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구속되신 하나님, 영어의 하나님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하나님

3) 구속되신 하나님, 영어의 하나님

① 하나님이 설 자리를 잃었다

나의 한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노릇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숱한 사연을 남긴 역사 과정에 하나님의 뼛골이 녹아나는 비통한 눈물과 흘린 핏자국이 이 땅에서 함성을 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한을 해원성사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이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137-177, 1986.1.1)

하나님을 해방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 사랑을 중심삼고 구속되어 있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해방을 못 받았다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주를 창조한 하나님께서 인간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이루시려던 이상세계를 사탄에게 빼앗겼으니, 하나님도 심정적인 해방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적 해방기반이 이 우주에 생겨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구속당했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죽었는데 부모가 편안할 수 없는 것입니다. (138-263, 1986.1.24)

하나님을 내 손으로 해방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해방된 하나님이 아닙니다. 구속된 하나님입니다. 아들딸을 잃어버린 부모, 더더욱 효자가 죽고 난 후에 부모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그 효자 이상의 모든 면을 갖추어 십 배 이상 공을 들여 효를 하더라도 그 본래의 마음을 해방할 수 없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이 그런 하나님을 해방하려는 것입니다. (135-283, 1985.12.15)

분통한 하나님, 하나님이 왜 분통할까요? 인간세계에는 청춘시절에 수고를 하면 반드시 미래에는 희망이 보장되는데, 하나님은 역사 이래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는데 언제 희망이 있어요? 언제 하나님의 희망이 이루어지겠어요? 하나님이 젊은 하나님이 됐겠나요? 지금은 늙은 하나님이 됐겠나요? 하나님이 몇 살 됐을 것 같아요? 하기야 하나님은 우주 바깥에 있기 때문에 연령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지구성같이 태양계를 일년에 한 바퀴씩 도나요? 그 바깥에 있으니 셀 것이 없습니다. 계산할 게 있어요? (105-184, 1979.10.21)

하나님이 얼마나 분통하냐 하면 왕좌를 빼앗겼습니다. 왕좌를 원수한테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 못 되어 설움의 역사를 갖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나라의 왕으로, 우주의 왕으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왕이 살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왕이 죽었다고 천대를 받고 계십니다. 자기의 이상을 겁탈당하고, 자기 사랑하는 아들딸이 다 겁탈당하고 완전히 원수의 농락터로서의 지구성이 돼 버렸습니다. (105-199, 1979.10.21)

만민이 탄식권을 벗어나지 아니하는 한 부모의 입장에 선 하나님은 탄식권 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자식이 근심하고 있는데 부모가 편안한 자리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해방시켜드려야 됩니다.

무엇으로 하나님을 해방시켜드려야 되느냐? 하나님이 만민을 사랑하지 못하는 구속권 내에 있기 때문에 만민에 대해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는 해방권을 하나님 앞에 찾아드려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타락한 사람으로 저끄러졌기 때문에 타락선을 넘어선 승리한 아들딸이 되어 해방시켜드려야 됩니다. (65-100, 1972.11.13)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무엇이 어떻게 됐습니까? 하나님이 자유로운 하나님이 못 됐습니다. 구속의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인류 시조가 구속되어 버렸습니다. 그 다음엔 천사세계까지 구속되어 버렸다 이겁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역사적인 수많은 종교인들이 구속권 내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인류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79-26, 1975.6.16)

불효자식을 가진 어버이는 그 불효자식으로 말미암아 구속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어버이를 해방하기 위해서는 불효된 이상의 효성을 다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중 앞에 공인을 받아야 됩니다. 그래야 옛날의 죄를 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리입니다.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뭐 `선생님만 위해서…` 하는 것은 다 필요없습니다. 이웃과 이 나라, 이 민족은 불쌍한 무리들입니다.

5천 년 동안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부모 모셔다가 천년만년….` 양친부모 모신다는 말은 고맙지만 천년만년 초가삼간에 살아요? 불쌍한 민족이란 것입니다. 이 불쌍한 민족을 올바로 지도해야 됩니다. 돈 없고 갖추지 못한 이 민족이 하나님의 복마저 못 가지면 어디에 가서 살 거예요? (85-265, 197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