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장 사랑과 영계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참사랑

제 5 장 사랑과 영계

1) 영계의 공기는 사랑, 사랑이 생명요소다

우리는 하나님 대신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으로 살다가 아들딸을 낳아 사랑의 목적지에 도달하여 영원히 하나님과 더불어 살기 위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즉 우리 일생이란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무르익어 사랑의 열매로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죽음이란 인간이 육신생활을 마친 다음 제2의 출생을 하는 것입니다. 제2의 출생을 하는 곳, 죽어서 가는 세계가 바로 영계입니다. 그 세계에 들어가서 제3의 부모인 하나님으로부터 우주 전체를 대표한 참사랑을 공급받는 것입니다. 영계는 사랑을 호흡하고 사랑을 중심삼고 사는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참사랑의 인격을 이루지 못하면 왔다갔다하는 길이 제한받고 사방을 통하지 못합니다. 문을 통하더라도 하나의 문만을 통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춘하추동 언제 어디서든지 맞추어서 살 수 있는 자격을 갖추려면 지상생활에서 완전한 사랑의 인격을 구비해야 됩니다. (298-312, 1999.1.17)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태어나는 것이 죽는 것인데 인간세계에서는 `아이구, 죽는다.` 하고 야단하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걸 보고 껄껄 하고 웃으십니다. 인간세계에서 울고불고 하는 걸 하나님이 볼 때 슬퍼하겠어요, 좋아하겠어요? 제한된 사랑권 내에서 무제한의 사랑권 내로 돌입할 수 있는 기쁨을 맞을 수 있는 순간이 제2의 출생의 순간인 죽음길을 통하는 그 순간이 아니겠느냐. 그래서 그 길은 승화의 길입니다. (116-172, 1982.1.1)

죽음을 극복해야 됩니다. 제2의 생을 촉진시키는 변화 과정이 죽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은 슬픈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세계로 비약하는 것이요, 승화(昇華)하는 것입니다. (139-216, 1986.1.31)

세상에서는 죽음이 생명의 끝남을 의미하지만 죽음은 다른 세계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죽음 때문에 침울해 하거나 슬퍼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주어진 사명을 위해 한 생을 살다가 영적인 승리 가운데서 다시 태어남을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상에서 매우 슬픔에 잠기거나 비통해 한다면 하늘 위로 올라가는 사람을 땅 아래로 끌어당기는 것같이 되고 맙니다.

아기가 제1의 어머니의 태내에서 나오는 것같이, 제2의 우주적 어머니의 태내에서 또 다른 세계로 탄생하는 승화식은, 실제 남녀가 만나 결혼하는 그 식에 비교될 수 있습니다. 전혀 슬픔의 순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곤충이 단단한 껍질을 제거하고 고치에서 나와 새로운 형태로, 새로운 존재로, 새로운 본질로 되는 것과 같습니다. (49-285, 1971.10.17)

인간이 죽어야 되는 이유는 육신으로 제한된 사랑밖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한한 하나님의 참사랑의 대상적 실권을 가지고 나타나려면 제한된 육신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형의 영으로 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아가 참사랑의 이상을 온 천지와 더불어 동일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때문에 죽음의 순간은 고통길이 아니라 우주적 참사랑을 소유할 수 있는 행복의 문을 개문하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의 사랑을 받고, 부부의 사랑을 나누고, 자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내 일생에 걸쳐 뿌려진 하나님의 모든 사랑을 거두어서 저 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완전히 사랑으로 하나 되면 하나님과 닮게 됩니다.

부부가 합해서 3단계의 사랑을 완전히 이루고 영계에 가게 되면, 영원한 주체인 하나님 앞에 영원히 상대적인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부부가 죽으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으로 끝을 맺는 것입니다. (298-312, 1999.1.17)

지상의 생활과 영계의 생활이 따로따로가 아닙니다. 지상의 생활도 중요하고 영계의 생활도 중요합니다. 영계의 생활은 지상생활에서부터 연결된다 그 말입니다. 둘 다 중요한데, 오늘날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영생 개념을 모릅니다. 이 땅 생활이 중요한 줄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이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도 현재의 생활이 영생을 보장하는 기반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217-85, 1991.4.16)

인간은 어머니 뱃속에 있다가 태어나 일정 기간을 땅에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인간들은 늙어 갈수록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인간이 늙어 갈수록 죽음에 대한 공포나 불안을 느끼는 것은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1071)

영계는 사랑의 성분으로 뒤덮여 있는 곳입니다. 지구는 공기로 뒤덮여 있지만, 영계는 사랑으로 싸여 있는 곳입니다. 인간은 땅에서 공기를 마시고 가스를 뿜어내지만 영계는 사랑을 마시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 영계에서 주고 받는 사랑은 참된 사랑인 것입니다. (145-268, 1986.5.15)

우리 인간의 일생은 복중시대 10개월, 육신시대 1백 년, 그리고 영혼시대 천년만년을 영원히 살아갑니다. (107-39, 1980.1.20)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울음과 동시에 콧구멍으로 숨을 쉬게 되어 제2세계, 즉 공기세계에 연결됩니다. 복중에서 공기세계에 연결되어 나올 때는, 복중세계에서 살던 탯줄과 물주머니를 다 파괴시키고 나와야 합니다. 그것들은 죽음(파괴됨)과 동시에 지구성 어머니한테 태어나는 것입니다. 태어나서는 입으로 먹고 코로 숨을 쉬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상에서 먹는 음식은 육신이 사는 데 필요한 영양분이지 본질적 생명요소는 아닙니다. 생명요소는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사랑이라는 공기를 들이마셔야 됩니다.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사랑의 공기를 들이마셔야 되는 것입니다. (139-213, 1986.1.31)

영계에서는 사랑의 궁전이 참부모로부터 시작됩니다. 영계에 궁전이 있더라도, 참부모가 가서 `여기를 궁전으로 합니다.`하고 선포하게 되면 그것을 중심삼고 온 영계가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그런 책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영계에서도 참부모를 절대로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205-257, 1990.9.9)

아담과 해와가 완성해서 영계에 가게 되면,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몸이고, 하나님은 아담과 해와의 마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 가더라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완성한 사람을 실체세계의 몸과 마음과 같은 하나의 결과로 이루어 놓자는 것이 하나님이 아담과 해와를 창조한 목적입니다. (92-147, 1977.4.1)

영계의 뒷골목까지 다니면서 알아보니 천지 이치는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진리가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둘이 절대적인 힘으로 합하여 진공상태가 된 곳에 하나님이 들어와 골수처럼 심지가 되는 겁니다.

여기에 남자 사랑과 여자 사랑의 두 조각이 딱 달라붙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의 핵입니다. 사랑의 이상적 실체가 합하여 사랑의 축이 되는 것입니다. (170-171, 1987.11.15)

지상의 생활과 영계의 생활이 따로따로가 아닙니다. 지상의 생활도 중요하고 영계의 생활도 중요합니다. 영계의 생활은 지상생활에서부터 연결된다 그 말입니다. 둘 다 중요한데, 오늘날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영생 개념을 모릅니다. 이 땅 생활이 중요한 줄 알고 있습니다. 문제가 이것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도 현재의 생활이 영생을 보장하는 기반이란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지상세계와 영계는 서로 마주보고 움직입니다. 지상세계가 올라가면 영계도 올라가고, 지상세계가 내려가면 영계도 내려갑니다. 한쪽이 돌면 다른 쪽도 같이 돕니다. 그래서 현세에 그것을 실감하고, 영생에 플러스시키는 생활을 해야 됩니다. 영생과 현세가 나누어지지 않았습니다. (217-85, 1991.4.16)

우리는 결국 어디로 가야 돼요? 영계는 무엇을 말하는 겁니까? 사후의 세계라고 대개는 말하지만, 사후의 세계가 아닙니다. 왜 사후의 세계가 될 수 없느냐? 사랑과 관계돼 있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관계돼 있는 세계이기 때문에 사후의 세계가 아닙니다.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참된 사랑의 자리에 서 있게 될 때는 지금 여기가 영계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위대하다는 겁니다. (144-199, 1986.4.24)

하나님은 사랑에 취해서 억천만세를 살 수 있도록 인간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늙는 게 원수가 아닙니다. 사람은 사랑에서 시작해서 사랑을 갖고 생활하다가 사랑의 열매로 거두어집니다. 죽는 것이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의 사랑을 받았고, 자녀의 사랑을 받았고, 부부의 사랑을 가지고 부모로서 자녀를 사랑하며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 내적인 사랑의 세계에 뿌린 모든 것을 일생을 거쳐 열매를 맺어서, 이것을 거두어가지고 저 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83-198, 1976.2.8)

여러분, 영계가 얼마나 큰지 압니까? 영계에 얼마나 많은 인구가 있을 것인가 생각해 봤습니까? 지금 영통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 한 사람당 3,320여 명꼴의 영인들이 붙어다닌다고 계산하고 있습니다. 우리편이 그렇게 있다고 생각할 때, 세상에 지겠습니까, 이기겠습니까? (86-193, 1976.3.28)

영계를 가게 되면, 수많은 선지선열들과 수많은 선조들과 만나 공론하는 것입니다. `당신 어디서 왔소? 지구성 어디요? 어느 나라요`라고 묻고 회상하고 말하는 겁니다. 친구끼리 만나게 되면 자기의 모든 옛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영계에 가게 되면, 여러분의 종지(宗之) 할아버지, 수천 수만의 조상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요놈의 자식아, 어떻게 살았어` 하고 반말할 때 기분 좋겠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148-321, 1986.10.26)

여러분은 천국 갈 때에 예물로 가져갈 것이 있느냐? 영계에 가면 순교당한 공신들이 앞에 쭉 늘어서 있는데, 그들 앞에 여러분들이 가지고 간 보따리를 펼쳐 놓을 수 있을 것 같으냐? 통일교회가 무슨 고생을 했으며, 여러분이 무슨 고생을 했느냐? 그만한 고생도 안 하고 어떻게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한다고 하겠느냐? `고생을 하긴 했지만 나는 고생했다고 생각 안 합니다.` 그래야 당연한 것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 영계에 가서 보따리를 풀어 놓고 `이것은 일생 동안 제가 장만한 선물이오니 받으시옵소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시집갈 때는 한 보따리씩 해 가면서 천국 갈 때는 달랑달랑 몸만 갈 수 있느냐? (32-71, 1970.6.21)

이 땅 위에서 육신의 껍데기는 점점 늙어가지만 부부생활을 하고 사랑하면 할수록 영인체는 더욱 젊어집니다.

그 말은 무슨 뜻이냐. 인간이 오래 살면 살수록 내적 인간인 영인체는 최고의 원숙한 미남미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164-102, 1987.4.26)

영계의 생활은 어떠냐? 먹을 걱정, 살 걱정, 입을 걱정이 없습니다. 왜냐? 자기의 심령상태대로 원하는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 나라에서도 먹습니다. 저 나라에서도 자기를 만져 보면 핏줄이, 맥박이 뛰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몸이지만 마찬가지입니다. (194-42, 1989.10.15)

영계에는 없는 것이 없어서 그리울 것이 없지만, 가장 그리운 것이 있다면 참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람을 양육하기 위해 공을 들인 그 공신은 천상세계에서 당연히 영광의 아들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30-148, 1970.3.21)

여러분은 마음을 볼 수 있습니까? 영계는 마음 같은 체(體)가 화(化)한 생활의 세계인데, 이는 시공을 초월한 곳입니다. 거기서는 밥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밥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물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음료수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옷 걱정이 필요없습니다. 의식주 모든 것을 초월합니다.

거기에 자동차가 필요합니까? 자동차 공장이 있겠어요? 식품공장, 옷공장, 직조공장이 있겠습니까? 다 없습니다. 거기서는 억천만 리를 순식간에 왕래하는 것입니다. 무슨 힘을 가지고? 사랑의 힘 가지고 그렇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다고 하면 쭉 나타납니다. (210-226, 1990.12.23)

영계에 가면 안 통하는 데가 없습니다. 영계의 움직임을 막을 물건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본성품의 존재성인데 그걸 막게 안 돼 있습니다. 다 통하게 돼 있습니다. 시공을 초월해 있으니까 몇억 년 전에 있던 사람이 지금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도 자기가 원하는 연령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습니다. (194-133, 1989.10.17)

영계에 가보면 영계 전체가 사람 하나로 보입니다. 그래서 주체 되는 하나님과 큰 한 사람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온 영계와 육계가 다 흐물흐물해집니다. 하나님이 뛰면 땅도 뛰고, 하나님이 웃으면 땅도 웃고,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영계에 가보면, 한 사람과 같은 조직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91-280, 1977.2.27)

영계는 설명이 필요없고, 변명이 필요없습니다. 척 하면 벌써 알게 돼 있습니다. 저 사람이 내 아래인지 옆인지 높은 자리인지 아는 것입니다. 사랑의 위계(位階)를 안다는 것입니다. 그 위계는 절대적입니다. 그 위계가 높은 사람은 자연히 그 위계를 맞춰서 자기가 설 자리에 서 있습니다. 지상세계하고 다릅니다. 모략중상해 출세하고 그러는 사람은 거꾸로 되는 것입니다. 그 반대가 됩니다. 그래서 정도(正道)를 봐라, 정도를 보라는 것입니다. (194-134, 1989.10.17)

나의 생애에 무엇을 할 것이냐? 사랑의 무덤을 남기고 가자는 것입니다. 사랑의 무덤 가운데에서 살면 한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 인생살이는 영원을 두고 성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여러분이 살다가 죽을 때는 하나님이 축복해 줄 것이고, 영계에서는 하나님이 아들딸을 데리고 환영 나올 것입니다. (97-169, 1978.3.12)

영계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으면 먹지 못합니다. 먹을 권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옥은 보면서도 먹을 수 없고, 알면서도 행할 수 없는 곳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지상에서 영육이 하나 된 천국생활을 한 사람 외에는 영원한 이상적 세계를 가질 수 없는 것이요, 하늘나라를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91-173, 1977.2.6)

저 나라에서 필요한 것은 세계보다도, 자기 나라보다도, 자기 아내보다도, 자기 아들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권 내의 최대의 인격을 구성한 사람은, 그 세계에서는 하나님과 같은 능력 행사가 가능합니다. (126-142, 1983.4.12)

저 나라는 사랑의 공기로 되어 있습니다. 사랑에 의해 모든 것이 나서, 사랑으로 살고, 사랑으로 위할 수 있는 사랑의 도리로 채워져야만 하나님이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바라던 소망의 실체를 완성했다는 자격을 갖추게 되어 천국 어디를 가더라도 환영하는 겁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천국으로 향하는 수련소입니다.

가정에서 수련된 것을 사방으로 확대시켜 위할 수 있는 사랑권을 갖고 사는 사람은 천국으로 직행하는 것입니다. (143-72, 1986.3.15)

영계라는 곳은 무한히 방대한 세계이기 때문에 몇백만 리의 거리도 순식간에 사랑을 중심삼고 오고 갈 수 있는 세계입니다. 사랑은 최대의 속도를 갖고 있습니다. (216-192, 1991.3.31)

영계에서는 천지라는 것, 지구라는 것은 먼지 한 점 같은 것입니다. 영계는 얼마나 광대한지 모릅니다. 시공을 초월한 무한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어떤 시대에 이러이러한 심정을 가지고 지상에서 태어나 살다가 간 사람이 있으면 여기에 직접 나와 봐라!` 하면 그 사람이 순식간에 나타납니다. 그렇게 직감적 감각이 현실화되는 세계입니다. (224-106, 1991.11.23)

영계는 어느 부분을 찾아 응시해도, 천 년을 바라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아름다운 세계입니다.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무엇인가 세계에서 제일이라고 해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영계의 한 모서리도 안 됩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이 갖고 싶은 게 아닙니다. 선생님에게 말하라고 한다면, 이 지상이 선생님의 목적에 맞지 않아서 돌아가고 싶습니다. (15-155, 1965.10.7)

영계에서 하나님이 볼 때 여러분의 마음에서 사랑의 종소리가 울리게 되면, 등불이 점점 커집니다. 이 빛은 하나님의 눈에는 다이아몬드 빛보다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또한 그 빛은 맛이 있고, 보면 볼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랑이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103-28, 1979.1.28)

영계의 공기는 사랑입니다. 사랑이 생명요소로 되어 있습니다. 그 세계는 콧구멍으로 숨쉬는 것뿐만 아니라, 머리 꼭대기로도 숨쉬고, 세포 전체가 숨을 쉽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전한 영계 생활을 하려면, 지상생활에서 완전히 사랑의 인격을 구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112-206, 1981.4.12)

영계에 가보면 부모·부부·형제자매·자녀에 대한 사랑을, 가정생활에서 깊은 사랑의 경험을 한 사람은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고, 그는 어디든지 아무 제한 없이 어느 방향으로라도 갈 수 있습니다. 그 반대로 사랑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속이 좁고, 영계에서도 자기 혼자 고립되어 있고 자유가 없습니다. (축복가정과 이상천국Ⅰ-1070)

영계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곧 법입니다. (24-325, 1969.9.14)

영계란 영원한 요소를 원하는 영원한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체험한 영인체는 틀림없이 자동적으로 자석에 끌려가듯 그 세계로 가게 됩니다. 영계는 어떤 곳이냐? 모든 것이 사랑으로 충만한, 사랑으로 꽉 찬 조화의 세계입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누구든지 사랑의 관계를 맺으려 합니다. 이는 영계에 박자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112-17, 1981.3.15)

사랑의 힘에 움직이지 않는 존재가 없고, 사랑의 힘에 대상이 안 되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사랑의 말로 물어서 답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토록 부를 수 있고, 재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영계는 직감적인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자유자재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112-220, 1981.4.12)

영계를 결속해야 할 텐데 영계를 수습 못하는 사람은 천하를 통일 못하는 것입니다. 천운의 뿌리가 하늘인데, 하늘을 수습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세계를 통일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상을 통일하기 전에 영계를 통일해야 됩니다. (191-206, 1989.6.24)

여러분은 전부 선조들의 얼굴을 대신 쓰고 나온 역사적인 부활체입니다. 그 역사가 얼마나 되느냐? 몇십만 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긴 역사 과정을 결국은 나 하나 만들기 위해 수고했다는 것입니다. 김씨면 김씨라는 나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선조들이 왔다 갔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역사적인 결실체입니다. (46-155, 1971.8.13)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면 성묘를 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무덤에 묻혔다고 하고 성묘를 해야 됩니다. (220-350, 1991.10.20)

지금까지 영계에 간 영인들이 전부 갈라져 있습니다. 영계에서는 횡적으로는 안 통합니다. 종적으로는 이 정도로 통합니다. (218-125, 1991.7.14)

저 나라에 가면 살인한 자, 죽임을 당한 자, 별의별 사람이 한 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칼부림도 나고, 복수하려고 하는 일도 벌어집니다. 그러니 수많은 담이 막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영들이 원수 자식들을 찾아가 사고를 당하게 해서 데려가고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이것을 다 풀어야 됩니다. 풀기 위해서는 먼저 지상세계에서 풀어야 됩니다. 푸는 데는 더 좋은 것을 줘야 됩니다.

죽는 것보다 더 좋은 것, 원수 관계가 되었던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지 않으면 풀리질 않습니다. (191-205, 1989.6.24)

사람은 어디로 가느냐? 영계로 향해 가는 겁니다. 영계는 바다와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가야 되는 겁니다. 거기에는 바다에도 흐름이 있는 것처럼 조화무쌍한 변화가 있습니다. 바다에는 조류의 흐름을 중심삼아가지고 담수에는 없는 조화의 존재들이 있습니다.

바다에 수많은 어족이 있듯이, 거기에는 수많은 새로운 천지가정이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저 나라에 가게 되면 마찬가지입니다. (141-306, 198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