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애국, 애세(愛世), 인류애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사랑

8) 애국, 애세(愛世), 인류애

① 효자-충신, 성인-성자의 길로

하나님과 하나 될 때는 천태만상으로 돌게 됩니다. 그러므로 형제간에도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을 본받아서 형은 동생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랑으로 일원화된 가정은 가정애가 꽃핍니다. 이것이 또 사회애가 되고, 더 나아가 민족애가 됩니다. 이와 같이 나아가면 세계애(世界愛)가 됩니다. (28-170, 1970.1.11)

인류의 공동적인 목적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인류애를 중심삼고 하나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국민이 조국애를 갖고 있다면 애국사상을 중심삼고 하나 될 것입니다. 애국하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국가를 이루기 위해 애국사상을 중심삼고 하나 될 것입니다. 애국운동을 혼자서 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을 알면 횡적인 인연을 연결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동지 규합이라는 것입니다. (29-132, 1970.2.26)

참된 사랑이 정착할 수 있는 기지는 가정입니다. 그러므로 본래의 가정은 우주애를 장악하고 우주의 보호 양상을 체득하면서, 우주애권(宇宙愛圈)을 확대시켜 가정을 넘어 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의 길을 가야 하고, 나아가서 민족과 국가를 넘어 세계를 사랑하는 길로 가야 합니다. 가정을 사랑하는 사람을 효자 또는 열녀라고 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을 애국자라 한다면,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을 무엇이라고 하느냐? 그 사람을 바로 성인(聖人)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925)

세계적인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인륜도덕만을 중심삼아가지고는 안 됩니다. 사람만을 중심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만 중심삼고는 나라를 넘지 못합니다. 나라를 넘을 수 있는 그러한 내용은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천주사상을 갖지 않고는 나라를 초월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인들이 무엇을 소개했느냐 하면 인간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신을 소개했습니다. (38-260, 1971.1.8)

성인의 반열에 동참한 사람들을 보면 신을 숭상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신을 빼놓고 성인이 된 사람 있어요? 또, 성인들은 인륜의 도리만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천륜의 도리를 겸하여 가르쳐 준 것입니다. (39-316, 1971.1.16)

가정에서 부모를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효자요, 나라를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애국자요,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은 성인입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이 뭐예요? 하나님과 세계와 우주를 사랑하는 성자가 되라는 겁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이 될 거예요? 성자가 될 거예요, 효자 효녀가 될 거예요? 그러려면 하나님과 같은 사랑을 마음에 가져야 됩니다. (129-96, 1983.10.1)

사랑은 생활과 역사에서 뺄 수 없는, 실재 내용을 움직이고 있는 실체입니다. 그리고 사회제도라든가 모든 것을 움직이는 내적 힘의 모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할 때도 국가애를 가르칩니다. 형제애·부모애·부부애, 세계적인 박애, 전부 사랑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인류의 생활권이라든가 역사 과정을 거치면서 사랑을 더듬지 않고는 역사를 연결시킬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187-46, 1989.1.6)

여러분이 어떻게 돼야 하느냐? 충신이 돼야 됩니다. 충신이라는 것이 뭐냐? 나랏님에 대해서 정성들이는 것이 충신이냐? 아닙니다. 백성을 나랏님같이 위할 줄 아는 사람이 충신인 걸 알아야 됩니다. 효자가 뭐냐? 부모를 위해서 정성들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부모를 위하듯이 형제를 위해 정성들이는 사람이 효자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 성인은 뭐냐? 성인은 세계 인류를 위해서 지금까지 희생하고 간 사람입니다. 성자는 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세계로 가고, 세계 사람을 하나님같이 위해 가는 사람이 성자라는 겁니다. 역사적인 성인은 지금까지 세계 사람을 위해서 죽어 간 사람이고, 하나님의 아들 성자는 뭐냐? 하나님에게도 충성을 하지만 하나님같이 만민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133-242, 1984.7.19)

그렇기 때문에 효자·충신·성인, 성인 다음에는 뭐예요? 성인이라고 해서 성자가 못 되는 겁니다. 하나님 아들이 못 되는 겁니다. 성자가 돼야 됩니다. 아무리 나랏님을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했더라도 성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늘나라의 왕궁법을 알아야 됩니다. 왕궁법의 치리를 받아 거기에 박자를 맞출 수 있는 다른 하나의 법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147-282, 1986.10.1)

본래 효자는 마음이 변하지 않고 부모에게 똑바로 가는 사람이요, 충신은 마음이 군왕에게 똑바로 가는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성인은 마음이 변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똑바로 가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죽는 자리에 나가더라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고 똑바로 가야 효자요, 충신이요,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885)

가정에서 부모를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효자요, 나라를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애국자요, 세계를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성인입니다. 여러분은 세계와 우주를 사랑하는 성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과 같은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129-99, 1983.10.1)

효자는 집안이 망하더라도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효자비가 있고, 충신의 비가 있고, 성인의 비가 있는 것입니다. 성자는 성인과 다릅니다. 성자는 인간세계의 나라법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의 왕궁법까지 지킬 줄 아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효자의 길, 충신의 길, 성인의 길과 직통할 수 있는 것이 성자의 길입니다. 그것은 굵고 둘레가 크지만 그 핵의 흐름은 수직입니다. (175-214, 1988.4.17)

인간이 어떻게 사느냐? 우리 인생 항로의 그 골자를 추린다면 효자가 가는 길, 충신이 가는 길, 성인이 가는 길, 성자가 가는 길의 근본이 있을 것입니다.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살고 싶어하는 마음, 위 아래를 막론하고 같이 있고 싶어하고, 전후좌우 주야를 초월하고 생애를 넘어서 같이 살고 싶은 마음에 사무친 삶이 아니겠느냐? 이러한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148-259, 1986.10.11)

인간이 아무리 잘났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없을 때는 쓸모가 없습니다. 행복이라는 것 또한 무엇을 중심삼고 연결되느냐? 사랑입니다. 형제지간, 친구지간, 동포지간, 인류지간, 천지지간 등 이 모든 것의 사이를 연결시켜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누룩과 같은 것입니다. (175-166, 1988.4.16)

우주를 만든 하나님은, 우주의 법도를 세운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온 우주를 통해서 누구보다도 위해 사는 대표적인 자리에 선 분입니다. 그분이 하나님이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을 만나려면 위해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지식의 대왕이지만 지식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능력의 대왕이지만 능력 가지고 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권력에 대한, 돈에 대한, 물질에 대한 주인이요 대왕이지만, 그것을 가지고 오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위해서 오면 전부가 올 수 있다고 하는 겁니다. (133-18, 1984.7.1)

하나님이 인간 앞에 있는 것은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년만년 하나님을 따라가려고 한다는 겁니다. 위하는 천리의 우주의 존재세계 앞에 자기 스스로의 존재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해서 존재해야 합니다. 위하는 데 있어서 동서양을 통할 수 있고 고금을 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다 같은 사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동양·서양을 극복할 수 있고 과거·현재·미래를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건 뭐냐 하면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극복할 수 있으니 언제나 발전할 수 있다, 동서양을 극복하니 동서양을 통일할 수 있다 이겁니다. 이건 사랑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187-89, 198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