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부부의 영인체 - [8대교재교본] 천성경 지상생활과 영계

나. 부부의 영인체

우리는 사랑이상을 찾아가는 무리들입니다. 그러니까 영계의 대변자로 서기 위해서 사랑이상을 횡적인 세계에 부식시켜야 합니다. 씨로서 뿌려야 합니다. 여기에서 사랑의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자라는 것입니다. 크는 것입니다.

이래가지고 사랑의 열매를 맺어 그 부부가 영계에 들어가게 될 때,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권 내에 품겨 하나님과 한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144-224, 1986.4.24)

여러분은 참사랑의 논리를 많이 배워야 합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영신(靈神)들은 50살이 됐는데도 얼굴을 보면 40대 같습니다. 50살이 넘었는데 사람들로 치면 한 30대밖에 안 되어 보입니다. 그러니 사랑할수록 젊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 땅 위에서 껍데기가 늙어가지만 부부생활을 하고, 사랑하면 할수록 영인체는 젊어진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인간이 사랑으로 오래 살면 살수록 내적 인간인 영인체는 최고의 원숙한 미남 미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껍데기는 옷과 같이 벗어 버려야 하는데, 젊어서 달라붙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늙으면 외적인 껍데기는 전부 다 망쳐지지만, 내적인 알맹이는 단단해져 미래의 상속자가 되고, 미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을의 밤송이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가을이 되어 단단하던 밤송이가 익으면, 껍질은 물렁물렁해지고 갈라져서 밤알이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164-102, 1987.4.26)