은 흰 수염이 났을 것입니다. 그게 어울립니다. 그 하나님이 수염을 쓱 만지는데 아들이 `나 긴 수염이 좋아요.` 하게 되면 그 수염이 길어질 것이고, `짧은 수염이 좋아요.` 하면 짧은 수염이 될 것입니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니까 하나님의 얼굴은 남자를 대할 때는 우락부락하게 보이고, 남성격을 좋아하는 아담에게는 남성같이 보이고 해와 같은 여자에게는 여성이 좋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그랬을 것입니다. (110-282, 1981.1.1)

하나님은 천지창조 이전부터 있었겠어요, 없었겠어요? 그렇다면 하나님 나이가 몇 살일까요? 그래요. 70밖에 모르는 사람은 70이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허허, 나 70이다.` 그럽니다. 다섯밖에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 몇 살이오` 하면 하나님도 `허허, 다섯 살이다.` 그런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 모르니까요.

수가 아무리 많더라도 그 수로 헤아림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수 이상의 자리에 있습니다. 그거 기분 좋지요? 우리 하나님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173-253, 1988.2.1)

하나님도 농을 참 좋아합니다. 유머를 좋아합니다. 유머의 대왕님이 누구냐 하게 될 때, 그게 누구겠어요? 하나님입니다. 전지전능하니까 유머도 잘하십니다. 웃을 때도 떼굴떼굴 구르며 웃고, 또 떼굴떼굴 구르며 웃고, 틀어지게 웃고 나동그라지게 웃게 만들 수 있는 대왕님이 누구시라구요? 하나님입니다. 그런 대왕님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171-149, 1988.1.1)

하나님은 외적으로 남성을 닮았으면 내적으로는 여성을 닮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강하고 전지전능하기도 하지만, 석가모니의 웃는 웃음에 꽃을 수놓을 수 있는 자비의 마음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자 중의 여자 같은 마음도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양면이 다 사는 것입니다. (206-51, 1990.10.3)

하나님이 우주의 대주재이고 전지전능하셔서 갖지 않은 것이 없는 능력이 많으신 분이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사랑의 인연을 가지고 효자의 자리에 선 아들이 물어보지 않고 가슴을 쓱 헤친다고 해서 `에이! 야야! 너 언제 봤다고 그러는 거야` 그러겠어요? 언제 봤느냐고 말하더라도 모른 척하고 자꾸 헤쳐가지고 옛날에 자기 아버지 젖 만지듯이 이렇게…. `나 옛날에 우리 아버지 젖 만지듯이 만지고 싶어서 그래요.`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기분 나빠 하겠어요?

아버지가 참 행복해할 것입니다. 점점 크면 자기 무릎 앞을 떠나 담 넘어가고, 강 건너가고, 산 넘어가려고 하는데 넘어갔던 자식이 담을 넘고, 문턱을 넘고, 옷을 넘어 옛날같이 자기 젖 만지려 할 때, 아버지가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곧 죽을 할아버지라도 `어서 만져라, 어서!` 기분이 좋아가지고 그럴 것입니다. (169-76, 1987.10.25)

하나님은 창조주인데 보탤 게 어디 있고, 끌어당길 게 어디 있어요? 크려면 흡수해가지고 끌어당기든가 누가 보태주든가 해야 됩니다. 자기가 흡수하든가 제3의 존재가 갖다 보태주든가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자체에 있어 붙일 것도 없고 끌어당길 것도 없는데 자체가 어떻게 클 수 있는 개념을 세우느냐 이겁니다. 이거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가 그걸 얘기하면 여러분이 함부로 얘기해가지고 곤란하겠기 때문에 얘기를 안 한 거지, 연구해 보세요. 숙제를 내주니까 연구해 보라구요. 논문들 써 봐요. 내가 점수 매겨 줄게. (218-264, 1991.8.19)

본래 절대자 하나님은 어떻게 시작됐겠어요? 왕창 한꺼번에 후닥닥 뛰쳐나와 태어났겠어요? 그거 궁금하지 않아요? 그런 말 하면 기성교인들은 `우우! 창조주는 성스러운 분인데 그 모독도 이만저만한 모독이 아니다.` 수작 그만두라구! 하나님이 생겨났겠나, 그냥 그대로 있었겠나? 궁금하지 않아? 그 문제를 대하려면 논리적 배경을 갖춰야 됩니다.

윤 박사? 어떻게 생겨났겠어? 물리학 박사님이 그것 알아야 되잖아? 박사님이 그렇게 얼굴 가리면 창피하잖아? 통일교인도 할 수 없이 `자연히 계신다.` 하겠지만,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발전해 나와야 됩니다. 그렇게 얘기해야 맞는 것입니다. (218-263, 1991.8.19)

조화무쌍한 힘을 가진 그것이 무엇이겠느냐? 하나님도 연구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격적인 신으로서 사람과 같다면, 전지전능한 그분도 그것을 대할 때 그 속에 가셔서 안식의 잠을 자고 싶어하십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눈을 바로 뜨고 `이 멍청한 자식아, 밤낮 쉬지 말고 탕감복귀해.` 이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이치가 그렇잖아요? 숨쉬는 이치와 마찬가지입니다. 숨을 내쉬면 들이쉬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일했으면 쉬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일하는 것도 전부 다 쉬는 기쁨을 느끼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 모든 것이 상대적 수수관계의 인연으로 되어 있습니다. (164-74, 1987.4.26)

그러면 하나님이 계시다 할 때, 그 하나님은 도대체 어떤 분이냐? 전지전능한 분, 무소부재한 분, 그것도 좋아요.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하고 능치 못함이 없으신 분….

그러나 아무리 능치 못함이 없는 힘을 갖고 있고, 아무리 모든 것에 무불능통한 이런 입장에 섰다 하더라도 자기만을 위하라고 하는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되겠어요? 천이면 천, 만이면 만 수많은 인류, 아마 수천억이 될 텐데, 그 인류들이 모여 사는 그런 영계가 있다면 영계에서 하나님이 `아, 나는 전지전능하고, 절대적인 존재이니 너희들은 나를 절대적으로 위해야 된다.`이렇게 전부 다 하나님만을 위해야 되는 입장에 섰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우리 인간의 양심의 본질로 볼 때, 그걸 영원히 환영할 수 없습니다. 그건 반드시 상충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어느 때든 상충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138-76, 1986.1.19)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상대는 우리 인간밖에 없습니다. 피조물 가운데 하나님 자신이 또 다른 하나님을 만들 수 없습니다. 왜 그래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니 그 하나님과 똑같은 또 하나의 하나님을 만들어 놓을 것이다, 그것도 가능하다고 보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똑같은 하나님이 밥을 먹을 때 같이 밥 먹고, 손질하게 되면 같이 손질하고, 또 일어서게 되면 같이 일어서고 따라다니면서 말입니다,

하나님이 앉게 되면 같이 앉고 이렇게 억천만 년 똑같이 행동하게 되면 살아가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하루도 안 가서 눈이 뒤집어질 것입니다. 또, 말을 어떻게 해요? 말을 하게 되면 며칠이나 말할 것 같아요? 사흘이나 가겠나? `저것, 저, 똑같잖아! 죽겠다.`고 할 것입니다. (141-26, 1986.2.16)

종교의 중심은 뭐냐? 신(神)입니다. 하나님입니다. 물론 신에 대한 이름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름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신은 둘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근원은 하나이기 때문에 하나의 신입니다. 하나의 신을 두고 말하게 될 때 각 나라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신을 표시하는 명사는 달리 나타나지만 그 본체(本體)는 하나인 것입니다. (210-199, 1990.12.23)

하늘과 땅 자체도 스스로 있고 싶어 있게 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있게 한 동기와 근원을 통해, 어떠한 힘의 원천에 입각하여 생겨났다는 걸 생각하게 될 때, 여기에서도 더 한층 올라가 반드시 중심적인 주체를 갖추어가지고 하늘땅을 움직이든가, 혹은 여기에 창조를 하든가 하는 힘의 작용체, 근본의 작용체가 계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있는 그분을 우리는 하나님이라고 하는데, 민족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고 다르게 표현하는 그 호칭이 문제가 아닙니다.

어차피 이 우주에는 중심이 있어야 됩니다. 그 중심은 전체 이 존재세계 앞에서, 존재가 작용하고 이동하더라도 그 이동하는 데에 따라 이동하지 않고, 이 움직이는 상대적인 세계의 중심에서 억천만 년 움직이지 아니하는 중심적인 본체가 있지 아니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154-298, 196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