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하나님의 역사적 비참상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

② 하나님의 역사적 비참상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계신다면 얼마나 분개하겠는가? 이 만민은 자신의 혈통적 후손이어야 하는데, 악마가 비참한 경지에 밀어넣고서 `당신의 후손은 이렇게 처참한 입장에 처해 있다.`고 하며 하나님에 대해 조소(嘲笑)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또 `전지전능한 하나님인데 이 환경을 어떻게 수습하겠습니까`라고 할 때 하나님은 침묵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들으면서도 듣지 못한 척하고, 냄새를 맡으면서도 맡지 않는 척하고, 느끼면서도 느끼지 않은 척해야 하는 하나님의 역사적 비참상을 여러분은 생각한 적이 있어요? (183-19, 1988.10.29)

오늘날 기성교회에서 믿듯이, 전지전능하고 영광의 보좌에 앉은 하나님이라면, 자기 아들딸이 죽어가는데 그 보좌 위에서 `야, 이리 올라오너라. 내가 자리를 뜰 수 없다!` 그러겠어요, 보좌고 뭐고 집어던지고 내려가겠어요? 어떤 거예요? 그냥 있겠어요, 내려가겠어요? 왕관을 벗고 뛰어 내려가겠어요? 어떻게 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123-160, 1983.1.1)

하나님이 소리를 질러 울부짖으면서 `내 아들아! 내 딸아!` 하고 부르시기를 몇만 년, 몇십만 년, 몇백만 년을 해 나오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 하나님 앞에 `아버지!` 하고 목이 쉬도록 불러 봤어요? 혀가 말리고, 숨이 막히고, 눈이 감겨 뜰 수 없을 만큼 간절히 아버지를 불러 봤어요? 생명의 주체 되는 그 가치를 품기 위해서 얼마나 뒤넘이쳤느냐 이겁니다. 그 뒤넘이친 비례의 기준으로 여러분의 인격의 기준이 측량되는 것입니다. (184-220, 1989.1.1)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그분을 대할 수 있는 아무런 내용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타락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의 눈은 속된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오관 감정은 전부 속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도 없지만, 공의의 법을 가지고는 상대할 수 있는 내용이 절대 없지만, 사랑의 법을 가지고는 대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연한이 깊어갈수록 사랑의 철학을 가지고 살고, 사랑의 철학을 가지고 모든 것을 분별하면서 사는 신앙인이 돼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10년이 지나고 20년, 30년의 생을 거치면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자동적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149-38, 1986.11.1)

하나님이 수천 년 동안 복귀섭리를 하시면서 수난길을 거쳐온 것은 하나님이 마음이 좋아서 참고 나온 것일까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인류 역사 수만 년 동안 구원섭리를 해 나오면서도 아직까지 지치지 않고 계속하는 그 원인이 어디 있느냐?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그렇다? 아닙니다. 사랑의 길을 찾아 나오기 때문에, 사랑의 아들딸을 찾아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 년을 하루와 같이 수난길을 넘고 넘을 수 있는 위대한 힘은 사랑이었느니라! 그거 맞아요? 맞습니다. (109-282, 1980.11.2)

하나님이 불쌍해요, 불쌍하지 않아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불쌍하시냐고 하겠지만 아무리 전지전능하다 하더라도 사랑하는 아들딸을 잃어버린 충격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하나님 자신에게 있다면, 하나님은 지금까지 6천 년의 역사노정을 거치시면서 고생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35-89, 1970.10.4)

인간이 죄를 지었다고 해서 `야 이놈아, 왜 죄를 지었느냐`라고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죄지은 사정을 잘 아시는 하나님입니다. 당신의 사정은 생각지 않고, 인간의 사정을 알아주려는 하나님입니다.

슬픈 자에게는 슬픈 사정을 갖고 찾아오셨고, 고통받는 자에게는 고통의 사정을 갖고 찾아오셨고, 억울하고 분통한 자에게는 억울하고 분통한 사정을 갖고 찾아오셨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어느 정도 사정을 통해 보았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생활환경 가운데도 그렇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심정을 갖고 찾아오셨습니다. 너는 나를 배반해도 나는 네 아버지라는 마음이 있기에 6천 년이란 세월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9-232, 1960.5.29)

통일교회는 뭐냐? 하나님의 심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해방하자 하고 있습니다. 기성교회는 그런 말 한다고 우리보고 이단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잘난 대통령이라도 자식이 죽었다면 그 죽은 자식 앞에 대통령의 권위를 가지고 `아들이 죽었으나 대통령은 눈물 흘릴 수 없다.` 그래요? 구석에 들어가서 코를 박고 통곡하고 나와서 쓱 쓸고 그러면 통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죽은 아들 영이 `애비 이거… 애비가 아니었구만.` 할 것입니다. 죽은 영이 살아 있다면 그 애비를 도와주겠어요, 반대하겠어요?

세계 대통령이 됐든 누가 됐든 자기가 사랑하는 자식이 죽었을 때는 눈물을 흘리고 다 그래야 됩니다. (196-19, 1989.12.24)

인간의 창조본연의 특권적인 가치를 상실해 버리고 타락의 구덩이가 되어 허덕이는 무가치한 인생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내정적 심정이 얼마나 비참하겠어요? 저놈의 자식들이 본래는 내 사랑과 내 생명과 내 혈통을 통해서 직계 자식이 되어 하늘나라의 영광을 차지할 것인데, 패자의 탈을 쓰고 신음과 고통과 탄식과 절망 속에서 허덕이다 생명을 끊는 자리에 있으니 그것을 바라보는 하나님이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그런 하나님은 슬픈 하나님인 것을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 총재는 하나님을 알고 나서 몇 날 몇 주일을 통곡했습니다. 통일교회의 출발에는 그런 깊은 사연이 있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211-209, 1990.12.30)

하나님의 마음속에 고통이 있는 줄 아무도 모릅니다. 역사상에 나타나시고 지금 여기에 선생님을 통해 나타나셔서 그 깊은 사명을 밝혀 냈으니까 알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모른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예수님도 그것을 몰랐고 알았다고 하더라도 마음에 있는 것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종교 지도자 중 그 누구도 그와 같이 숨겨진 우주의 비밀을 알지 못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앞에 선생님이 나타나서 우주의 비밀이 밝혀진 것입니다. (215-172, 19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